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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사전 먹거리 시식회 개최[보성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7일 오는 5월 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음식을 제공하고자 ‘사전 먹거리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축제장에 입점하는 12개 업체 대표메뉴 2~3종을 선보였으며, 메뉴로는 낙지회무침, 낙지전, 다슬기 비빔밥, 키조개무침, 제육볶음, 떡볶이, 빵, 음료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됐다. 시식회 평가 위원인 김규웅 부군수,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박해종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이 음식을 시식했으며, 맛과 품질, 양, 가격 적정성, 개선점 등을 평가 및 의논했다. 보성군은 이날 시식회를 통해 판매 음식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축제 현장의 모든 부스에 판매 품목 가격을 기재한 메뉴판도 비치할 예정이다. 김규웅 부군수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축제 음식의 품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음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여 보성군 축제와 문화 및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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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군, 고구마·김 가공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소멸 대응[해남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특산품인 고구마·김 가공산업 활성화를 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중소벤처기업부‘2024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공모에서 선정되어 고구마·김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 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 연고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해남군 내 고구마·김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융복합 제품개발 및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제품개발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기술지도 지원, 제품 개발비 지원, 시험·분석·인증지원, 홍보·디자인 개발 지원, 국내외 시장개척 지원 등 총 10분야 41건을 지원한다. 기업당 중복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업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남군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여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개발사업 종합관리 시스템(SMTECH) 가입 후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 시스템을 접속하여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061-550-1721)로 연락하여 상담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고구마·김 가공산업 성장과 기업육성을 통해 우수 인력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하고 지역 내 지역소멸, 인구 감소를 대응할 수 있는 고용 촉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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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군,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환영’[해남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통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의지를 밝힌데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지역의 현안 사업인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에 군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지역성장의 가장 기초가 되는 SOC 확충으로 전남 서남권의 공동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윤대통령은“강진~완도 고속도로를 건설해 전남 남부권 관광과 산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1단계인 광주~강진간 건설공사가 추진 중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강진 작천에서 해남 남창까지 38.9km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으로 2028년경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을 약속한 만큼 2단계 사업 추진 또한 속도를 높이게 되는 것은 물론 2034년 완공 예정인 최종구간의 건설 시기 또한 빨라질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해남군은 그동안 고속도로 건설의 1, 2단계 동시 추진 등 전남 서남권의 낙후된 교통망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 및 국회 등을 수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건의해 왔다. 한편 이날 민생토론회에서는 광주~영암간 47㎞ 초고속도로 건설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는 등 전남 서남권의 교통망 확충에 대한 약속이 눈에 띄는 자리가 되었다. 광주~영암간 초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서호교차로(IC)를 통해 해남의 솔라시도 기업도시진입도로와도 곧바로 연결돼 전남 광역경제권을 형성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정부의 강진~완도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적극 지원 약속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앞으로 KTX 해남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낙후된 서남권의 SOC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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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군,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우수기관 선정[장흥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장흥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3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1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다. 평가는 이월체납액 징수 활동과 관련된 5개 지표(이월체납액 징수율, 징수 규모, 전년대비 징수율 증감, 공매처분율, 자동차세 징수촉탁 실적)를 토대로 이뤄졌다. 장흥군은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고자 고질·상습 체납자 재산 압류, 채권 추심,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려상과 시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됐다. 