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나주혁신도시-목포북항 버스노선 신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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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영록 전남지사, 나주혁신도시-목포북항 버스노선 신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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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나주혁신산단-왕곡면-공산면-동강면-일로면-남악(전남도청)-목포하당-목포자연사박물관-목포역-목포북항을 잇는 노선버스가 이제는 신설될 때다.

 

전남도는 2020년 1월 착공 10년 만에 나주혁신도시와 남악(전남도청)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을 개통했다. 전남도는 도로는 개통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버스노선을 신설하지 않아서 도민들이 자가용이 아니면 이 도로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도로를 개통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차량의 통행량은 많이 늘었다. 기존 도로를 이용해 도청에 접근하는 것보다 편해서다.

 

동강면에서 남악에 있는 도청을 가려면 자기용을 이용하면 15분이면 도착한다. 물론 남악에 직장이 있는 김 모 씨는 운전을 하지 못해서 아버지가 매일 출퇴근을 시키고 있다. 버스가 있었다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말이다.

 

이뿐만 아니다. 나주혁신도시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목포 북항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다면 목포하당의 야간조명분수,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타고, 목포 유달산, 바다향을 느끼면서 파도를 보면선 신선한 회도 먹을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목포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전국에 손꼽는 혁신도시의 호수공원, 나주목 문화, 천연염색박물관, 나주국립박물관 등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도로 주변에 거주하는 도민들이 전남도청,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행정기관에서 업무를 보는데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런데 전남도는 도로개통 후 버스운행은 2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전남도가 나서서 나주시, 무안군, 목포시에 소재한 대중교통을 1/3씩 나눠 투입해서 나주혁신도시에서 목포북항까지 운행하면 좋을 텐데 말이다. 이렇게 3곳의 버스회사가 균분해서 운행하게 되면 회사 간 경쟁을 하게 만들면 대도민 버스 서비스 행정도 좋아질 것이다.

 

버스노선을 신설하는 단점보다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음에도 대중교통이 없다는 것은 전남도의 교통행정이 뒷짐을 지고 있어서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민을 위한 행정을 한다면 이제는 이 구간의 버스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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