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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성군, 2022년 정기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 접수[보성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보성군은 2022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223,286필지에 대한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 접수를 3월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받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지가열람부를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보성군 홈페이지(참여민원 - 주택/지적 - 개별공시지가열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및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에 의견가격 및 내용을 작성하여 군청 민원봉사과(부동산관리계)에 방문하거나 우편, FAX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성군은 의견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 표준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성군청 민원봉사과(061-850-528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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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시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남 사회혁신 공모사업’ 우수사업 선정[광양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광양시 중마동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1년 사회혁신 공모사업’ 성과평가 결과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한 나눔문화 확산사업이 최종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2022년에도 1,900만 원을 지원받아 지속분야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마동 지역사회협의체 위원 28명과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으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용으로는 △정나누미 밑반찬 지원사업 △위기가구 반려식물 전달사업 △움직이는 나눔냉장고 식료품 지원사업(사랑나눔 식료품꾸러미 전달사업) 등이 있다. 박길오 민간위원장은 “본 공모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됐다”며, “살기 좋은 중마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위원장인 이정식 중마동장은 “해당 사업은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중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중마동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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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 TV홈쇼핑에서 만나요[광양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광양시는 우수 농특산물인 백운산 고로쇠를 정제해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의 판매 촉진을 위해 TV홈쇼핑 판매를 추진한다. 백운산의 기운을 그대로 담고 있는 광양 고로쇠는 지리적표시제 제16호로 등록돼 철저하게 관리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뼈에 좋고, 해독 작용을 해 줘 신장과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NS홈쇼핑을 통해 3월 22일 17시 05분부터 30분 동안 판매되는 ‘광양 백운산 고로쇠’는 1세트에 1.5L 페트 12병으로 구성돼 있으며 62,900원에 판매된다. 광양 고로쇠 채취 농가들은 농가별 채취량에 맞춰 용기를 공급하고, 수액 용기에 정제일자 표기, 지리적표시 이력이 포함된 QR코드를 삽입하는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나승도 농산물마케팅과장은 “광양 백운산 고로쇠 약수는 미네랄 성분이 많아 타 지역산에 비해 최고로 꼽힌다”며, “이번 TV홈쇼핑 판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로쇠 농가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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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휴양도시’ 재도약 박차[여수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여수시가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의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수를 찾은 관광객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1,300만 명에서 2020년에는 870만 명으로 35%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다시 12% 상승해 977만 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일상회복과 함께 국내여행 수요가 늘면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섬과 바다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을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총 사업비 88억 원이 투입되는 ‘화정면 개도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지난해 완료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개도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여수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와 연계해 적금도, 조발도, 둔병도를 각 섬의 특색을 살린 테마별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작년 12월 조발 해오름언덕에 조성된 힐링센터 ‘더섬’의 활성화를 비롯해 다소 부족했던 섬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도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다. 70억 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도 올해 8월 완료된다. 스마트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개인별 맞춤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개발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역사관광 콘텐츠도 한층 다양해진다. 지난해 시작한 ‘여순사건 다크투어리즘’ 시티투어에 이어 올해는 ‘조명 연합수군 테마 역사공원’이 완공된다. 임진왜란 당시 조명연합수군의 주둔지였던 묘도동 도독마을 일대에 총 사업이 108억 원을 투입해 조명연합광장, 체험마당, 기념원, 데크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조성된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을 위한 테마 여행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관광종합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불편 대책반, 교통 대책반, 식품위생 대책반, 공중화장실 대책반 등 15개 반으로 구성해 11개 부서 공무원 20명과 기간제 근로자 60명이 투입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관광지 방역상황 관리와 관리요원 배치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봄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우리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정직과 친절의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움이 있는 도시, 안전하고 편안한 쉼을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휴양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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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성군, 초보농업인을 위한 눈높이 영농교육 실시[보성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보성군은 귀농‧귀촌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기초 영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 교육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교육에는 보성군에 전입한 지 5년 미만인 귀농·귀촌인 2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3월 25일까지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으로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론 교육은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습 과정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론교육은 △농지은행, △귀농 정책 사업 안내, △귀농인 갈등 관리, △농업인이 알아야 할 농지법, △귀농 창업 계획서 작성 등의 과정 등으로 꾸려졌으며, 현장실습 교육은 △농기계 안전 이용방법 및 조작 실습, △선배 귀농인 농장을 찾아가 배우는 귀농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 및 농기계 운행 실습 교육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 중인 김 모 교육생은 “시골에 와서 막막할 때 교육을 통해 농사 방법은 물론 농촌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알게 돼 적응과 정착에 큰 보탬이 됐다.”