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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미동산수목원, 어린이날 기념 ‘숲과의 만남 행사’ 개최[충북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봄향기 가득한 미동산수목원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4일 문화예술을 담은 “미동산 숲과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 이번 미동산 숲과의 만남 행사는 전시·체험·참여 3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전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한다. 먼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는 중앙광장에서 나무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찍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목재소품 만들기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우드버닝 만들기가 있다. 또한, 산림과학박물관에서 도자기 인형 전시회 ‘웃음꽃이 피었습니다’와 숲속생태도서관에서는 ‘우리 세시 풍속 도감’원화 전시 및 식물체 미세구조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세밀화 전시를 진행한다. 아울러 수국담채원 앞에서는 숲속버스킹을, 잔디광장에서는 숲속 프로포즈 포토존과 감성쉼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미동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풍성하고 알차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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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권증진시행계획 논의 등 ‘인권 소통행정’ 실현[충북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청북도는 도민 인권보호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제1차 충청북도 인권위원회(위원장 정승희)를 3월 1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2023년 인권증진 시행계획 추진실적 보고와 2024년도 인권증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자문을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존중받고 어디서나 정의로운 인권도시 충북 실현’을 위해 부서별 총 32개 과제 72개 사업의 추진현황과 계획, 도민의 인권보호·증진을 위한 개선 및 보완사항 등을 살펴보는 동시에, 도민 인권증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청북도 인권위원회 정승희 위원장(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다양한 인권현황과 해결되어야 하는 주요 이슈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향후 인권보호를 위한 충분한 논의는 물론, 해결방안 모색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의 인권정책 반영은 물론, 인권작품 공모전, 인권교육·포럼 등 다양한 인권정책 추진과 도내 인권단체와의 상시 소통으로 ‘도민 인권증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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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공무원 합격 1100명 돌파[충남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개교 이래 공무원 합격자 1100명을 배출하며 ‘공직진출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충남도립대학교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공무원 합격자 1102명(누적)을 배출했다. 2023년 58명(국가직 23명, 지방직 35명)의 공무원을 배출하면서 공직 진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별로는 △자치행정학과 14명 △토지행정학과 13명 △소방안전관리학과 12명 △경찰행정학과 11명 △건설안전방재학과 6명 △컴퓨터공학과 1명 △환경보건학과(환경에너지학과) 1명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직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적직과 소방직이 각각 10명, 경찰직 9명, 토목직 7명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직, 전산직, 농업직, 전기직, 선거행정직, 건축직, 세무직, 환경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직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충남도립대학교는 공무원 합격을 위해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공직 진출 경쟁력을 높였으며, 공채 합격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999년 공채 합격자 23명을 시작으로 2013년 59명, 2015년 62명, 2018년 69명, 2019년 68명으로 지속적으로 임용 수치를 높였다. 특히 2020년에는 74명이 공직에 진출,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3년을 보더라도 2021년 65명, 2022년 61명, 2023년 58명 등이다. 이처럼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공채지원 프로그램이 뒷받침한 덕분이다. 충남도립대는 공직 희망 학생에 대해 입학 때부터 전공분야별 맞춤형 집중 강의 등을 진행, 학업 성과를 증진시켰다. 또한 공직진출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공인재관’을 운영하여 스터디카페로 꾸며진 도서관에서 심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학기마다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성적 향상에 따른 장학금은 물론 인터넷 강의 지원,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및 기자재, 환경개선 운영비 등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훌륭한 자질을 지닌 공직자 배출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학교와 교직원,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해 공직진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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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 모두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충북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영동‧옥천‧괴산군, 국민의힘)은 동남4군이 정부의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되면서,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 등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실이 농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24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지로 △보은군의 경우 보은읍 강신1리, 탄부면 하장리 △옥천군은 청성면 산계1리와 청성면 마장리 △영동군은 양산면 누교리, 용산면 천작리 △괴산군은 연풍면 갈금리, 사리면 노송리로 총 8곳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동남4군은 보은·옥천·영동·괴산 4개 군이 모두 각각 2곳씩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마을에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민 자생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는 국토교통부, 농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 관리를 맡고 있다. 