김성 군수는 “주무부서인 재무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노력으로 값진 결과를 이뤄냈다”며,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징수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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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군, 겨울배추로 봄을 부른다[해남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은 23일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에서‘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개최한다. 문내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문내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남군 대표 특산물인 겨울배추를 널리 알리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 겨울배추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새김치 담그기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치냉장고 등이 흔하지 않던 시절, 남도지방에서는 김장김치가 시어질 무렵에 겨울배추로 새김치를 담가 입맛을 돋우고, 봄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던 김장문화가 이어져왔다. 겨울배추는 가을철 수확하는 김장배추와 달리 월동을 하고 12~1월 수확을 하기 때문에 겨울배추 혹은 월동배추라고 부른다. 배추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일교차가 커지면서 탄수화물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달고 부드러워진다. 특히 겨울배추는 추운겨울 성장하면서 조직이 치밀해 식감이 좋고, 미네랄이 풍부해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겨울에도 따뜻한 남부지방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남이 재배환경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해남겨울배추는 지난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이번 축제는 겨울배추의 주산지인 문내면 31개 기관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되는 민간 주도행사로 3,000여포기 겨울배추와 해남산 양념을 이용해 새김치를 담글 예정이다. 주민과 향우, 관광객 등 700여명이 참여해 김치를 버무리고,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게 된다. 축제에서는 기념식과 지역 농수산물의 전시·판매와 함께 우수영 들소리 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새봄, 새김치 담그기 축제는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관광객들도 현장에서 김치담그기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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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군, 내년부터 보훈가족 유족수당 월 5만원→8만원[해남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은 내년부터 보훈가족 유족수당을 3만원 인상해 월 8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본인수당과 동등한 금액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동등하게 예우하기 위해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유족 최초 1회 승계 조항도 폐지해 유족수당의 범위도 확대했다. 해남군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은 현재 본인은 8만원, 유족의 경우 65세 이상 중 최초 1회 승계에 한해 월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보훈수당 확대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지급중인 대상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보훈수당의 지급 대상자를 확대해 국가유공자 본인만 수령하였던 참전명예수당은 유족까지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유족에게만 지급되었던 보훈예우수당은 유공자 본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30여년만에 보훈회관을 신축하여 10개 보훈단체가 한자리에 자리잡는 화합과 예우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수당 확대를 통해 영예로운 보훈정책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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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청소년수련관, 아동·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지원[장흥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장흥군청소년수련관(관장 하주자)은 지난 11일 ‘2023년 아동·청소년 진로체험 활동지원 진로박람회 <나의 꿈을 보고, 찾고, 잡고, 3go>’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 진행된 진로박람회는 장흥군청이 주최하고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여 장흥군 아동·청소년의 높은 욕구 조사에 의해 진행된 진로체험 활동 지원사업이다. 아동·청소년 진로박람회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직업관 확립과 적성 탐색을 지원한다. 행사 당일은 장흥군 내 12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들, 그리고 학부모들이 13종의 직업 체험 부스에 참여했다. 체험 부스는 로봇공학자, 메이크업아티스트, 퍼스널컬러컨설턴트, 특수분장사, 쇼콜라티에, 제과제빵사, 석고방향제공예가, 바리스타, 의료인, 항공승무원, 플로리스트, 3D펜, 퍼퓸디자이너 등으로 13가지의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장흥군청소년수련관은 11월 25일 진행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 제안의 날’ 및 아동참여기구 활동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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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진 어린이들, 250년 전통의 마을 세시풍속 뮤지컬로 잇다[강진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강진 어린이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세시풍속을 한 편의 교육 뮤지컬로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천면 교동마을에서 250여 년 이어져 온‘선돌감기’를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있는 작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작천초등학교와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군 그리고 지역 문화공동체 ‘딴청’은 민관학이 함께하는 ‘커튼콜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던 선돌감기를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 중이다. 교동마을의 선돌감기는 정월대보름이면 행하던 마을의 민간신앙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염원하는 제를 올리며 선돌(입석)에 볏짚으로 만든 옷을 돌돌 감아 입혔는데, 그 전통이 250년이 훌쩍 넘었다. 