며 신규농업인 영농기초 기술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이 우리지역에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운영계(☎061-850-57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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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순천시, 주민 주도로 편의시설 확충 및 종이팩 재활용 플랫폼 구축[순천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22년 전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주민주도로 종이팩 재활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주민 편의시설 확충 및 도시경관 개선사업에 나선다. 사회혁신 사업은 기존 관 주도의 표준화된 정책 실행 시스템을 탈피하여, 시민의 삶과 관련 있는 사회문제를 시민과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시가 올해 선정된 사회혁신 사업은 유익한활력소의 ‘종이팩 정거장’과 청공해 청년봉사단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순천’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종이팩 정거장’은 종이팩의 자원적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재활용법 홍보를 통해 시민의식을 개선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생태 캠페인을 펼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매년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종이팩 수거 공간을 마련하여 종이팩 재활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순천’은 청년들이 나무 벤치를 제작·배치하여 도심 경관 개선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 작은 씨앗이 되는 사업이다. 순천시 자치혁신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진정한 주민참여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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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회장, 1억원 기부[순천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이 16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의 뜻을 담아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신근 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후원회장으로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발적 기부 모집의 첫 단추를 끼웠다. 또한 이날 이신근 회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받은 이신근 회장은 정원박람회가 끝나는 내년 10월 22일까지 행사참여 및 박람회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정원박람회 후원회는 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전 국민이 하나가 되는 정원박람회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23일 구성돼,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이 후원회 회장으로, 유종완 호성산업 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후원회는 정원박람회 재원 확보를 위한 자발적 기부 모집 활동과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이신근 회장은 “2023정원박람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와 후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석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장(순천시장)은 “이번 기부금이 정원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후원회장과 명예홍보대사로서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앞장서 주신데 대해 순천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신근 회장은 순천 출신으로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 기부금 단체로 지정돼, 기부와 협찬, 기증을 한 기업과 법인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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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시 도시재생 청년 홍보단 본격 활동[여수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여수시 도시재생 청년 홍보단이 지난 14일 국동임시별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도시재생사업 알리미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청년 홍보단’(이하 ‘청년 홍보단’)으로 전남대학교 재학생 9명을 위촉했다. ‘청년 홍보단’은 본격적인 활동으로 도시재생사업 현장(9개소)을 탐방하고 지역 공동체에서 생산한 제품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청년들의 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도시재생 스토리를 발굴 ▲기사와 영상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사업 지구별 매력을 살린 투어코스 개발 ▲마을기업 생산제품 홍보 등 여수시 도시재생사업 알리미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수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청년 홍보단’의 활동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홍보기사 작성과 영상콘텐츠 제작기법 교육, 현장탐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의 협업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하고 지역의 과제를 청년과 같이 해결해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청년 홍보단이 올해를 시작으로 우리 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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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시, 2022년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 ‘도내 최다’ 선정[여수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2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서 도내 최다인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라남도 사회혁신 사업’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지자체 중심이 아닌 주민과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수시는 업사이클링 및 폐자원 재사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발굴해왔다. 올해 전라남도는 각 시군에서 신청한 32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시군, 25개 사업을 선정했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에 총 6건을 응모해 ▲자원 순환하GO! 환경 보호하GO!(소라종합사회복지관) ▲이웃과 마을환경을 잇는 실마리(문수종합사회복지관) ▲주민과 같이 가치를 만드는 우리동네 프로젝트(월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과 발맞춰 걷는 국동 행복 하이파이브(국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계절 행동하는 복지 1004마을 중앙동(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공모 사업비 중 24,840천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혁신 정책을 시행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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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 3월 국내 가장 아름다운 도시[광양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얼었던 흙이 부드러워지고 꽃망울이 톡톡 터지는 3월, 겨우내 닫혔던 마음을 두드리며 설렘을 선사하는 국내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어디일까. 재잘대는 섬진강 물소리 따라 경쾌하고 화사한 꽃의 왈츠를 펼치는 광양은 3월 국내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색이 없다. 특히,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는 광양매화마을은 겨우내 황량했던 산비탈을 향기로운 매화로 곱게 수놓으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붓으로 채색한 듯 화사하게 번지는 꽃잎도 아름답지만 단아한 초가지붕, 운치 있는 정자, 푸른 대숲이 조화로운 꽃 대궐을 이루며 고향의 봄처럼 아늑하고 편안하다. 꽃향기에 취해 산비탈을 오르다 거친 호흡을 멈추고 뒤돌아서면 평화롭게 흘러가는 섬진강이 어머니처럼 넉넉하게 품어준다. 골목처럼 요리조리 열린 꽃길을 마음 가는 대로 거닐다 보면 정철, 박제가, 김시습 등 시인 묵객이 남긴 시들이 희미하게 돌에 새겨져 오래도록 발길을 붙잡는다. 무엇보다 스물셋에 섬진강변으로 시집와 온 산의 밤나무를 베어 내고 지금의 청매실농원을 일궈낸 홍쌍리 명인의 살아있는 이야기는 뜨거운 감동을 준다. 낮에는 흙을 일구고 밤에는 시를 쓰는 홍쌍리 명인의 섬세한 감성과 열정은 해마다 봄이면 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생명 공간의 원천이다. 광양매화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콤달콤한 매실아이스크림은 상큼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3월은 인디언들의 달력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달, 한결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이라고 표현될 만큼 만물이 생동하고 변화하는 생명의 달이다”며, “3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는 곱디고운 매화가 온 산에 곱게 피어나는 광양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