박덕흠 의원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은 사업을 진행할 때 국비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동남4군의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농촌의 정주 여건은 꼭 개선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동남4군 주민의 삶이 점점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정부 공모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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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청남도당 ‘산불 성금’ 동참[충남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남 홍성 등 5개 시군에서 4월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도가 성금 모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엔 국민의힘 충청남도당이 모금에 동참했다. 김태흠 지사는 3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정만 위원장을 비롯한 도 당의원들을 만나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산불 피해 도민의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정만 충남도당위원장은 “충남도내 홍성, 금산, 보령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지역 복구와 생활안정 지원을 바라며, 지역 사회 재난재해 지원에 앞장서고 특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줘 감사하다”라며 “이번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금 모금은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700-1212-01)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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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기후위기 적응대책 평가 ‘매우 우수’[충남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남도가 기후위기 피해 완화 및 선제적 예방을 위해 수립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2022-2026)의 1차년도(2022년) 평가 결과,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재수 기후환경국장과 자문위원, 담당부서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1차년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제3차 세부시행계획은 지난해 3월 시행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물관리·생태계 등 7개 부문 100개 세부이행과제로 수립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89개 세부사업을 평가했으며, 평균 성과 달성률 117%, 평균 예산집행률 142%, 사업추진율 99%로 대부분 사업이 정상 추진돼 매우 우수(총 110점 중 105점)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시민평가단의 심사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우수사례로는 8건이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사례는 △물관리 부문 보령댐 권역 가뭄 해소 협력 시스템 △생태계 부문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국토 부문 집중안전점검(내실화)·위험교량 개량 △농수산 부문 풍수해보험료 지원 및 활성화이다. 이어 △건강 부문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사업 △산업 및 에너지 부문 에너지복지 사업 추진 및 전기·가스 안전관리 △적응 주류화 실현 부문 기후위기 당사자 인터뷰를 선정했다. 2021년 제2차 세부시행계획에서 ‘미흡’으로 평가된 농수산 부문 ‘안정적인 농업용수 개발’은 조치사항 및 계획에 따라 2022년 예산 및 성과계획 대비 실적 100%를 달성했다. 미추진 사업 1건은 생태계 부문 주민참여형 생태환경 모니터링 지원으로, 대천공군사격장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사격장 이전 요구 집회 및 의견충돌로 인해 보조사업자인 보령시가 사업추진을 포기함에 따라 무산됐다. 도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1차년도(2022년) 이행 결과를 반영해 차년도(2023년) 시행계획을 보완 및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올해 가뭄 및 고온으로 인한 건조 현상 심화로 대형산불 발생 등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 단계에 이르렀다”며 “제3차 세부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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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 농·어민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 환영![충북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 국민의힘)은 농사용 전기요금 급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로부터 ‘에너지 취약부문 효율개선 지원사업 확대’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한전이 박덕흠 의원실에 대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어민은 농·수산업 시설에 사용되는 LED조명, 인버터, 변압기, 양어장 펌프 등 9개 품목을 에너지 고효율 기기로 교체할 경우 전년도에 비해 1.5~2배 많은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 해 19억 원 가량이던 해당 사업 예산은 지원 대상 및 농가당 지원금액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약 140억 원으로 큰 폭으로 증액됐으며, 기존 9개 품목에서 올해 상반기 내에는 양식장 가온시설과 농업용 건조기까지 포함하여 11개 품목에 대해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을 원하는 농·어가는 가까운 한전 지사(충북본부 보은지사, 옥천지사, 영동지사, 증평괴산지사)에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금은 최대 약 880만 원이다. 한전은 지난해 에너지 고효율 기기로 교체한 농·어가를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농가당 약 1,30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스마트농업 확대, 기후 변화 등으로 과거에 비해 농가들의 전기 사용이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까지 올라 농·어민들의 부담이 매우 컸다”라며, “에너지 고효율 기기 교체가 전기요금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것으로 확인됐으니 많은 농·어민이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령대가 높은 농·어촌 주민 특성을 고려할 때 한전 지원금 제도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수 있어 한전에 홍보 방안도 함께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라며, “앞으로도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정부 및 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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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지역사회 치매파트너로 ‘동행’[충남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지역사회의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충남도립대 작업치료학과와 소방안전관리학과, 건축인테리어학과 재학생 50여 명은 지난 9일 대학 소강당에서 ‘2023년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로 활동한다. 