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장 입후보예정자에게 듣는다-이웅범 더불어민주당 전)정책위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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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나주시장 입후보예정자에게 듣는다-이웅범 더불어민주당 전)정책위 부의장

와리스뉴스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유권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시민유권자가 공감하는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입후보예정자에게 내년 선거전략과 시정운영 정책을 들어본다.

 

나주시장 입후보예정자 이웅범 더불어민주당 전)정책위 부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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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나주시장으로 일하고 싶다는 결정은 언제 했는지?

 

A. 1985년 대학에 입학한 이후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세상을 바꾸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목숨을 잃을 뻔 하기도 했고 감옥에 다녀오기도 했지만 쉼 없이 군부독재 정권에 맞서 싸웠습니다.

 

1993년 악화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와 지방자치가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나주를 바꿔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한 후 ‘금성산되찾기운동’을 비롯한 풀뿌리 시민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나주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과 지역 현안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후 나주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과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정책실장, 국회의원 비서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의 경험을 통해 구체적인 나주의 비전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세부 정책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언제부턴가 저의 비전과 정책을 직접 펼쳐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고 2016년 20대 총선 직후 나주시장 경선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총선을 치르면서 시민들로부터 나주시정에 대한 불만과 불평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혁신도시 조성으로 나주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강인규 시장은 이 기회를 살릴 최소한의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시정에 대해서는 ‘무능’과 ‘무지’ ‘부패’라는 세 단어로 평가하는 분들이 다수였습니다.

 

3년 전 나주의 변화를 바라는 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최종 경선에 올랐지만 결국은 강인규 시장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해 나주의 재도약을 이끌겠습니다. 

 

 

Q2.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서 승리할 방안은 있는지?

 

A. 지금처럼 돈으로 사람을 끌어 모아서 암암리에 하는 경선이 아니라 대선 후보 경선처럼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3년 전 경선에서 시민들이 후보를 평가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과정이나 절차 없이 실시되는 깜깜히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 방식으로는 현역 시장에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더욱이 나주시장 경선은 단순한 현역 시장하고의 경쟁이 아니라 비선 실세와 정치공무원들 그리고 사업자들이 결탁해 만들어 놓은 거대한 ‘이권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그들과 똑같이 술자리 밥자리 만들어서 자신을 알리고 돈을 쓰면서 하는 낡은 선거운동방식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 방식에는 상대가 훨씬 익숙하고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하기 때문입니다. 설령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그 어마어마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시정을 펼치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 경선처럼 토론회가 열린다면 상황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에게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가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온 비전과 정책이 있습니다.

 

아무리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지역의 현실과 동원 가능한 지역사회의 자원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봅니다.

 

토론회가 열리면 다른 후보들과의 그 차이를 확실히 증명해 보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승리는 저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민 여러분께서 주장하시는 것처럼 강 시장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자신이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나주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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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나주시장 경선후보자의 합동토론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A. 저는 이미 지난 10월 15일 SNS를 통해 시장 후보 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시민들과 권리당원들에게 후보들을 평가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깨끗하고 돈 안 드는 선거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론회가 열려야 합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당에서 주관하는 토론회가 개최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후보들의 반대로 불가능해진다면 언론사와 시민사회가 주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실내가 어렵다면 실외에서 개최하거나 오프라인이 불가능하다면 온라인 토론회라도 열려야 합니다. 그것마저 안 된다면 서면 토론회라도 해야 합니다.

 

나주를 발전시키고 지역정치를 바꾸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결코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면 정견발표회부터 시작합시다. 

 

 

Q4.권리당원은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

 

A. 여러 후보들께서 상당한 권리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총선에서 권리당원이 경선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한 이후부터 모집한 권리당원의 수가 후보의 경쟁력인 양 생각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권리당원은 최종 경선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모든 것이 여론조사로 결정됩니다. 바꿔 말하면 여론조사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두 명 또는 세 명 만이 최종 경선에 올라 자신이 모집한 권리당원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입당한 분들과 최근에 저나 다른 분들을 통해 입당한 분들을 확인해 보니 충분히 경선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준비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경선이 토론회 방식으로 진행되면 더 많은 권리당원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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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정치인 또는 시민사회단체 구성원으로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

 

A. 첫째, 군부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전남대 학생운동권 전투조직의 중대장으로 날마다 금남로 일대에서 전투경찰과 싸웠습니다. 6·29 선언을 6일 앞둔 6월 23일 오후에도 시위에 앞장서다 전투경찰이 제 머리를 겨냥해 쏜 최루탄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전남대 병원에서 ‘과다 출혈로 인한 쇼크사’ 직전에 수술을 받고 살아났습니다.

