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역 실천, 일상회복으로 가는 돋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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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역 실천, 일상회복으로 가는 돋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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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안전총괄과 정은주

 

사흘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7,000명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가 전환된 이후 일일 확진자,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되면서 코로나 상황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이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일시 중단하고 사적 모임 인원 축소와 방역패스 확대를 중심으로 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잠시 멈춰졌다.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방역 의식은 해이해졌다. 속속 들려오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와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 적발 수도 늘어났다는 기사를 접할 때면 마음이 답답해져 온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송년모임, 행사 등 사적모임이 늘어나고, 겨울철 쌀쌀해진 날씨 탓에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방역 최고 위기 상황이 언제 닥쳐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무엇보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송년 친목 모임을 비롯한 불요불급한 사적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실내 환기하기, 진단검사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스스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시민 개개인의 노력과 서로를 배려하는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나,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내가 지킬 수 있는 ‘기본’을 잊지말고 실천해 나가자. 우리 모두 함께하는 자율방역 실천, 일상으로 돌아가는 돋움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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