선돌 감는 날이면 온 마을이 떠들썩 할 만큼 큰 행사였지만, 주민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전통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커튼콜 프로젝트’는 작천초 23명의 전교생과 함께 지역 민속문화재 명맥 잇기에 팔을 걷었다. 그 시작은 선돌감기란 문화를 공부하는 일이었다. 마을의 세시풍속을 예술작품에 녹여내는 작업인 만큼, 지역 민속문화에 대한 자료조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학생들과 ‘딴청’ 단원들은 교동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선돌감기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공부했고 실제 예부터 사용해 온 볏짚을 선돌에 감아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기특한 움직임에 마을 주민들도 적극 힘을 보탰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250년의 마을 문화가 미래 세대들의 춤과 노래로 재현된다고 하니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에서다. 현장 탐방 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기 위한 연습에 열정을 쏟았다. 여름방학부터 현재까지 매주 만나 춤과 노래, 연기 연습에 공을 들였고, 이 같은 작천초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합작은 ‘다릿골 이야기’라는 한 편의 교육뮤지컬로 결실을 볼 예정이다. ‘다릿골 이야기’는 실제 예부터 강진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마을 수호신 선돌할매와 선돌할배가 성질 고약한 호랑이로부터 주민들을 지켜준다는 내용이다. 뮤지컬은 지난 9월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진 문화의 밤’오프닝 무대에서 갈라쇼로 첫선을 보였다. 아직 작품의 완성 단계는 아니었지만 뮤지컬 제작에 도움을 준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특히 전교생이 무대에 올라 선돌에 볏짚을 감아 입히며 ‘수 천 년을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마을, 풍요로운 이곳 조상님들의 덕일세. 우리 모두 그 마음 잊지 않고 기억하리.’란 주제곡을 부를 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감동을 전했다. 김유경 딴청 대표는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마을의 전통문화가 아이들의 ‘움직임’으로 새 생명을 얻어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예술교육 판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뮤지컬‘다릿골 이야기’는 오는 11월 작천·병영·옴천초 세 학교가 함께하는 연합 학예회와 강진 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페스티벌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작천초 학생들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말로만 전해 듣던 마을의 전통문화를 뮤지컬 배우가 돼 표현하는 과정이 참 즐거웠다.”며 “우리 마을의 전통이자, 선대들의 자부심인 선돌감기 문화가 대대손손 이어갈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리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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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서초, 상상하고 만들고 해결하는 창작동 한마당 운영[장흥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는 지난 12일에 장흥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주관하는 ‘장흥 창작동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창작동이란 창조노작활동의 줄임말로써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노작활동으로 작품을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1개의 부스를 학년 맞춤형으로 주제를 선정해 운영했다. 나만의 칠교판 만들기, 연필꽂이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가 활기를 띠었다. 처음에는 나무를 자르는 기계톱을 무서워 하는 학생, 막대가 가지런히 놓아지지 않아 포기하고 싶다는 학생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친구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차분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더욱 진지하게 참여하고, 빠르게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당 총 3개의 부스 체험을 마친 후 친구들과 함께 마무리 정리까지 하며 성숙한 장흥서초 학생들의 자세를 보여줬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하여 3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길러 장흥서초등학교 교육 비전인 ‘스스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삶’의 학교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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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성서 민간 지원시설·지자체·경찰 합동 연찬회[보성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젠더폭력 피해 예방과 골든타임 내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전남지역 민·관·경이 한데 모여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젠더폭력 피해자 지원 민간 지원시설 대표 40여 명과 22개 시군, 전남경찰청을 비롯한 21개 지역경찰서 여성폭력 전담경찰관(APO)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보성 다빈치콘도에서 2023년 민·관·경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는 ‘폭력피해자 대응능력 강화 교육과 토론’, ‘소진방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폭력피해자 대응능력 강화교육에는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대표가 젠더폭력피해 사건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 등을 분석해 각 기관의 역할과 대응방안 등을 강의했다. 이어 교육 내용을 토대로 실제 현장 업무를 처리하는 여성폭력 전담 경찰관과 민간 지원시설 종사자, 시군 담당자의 애로사항과 기관 간 협조 사항 등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소진방지 프로그램에선 상상콘텐츠연구소의 이종원 여행작가가 ‘여행에서 배우는 상상의 힘’이라는 주제로 여행을 통해 삶을 치유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이 현장 업무로 소진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젠더폭력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골든타임 내 대응, 사전 예방과 수사, 피해자 지원 등 민·관·경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젠더폭력을 막기 위해 지난해 ‘전남 스토킹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스토킹 피해자 긴급 주거와 임대주택 및 치료회복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능·복합화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남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