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 읍면동 탐방-⓹변동진 금남동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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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전남나주 읍면동 탐방-⓹변동진 금남동장에게 듣는다.

나주시는 금남동을 비롯하여 20개읍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30일 기준으로 나주시 총인구는 116,668명이다. 기초의원선거구는 가나다라 선거구로 나눠진다. 도의원 선거구는 1선거구, 2선거구로 구분된다. 시장선거는 단일선거구다. 나주의 20개 읍면동 중에서 최대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빛가람동, 남평읍, 성북동, 송월동에 이어 금남동은 다섯 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동이다. 금남동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은 이민준이며, 시의원은 김영덕, 허영우, 황광민이며, 비례의원은 이대성, 김정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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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변동진 금남동장을 만나 현재 금남동은 어디에 있는지 들어본다.

 

Q1.금남동은 언제 만들어졌으며, 현황은?

 

A.금남동은 나주면과 나신면에 각각 속해 있다가 1929년 나신면이 나주면으로 통합되면서 모두 나주면 관할이 됐다. 다시 1931년 나주면이 나주읍으로 승격되면서 나주읍에 속했다.

 

1981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금성시로 승격되었는데, 이때 금계동, 금성동, 남내동을 합쳐, 금남동, 삼도동, 남외동, 죽림동을 합쳐 남산동, 서내동, 경현동, 보산동, 산정동, 교동을 합쳐 향교동이라 했다. 1986년 나주시조례에 의해 금남동, 남산동, 향교동을 합쳐 금남동으로 했다.

 

현재 금남동은 전체면적은 1,158ha이며, 금계동, 금성동, 남내동, 삼도동, 남외동, 죽림동, 서내동, 경현동, 보산동, 산정동, 교동의 11개 법정동과 21개통 107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남동은 동장1명을 포함해 18명 정원에 현원 1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1개 통장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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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금남동 9월말 기준으로 인구는?

 

A.금남동의 인구는 2004년 12월기준 3,251세대에 총인구 8,418명에서 2021년 9월30일 기준 금남동은 2,591세대수에 총인구는 4,827명이고, 남성은 2,432명, 여성 2,395명이다. 나주시에서 금남동이 20개읍면동 중에서 인구수로 다섯 번째로 큰 동이다.

 

금남동은 2004년기준으로 17년이 지난 2021년에 3,591명이 감소했다. 50대이하 인구비율은 58%로 고령화된 동중에 하나이며, 100세이상 1명이 거주하는 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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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금남동에 위치한 주요기관 현황은?

 

A.금남동에는 나주농협, 나주신협,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나주권역보증센터, 나주새마을금고가 있고, 교육기관은 나주초등학교, 나주중학교, 나주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다보사, 천주교 나주성당, 나주시민회관, 나빌레라문화센터,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반 전수관, 나주목문화관, 소리정원 나주신청문화관등이 있다.

 

Q4.금남동의 좋은 점은?

 

A.금남동은 지정문화재로 나주향교, 나주읍성, 다보사괘불탱, 다보사대웅전, 나주반장, 정수루, 나주나씨삼강문, 나주목사내아, 남파고택, 구 나주경찰서, 구 나주역사가 있다. 비지정문화재로는 교동 보호수, 보산동 지석묘군, 백낙창공덕비, 금호사, 삼도동 당산나무2그루, 영취정, 전라우영터 등 문화재가 위치해 있다.

 

이런 문화재가 있는 금남동은 나주의 대표음식인 나주곰탕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식후에 들러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이 있는 동이다. 또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마중39-17 복합문화공간이 나주시의 도시재생공간과 함께 관광시너지 효과로 ‘관광나주’를 선두에서 이끄는 금남동이다.

 

도시재생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금남동은 과거와 다르게 활력이 넘치는 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나주 원도심 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 나주문화도시조성사업, 원도심 예술인 레지던스사업, 죽림동 도시재생사업, 나주읍성 도시재생사업,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에너지 자립형 문화시설조성(구 나주극장) 등 25개소에 금남동의 진화를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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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금남동의 단점은?

 

A.금남동은 나주시에서 집중적으로 도시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동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동민들의 역량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지방자치, 지방분권은 동민 몇 명이서 하는 것은 아니다. 주도적인 동민 몇 명이 아니라 다수의 동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금남동은 일부동민들이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그 사례로 나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진작에 추진했어야 하는데,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절차가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다. 목소리 큰 몇 명의 동민이 주도하기에 여타의 동민들은 지방차치와 지방분권의 모범사례가 될 시민참여형 사업에 소극적이고 반대의 반대만을 내세우는 행태가 보이곤 하는 점은 아쉽다.

 

여기에다, 주민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금남동 전체인구중 50대이하가 58.1%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것이 금남동의 단점이다. 그래서 고령화 사회인 금남동은 젊은인구가 많은 읍면동에 비해서 발전욕구도 떨어지고 추진력도 약하다는 점이다.

 

금남동은 2021년 7월1일 기준으로 복지대상자가 동전체인구의 58.1%이고, 65세 노인세대가 총수급자의 54.6%를 차지해 금남동의 행정뿐만 아니라 시 행정도 금남동에는 다른 종합행정보다도 시민복지행정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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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금남동의 미래는?

 

A. 금남동의 미래가 희망적인 것은 아니다. 제조업이나 농업생산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젊은층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주시에서 젊은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서, 젊은이들을 유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나주의 중심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동으로써 나주관광의 중심동이 되고, 문화의 중심동이 될 수 있도록 금남동과 동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 발전의 기회는 올 것이라고 본다. 하드웨어는 나주시에서 예산투입을 통해서 어느정도 갖춰지고 있다. 이제는 금남동민의 지혜가 모아진 소프트웨어가 절실하다. 창조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 낼 수 있다면 금남동의 희망을 기대할 수 있다.

 

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내를 가지고, 일부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동민들의 의견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서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한다면 현재보다 더 나은 금남동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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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금남동민들께 하고픈 말씀은?

 

A. 금남동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동입니다. 나주곰탐이라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외지인들이 금남동을 찾는 유동인구가 현재 나주에서 최고로 많습니다.

 

처음은 나주곰탕을 먹으로 오는 사람들을 금남동 문화재를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 활용한다면 도시재생을 통해서 조성된 공간도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령의 금남동이지만 동민들께서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젊음과 경륜이 조화가 이뤄지는 보기 좋은 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관광금남동’이 되기 위해서는 거리 곳곳에 불법쓰레기 투기는 없어야 합니다. 행정에서도 노력하겠지만 동민들께서도 동참해주셔서 깨끗한 금남동이 되어야 합니다.

 

‘복합문화공간 금남동’을 동민들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외부인들이 스쳐가는 금남동이 아닌 체험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금남동으로, 다시 찾고 싶은 금남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하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를 비롯한 금남동직원들은 동민들과 함께 살고 싶고 멋진 금남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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