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 읍면동 탐방-⓽김성기 다시면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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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전남나주 읍면동 탐방-⓽김성기 다시면장에게 듣는다.

나주시는 다시면을 비롯하여 20개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30일 기준으로 나주시 총인구는 116,668명이다. 기초의원선거구는 가나다라 선거구로 나눠진다. 도의원 선거구는 1선거구, 2선거구로 구분된다. 시장선거는 단일선거구다. 나주의 20개 읍면동 중에서 최대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빛가람동, 남평읍, 성북동, 송월동, 금남동, 노안면, 금천면, 봉황면에 이어 다시면은 아홉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면이다. 다시면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은 이민준이며, 시의원은 김영덕, 허영우, 황광민이며, 비례의원은 이대성, 김정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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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성기 다시면장을 만나 현재 다시면은 어디에 있는지 들어본다.

 

Q1.다시면은 언제 만들어졌으며, 현황은?

 

A.다시면은 청동기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은<문화유적총람>에 의하면 나주는 전남지역에서 세 번째로 만흔 1,017기가 분포되어 있는데, 261기가 다시면에 분포되어 있다. 마한시대에는 나주지역의 여러곳에 있는 70여 기의 대형 독무덤을 위주로 한 고분이 분포되어 있어 이 지역이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을 것을 추정하고 있다.

 

백제시대에는 현재의 다시면 일대는 두힐현이라 하여 그 치소가 지금의 회진리에 있었다. 고려시대 다시면 일대에는 특수 지방행정체제의 하나인 수다소가 설치되었고, 고려말 조선초기 회진현의 토착세력은 양, 임, 신, 조, 서씨였던 것으로 <세종실록지리기>와 <동국여지승람> 토성조에 각각 기록돼 있다.

 

조선초기에 회진현이 600여년이 넘는 기간역사를 뒤로하고 나주목의 관할하에 있던 영산, 압해, 여황 등 8개 현과 더불어 폐현되고 나주목으로 직촌화 됐다. 이후 다시면은 1987년 기준으로 총인구수가 10,034명이 거주했고, 2001년 12월말기준 15개 법정리, 44개 행정리 82개반 50개 자연마을에 2,360세대 5,987명이 거주했다.

 

다시면은 현재도 15개 법정리와 44개 행정리, 82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5,669ha로 현재 이장은 44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시면 직원은 면장 1명을 포함해 정원은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원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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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다시면 9월말 기준으로 인구는?

 

A.다시면의 인구는 2004년도 12월기준 2,310세대에 총인구 5,262명에서 2021년 9월30일 기준 다시면은 2,114 세대수에 총인구는 3,534명이고, 남성은 1,772명, 여성 1,762명이다. 나주시에서 다시면이 20개읍면동 중에서 인구수로 아홉 번째로 큰 면이다.

 

다시면 소멸화지수는 20~39대 여성인구가 158명, 65세이상인구가 1,563명이다. 따라서 0.101로 다시면은 지방소멸고위험지역이다. 지방소멸화지수는 20~39의 여성인구를 65세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1.5이상 매우낮음, 1.0~1.5미만 보동, 0.5~1.0미만 주의단계, 1.2~0.5미만 소멸위험지역, 0.2미만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한다.

 

 

Q3.다시면에 위치한 주요기관 현황은?

 

A.다시면에는 다시농협, 다시우체국, 다시파출소, 다시새마을금고, 다시역이 있고, 교육기관으로 고구려대학교, 다시중학교, 다시초등학교, 다시어린이집이 있다. 복암리 고분전시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백호문화관, 죽산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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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다시면의 좋은 점은?

 

A.다시면은 과거로부터 물자가 풍부한 지역이다. 지금도 수도작, 보리, 원예특작, 축산으로 농가소득이 타읍면에 비해서 높다. 그래서 면민들이 여유가 있다.

 

과거에는 면민들간에 의견차이로 다소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지역개발을 위한 기본은 갖춰졌다. 다시면의 미래비전을 함께 고민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면 된다.

 

다시면은 고분을 비롯해 백호임제 선생의 정신문화, 그리고 천연염색의 본고장이다. 석관정, 영모정, 장춘정, 남파정, 기오정, 창주정, 보산정사 등 다수의 정자와 그에 따른 역사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이 많은 것이 좋은점이다.

 

 

Q5.다시면의 단점은?

 

A.다시면에는 5일장이 있다. 하지만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 장흥 토요시장처럼 다시면의 5일시장이 활성화 되는 방안을 찾고 싶다. 하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의견이 모이지 않아서 아쉽다.

 

도로망이 좋아서 접근성이 좋은 다시5일시장이 활성화 되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관광객들에게 판매할 방안도 찾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은 앞으로 행정과 면민들이 고민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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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다시면의 미래는?

 

A.다시면은 미래가 밝다. 과거의 문화재와 영산강, 그리고 잘 정비된 도로는 다시면이 관광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중요문화재가 발굴되고 있는 고분을 비롯해 천연염색, 정신문화를 이끌 수 있는 백호 임제 선생의 문학정신, 그리고 나주-영산포-다시죽산보까지 이어지는 영산강 고수부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개발사업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되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시를 찾게 된다.

 

기본적으로 복합영농을 통해서 면민의 기본소득을 높이고, 문화관광사업을 통해 부가소득을 더하면 다시는 지방소멸화도시지수가 높지만 이것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소득이 있고,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젊은이들이 모여 들어서다.

 

영산강변 따라서 수상체험장, 경비행장, 카트체험장, 드론비행장, MB자전거 경기장이나 체험장을 다시면에 위치한 영산강고수부지에 조성하면 훌륭한 관광지가 될 것이다. 여기를 찾는 체험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시면의 맛을 선보일 기회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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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다시면민들께 하고픈 말씀은?

 

A. 다시면의 많은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나 가지려고 해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원을 활용할 방안을 이제 다시면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또한, 영산강이라는 자연환경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영산강을 따라 농업에 종사하는 것은 이제 기본입니다. 영산강을 우리의 소득과 연결하는 방안을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면은 소멸할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찾는 면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다시면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그냥 우연히 되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시면에는 백룡제 유휴부지 테마공원 조성사업, 월태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면민들의 복지와 행복한 삶을 위해서 굵직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면에서는 과거의 찬란한 문화를 일으켰던 것처럼 면민들과 함께 다시면의 미래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면민들께서 함께 해주시면 행정은 적극 함께 고민하고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진국에 진입하게 되면 강을 이용하는 문화가 발전한다고 합니다. 미래가 밝은 다시면이 되도록  면민들께서 함께 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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