이를 위해 작업치료학과는 치매예방프로그램 봉사를, 건축인테리어학과와 소방안전관리학과는 치매안심마을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대학이 나서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봉사에 나선 이유는 우리나라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약 96만 명이 치매환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립대 재학생은 향후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 치매 환자를 돌보는 한편, 가족들의 벗이 되어 치매극복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치매환자 1명을 돌보기 위해서는 매일 6∼9시간이 소요되며, 연간 2072만원의 돌봄비용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우리대학이 지역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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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 기업 대상 신규 FTA 활용 설명회 개최[충남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는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16일 소셜캠퍼스온(충남)에서 충남 소재 수출 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FTA 활용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남 소재의 기업 및 임직원과 예비창업자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FTA활용지원센터(충남경제진흥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FTA개요 및 활용 필요성 △신규 발효 FTA 대응전략 (한-인도네시아, 한-이스라엘, 한-캄보디아 CEPA, 한-인도네시아 RCEP)로 구성되었으며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강희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충남 기업이 FTA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추후 수출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충남 기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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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탄소중립에 온 힘을 쏟아부어 실천 박차[충북 와리스뉴스]김병운 기자= 충북도는 지금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행기반을 구축했다면, 이제는 실천해야 하는 시간으로 올 한 해 다양한 '탄소중립' 관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4월 15일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행 기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 충북 실현’을 탄소중립 비전으로 정하고, 국가의 중장기 온실가스 목표와 연계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약 40%를 감축하는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시범도입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출범 등 지금까지 이행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했다. 이제는 기반이 갖추어진 만큼 실천도 함께 해야 한다. ’23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서 도는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여러 가지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추진단 확대·운영 △탄소중립 생활실천 선도사업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 작성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모델 발굴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지원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탄소중립 지원 △탄소중립 바로알기 △기후변화 교육센터 운영 △탄소포인트제 운영 등이다. 그중에 도가 방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추진단 확대·운영과 공공부문에서의 선도적 탄소중립 이행,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확산이다. 탄소중립 추진단은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부단장인 환경산림국장과 7개 부문*별 12개 부서장, 연구기관,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2050 탄소중립의 견실한 이행을 위한 추진체계이다. ** 7개 부문 : 산업, 에너지, 수송, 농·축산, 건물, 폐기물, 산림흡수원 도는 그동안 관 중심으로 운영하던 추진단을 3월말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추진단으로 확대 재편해 도민이 제안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추진전략 수립과 이행상황 점검도 함께 할 계획이다. 추진단 회의는 3월말 국가의 탄소중립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국가계획을 공유하고, 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공공부문(공공건물, 차량 온실가스 감축)에서 선도적으로 2030년까지(2007~2009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를 50% 감축하는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노후 건물에 최대 10억 원 규모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원하고, 하수처리시설 등의 환경기초시설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공공부문 건물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절약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도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22년 목표 34% 대비 35.4% 감축, 정부합동평가)를 3년 연속으로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기후 강사와 함께하는 기후변화 교육에 연간 약 1만명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이 자발적인 참여공동체 구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목표를 수립해 목표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도의 상향식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안창복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탄소중립 실천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도와 탄소중립 지원센터, 시민단체가 손을 맞잡아 실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머리를 맞대어 다양한 실천 시책을 발굴해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