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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하동, 전국 최초 명예인성다례사로 우뚝 서다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는 지난 12일 제2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한민국 다례경연대회에 참가해 단체상은 물론 저학년부 우수상 수상과 함께 고학년부에서 전국 최초로 ‘명예인성다례사’ 3명이 배출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다례경연을 벌였고, 기본자세, 배례, 자태, 음다, 행다, 다미, 다색, 다향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가렸다. 화개초등학교 다례부는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우아한 자태로 그동안 꾸준히 익혀 온 차 예절을 유감없이 선보여 월등한 기량을 인정받으며 단체상과 저학년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6학년 이○○, 양○○, 4학년 황○○ 학생은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의 찬사와 극찬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넘어서는 ‘명예인성다례사’의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초등학생에게 ‘명예인성다례사’라는 칭호를 준 것은 전국 최초이다. 화개초등학교 다례부는 평소 특색화한 체험중심의 다례프로그램으로 바른 예절을 익히고 바른 인성을 키우고 있다. 또한 전교생은 전통예절을 비롯해 차 마시는 법, 어린이 행다법, 다향토의 학습법 등을 배우고 있으며 차예절 실천으로 바른 인성 및 지역의 차 문화 사랑을 생활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참가해 많이 떨렸지만 그동안 배운 것을 최선을 다해 보여줘서 기쁘다”며 “우리 학교가 자랑스럽고 후배들이 전통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하동행복교육지구를 바탕으로 한 지역적 환경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고장의 얼을 잇고 지역 축제 홍보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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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철도차량 유지보수 신기술 개발사업 수주 성공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를 포함한 4개 철도 유관기관과 함께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 ‘철도차량스마트 유지보수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경쟁을 거쳐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것으로, 5년간 총액 약 210억 원(기업부담금 포함)이 투자된 국책 사업이다. 본 사업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문제가 발견되면 사전에 식별해 대응하는 능동형 차량 정비 운영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작년부터 준비 중인 ‘전동차 상태기반 정비시스템‘을 최신 IT기술과 융합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차량 운행 및 정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사전에 분석해 고장 및 수명을 관리하는 전동차 상태기반정비 시스템(Condition Based Maintenance)구축 사업을 2018년부터 수행 중이다. 이는 공사의 디지털 혁신 전략 목표인 SCM(Smart connected metro)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본 사업을 수주한 연합체는 공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철도 유관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 분야에서는 철도 운영의 전문 역량을 보유한 서울교통공사?한국철도공사 ▲차량 제작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철도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신기술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관련 전문 융합기술을 보유한 에스넷시스템 ▲학계에서는 상태기반 차량 예지정비 모델 연구 기술을 지닌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기존 공사가 수행 중이던 ‘전동차 상태기반정비 시스템 구축 사업’의 결실이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나타나 기쁘다.”라며, “기술 선점을 통해 공사 내부를 혁신하고 해외 도시철도 운영 사업 진출을 위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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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 27개 시군에서 467점 공예품 출품경기도는 ‘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에 참여할 우수 공예품을 공모한 결과, 총 467점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14일 밝혔다. 197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9회째를 맞는 ‘경기도공예품대전’은 경기도를 대표할 민속공예기술의 전승과 우수 공예품의 개발 촉진 및 판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다. 앞서 도는 지난 3~4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최종 27개 시군에서 467점의 우수 공예품이 출품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시는 129점을 출품한 성남시이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오는 5월 27일에 있을 예정으로, 품질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고려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 100점(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6, 장려상 10, 특선 28, 입선 52)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중 특선 이상 48점의 작품은 제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우수 공예품으로 선정된 100점의 작품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서 열릴 ‘제49회 경기도공예품대전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마지막 날에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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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 ‘행정환경 급변’ 생산적 조직개편광주 남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의 행정기구 설치를 기준 범위 내에서 자율화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등 국정과제에 따른 대민행정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하고,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 및 유사 업무간 연계 강화,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생산성과 인력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남구는 14일 “민선 7기 구정비전인 ‘활기찬 경제도시, 행복한 복지남구’를 실현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대처할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기존 조직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업무 세분화와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먼저 조직 규모는 4국 27과 113팀에서 5국 32과 127팀으로 확대된다. 4급 행정기구인 문화교육행정국과 행정 수요가 많은 세무와 교통, 복지 관련 분야의 5개과가 신설된다. 새로 생긴 과로는 지방세 환경 변화에 따른 세무업무 강화를 위해 기존 세무과에서 세무2과가 분과되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 특별법 시행으로 지적업무가 증가해 토지정보과로 별도로 마련된다. 또 고령정책과와 교통지도과, 건강증진과가 신설된다. 국정과제 수행과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14개팀도 새롭게 꾸려진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와 원스톱 지원을 위한 기업유치팀을 비롯해 소식지 제작 및 SNS 홍보 전담을 위한 미디어팀,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지방소득세팀, 계약업무의 정확성을 위해 계약팀, 복지관련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7979센터팀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 구성원 및 노동조합과 함께 조직개편 과정을 숙의해서 준비해 왔다. 특히 부서별 업무량과 인력의 적정성 등을 파악해 신규 조직을 늘린 만큼 앞으로도 일 잘하는 남구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