 

1988년 가을 국회에서 열린 ‘5공 비리 특위 청문회’와 ‘광주 특위 청문회’ 직후 전두환이 백담사로 도망치자 ‘전두환 체포결사대’를 조직했습니다. 그리고 11월 5일 광주지방검찰청 옥상을 점거하고 ‘전두환을 구속하라’고 주장하며 투쟁하다 구속됐습니다.

 

출소 후에도 ‘광주민주청년회’를 조직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소연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광주에서 청년운동을 주도했습니다. 이처럼 80년대 중반부터 민주화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걸고 쉼 없이 싸웠습니다.

   

둘째, 금성산을 시민의 품으로 되찾았습니다.

 

지금의 금성산은 시민은 물론 많은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나주의 명소입니다. 하지만 1996년 9월까지만 해도 금영정(팔각정) 근처까지도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남북의 군사력 대결이 한창이던 1966년 정상에 부대가 주둔한 이후 30년 동안‘군사시설 보호법’에 묶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주사랑청년회를 중심으로 1996년 초부터 ‘금성산되찾기운동’을 벌였고 그 해 9월 금성산이 개방됐습니다. 이후 지뢰밭 밑으로 들어가 등산로를 뚫기 시작했고 매년 1월 1일 아침에는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1999년에는 노안 청소년 야영장부터 월정봉까지 금성산 주능선 12km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이정표를 세우는 한편 등산안내지도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2002년 4월 산불이 일어나 이별재에서부터 매봉까지의 주능선 일대가 숯덩이로 변해 버리자 시민들과 함께 ‘철쭉 군락지 조성사업’을 벌였습니다. 금성산 곳곳에는 저의 땀방울이 스며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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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나주교육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근대교육이 시작된 이후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될 때까지 나주에는 정규 중등학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때문에 초등교육 마친 학생들은 광주로 통학해야 했습니다.

 

해방 이후 중등학교들이 설립됐지만 이미 명문학교로 성장한 광주지역 중등학교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다 나은 교육여건을 찾아 광주를 비롯한 외지로 전출하는 분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의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나주시가 나주교육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우리 지역 고등학교들이 인근 지역의 사립명문 고등학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먼저 학교가 주요교과 수준별 수업과 신입생 예비학교 논술교육와 같은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중학교를 졸업생들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최대 5백 만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장학정책을 마련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외지 전출을 최소화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각 급 학교에 영어 원어민 강사를 배치하는 등 영어 공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평읍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남평중학교 졸업생들은 동일 생활권인 광주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광주·남평 고교공동지원제를 성사시켰습니다.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 등을 설득해 2006년부터 나주고와 금성고 영산고 등 동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도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습니다.(이명박 정부 이후 농어촌지역의 반발로 동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농어촌 특별전형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입학 성적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학생들의 외지 전출이 줄어드는 등 나주교육이 안정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지자체가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돼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했고 농림부에서도 농어촌지역 교육발전의 우수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당시 나주시의 교육지원행정이 실질적인 지방교육자치의 1세대 모형이 되었고 지금은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3세대 모형이 구현되고 있습니다. 나주를 바꿔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다짐대로 새로운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확산시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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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나주시장’직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나주시장은 나주시민의 삶의 질을 책임지는 풀뿌리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6·29선언으로 민주화가 실현되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국민들은 이제 정치가 체제와 이념 같은 거대 담론에서 벗어나 교육과 환경, 교통, 일자리 등 시민들의 생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정치는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나주시가 안고 있는 최대 현안 문제들만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빛가람동의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나 악취 문제, 원도심의 공동화문제, 농촌지역의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등 한결같이 생활적인 문제들입니다.

 

나주시장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공무원은 물론 전문가들과 함께 마련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 나주시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늘고 지방세 수입이 두 배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새로운 산업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와 같이 역동적인 시기에는 시대의 변화를 살펴보며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통찰력 그리고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중앙정부를 설득해 나갈 수 있는 정치력 등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나주시장은 과거에 비해 한 차원 높은 풀뿌리 정치인이 되어야 합니다. 즉 세계적 안목을 갖추면서 지방적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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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나주시장이 된다면 시정방향은?

 

A. 첫째, 농촌행정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나주시의 행정업무 수행 능력을 도시행정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혁신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욕구의 수준과 폭은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넓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나주시는 그것을 수용할 준비가 전혀 갖춰지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매관매직에 가까운 부당한 인사와 비선실세의 시정장악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지역사회의 변화에 걸맞게 공무원들의 업무수행 능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MZ세대들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안팎의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업지원과 사회복지 문화예술 등 공무원들이 감당하기 힘든 업무는 기업지원센터와 복지재단 문화재단과 같은 다양한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 분담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청렴한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인사에 있어 어떠한 금품도 오가지 않게 하고 측근들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사업과 입찰도 공정하게 기회가 돌아가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권한을 되돌려 주는 한편 시장의 측근들을 비롯한 외부의 개입을 차단하겠습니다.

 

셋째, 시정을 혁신하겠습니다.

 

우리시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도약의 기회를 얻었지만 인구 감소와 기후 변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과거에 해 온 것을 그대로 답습해서는 우리 앞에 제기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확실한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을 입안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 조성 이후 늘어나고 있는 전문 인력들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넷째, 화합을 몸소 실천하겠습니다.

 

과거의 지역 간 대립이나 정치세력간의 대립이 약화되면서 혁신도시와 비혁신도시간의 대립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이나 특정 세력에 대한 차별을 과감히 철폐하고 지역사회의 화합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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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8. 시정을 운영하면서 의회와 관계가 지역정치 안정에 중요한데, 정치와 행정으로 분리해 관계를 설정한다면 어떻게 설정할 건지?

 

A. 지방자치제는 집행부가 잘 못 할 경우에는 의회가 견제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이 지방의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지금 나주시를 보면 상당수 시의원들이 시장과 결탁하면서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시의회가 시장의 거수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출직 공직자인 시의원들이 자신에게 권한을 위임해 준 시민을 배신한 것입니다. 주권자인 시민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위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심판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들이 항상 지방자치 제도와 이념을 몸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시의회를 장악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시장에게 시의회는 나주시를 이끌어 가는 협력자이기도 하지만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함으로써 균형을 잡아주는 안전장치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시의회를 존중하고 지나치게 가까이 하거나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제도적으로 보장되지는 않았지만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만 완성됩니다. 시장은 물론 시의회마저 제 역할을 하지 못 할 때에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시장은 모든 사업에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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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나주에 20개 읍면동이 있는데, 그 중 빛가람동은 신도심이고 그 밖의 읍면동지역은 원도심인데 신도심과 원도심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A. 지금 나주에는 완전히 다른 세 가지 세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빛가람동이고 다른 하나는 원도심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농촌지역인 면 지역입니다. 서로 소외되거나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능한 나주시가 세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생긴 불만과 오해입니다.

 

우선 나주시가 세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1조에 달하는 예산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적절히 집행해야 합니다.

 

조화를 이루는 것은 각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그런 불만과 오해들을 불식시킨 이후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빛가람동은 원도심의 문화상품과 면 지역의 먹거리를 소비해 주고 원도심과 면 지역은 빛가람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조화로운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10. 시민유권자와 권리당원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이번 지방선거는 나주의 운명을 결정할 선거입니다.

 

나주의 운명이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먼저 사실상 본선이라 할 수 있는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이 후보 간의 토론회를 통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시오. 그리고 토론회를 지켜보신 다음에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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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범 더불어민주당 전) 정책위 부의장

 

 

1.인적사항

○ 성 명: 이웅범

○ 생년월일: 1966년 2월 1일

○ 병 역: 면제

○ 출 생 지: 나주시 용산동 283번지

○ 주 소: 나주시 대호길 76-8 102동 1202호

○ 전화번호: 010-2611-6863

○ 수상내역

- 2017년 11월 30일 ‘한국지역발전대상’ 수상

- 2021년 6월 10일 ’자랑스러운 6월항쟁인‘ 상 수상

○ 가족관계: 아내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2.학력

○ 1982년 금호고등하교 입학 1985년 졸업

○ 1985년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무역학과 입학 1990년 졸업

○ 2012년 동신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입학 2014년 졸업

 

3.주요경력

○ 전)전남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장

○ 전)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산하 ’전투환 체포결사대‘ 대장

○ 전)광주민주청년회 사무국장

○ 전)나주사랑청년회 회장

○ 전)금성산되찾기시민연합 사무국장

○ 전)나주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 전)국회의원 비서관

○ 전)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현)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 현)(사)광주전남 6월항쟁 부상자위원장

○ 현)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부위원장

○ 현)전남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

○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 전남경선대책본부 열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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