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라남도의 공직자 투기 여부 전수조사 실시 환영한다.정의당 전남도당은 지난 11일, LH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라남도에 전·현직 공직자, 지자체장, 지방의원, 지자체 유관부서, 지방공기업 직원들까지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한 바있다. 그런데 오늘 전라남도는 도 공직자와 전남개발공사 직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토지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11개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이전 3년간 부동산 거래 명세를 확인하는 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전라남도의 공직자 땅 투기 여부 조사에 있어 첫 발을 뗀 것에 대해 환영한다. 다만, 공직자들의 땅 투기가 실명이 아닌 차명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공공연한 비밀인 만큼 전라남도의 전수조사가 단순히 인명대조식으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이왕에 공직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들어간 만큼 시·군에서 진행된 공공개발 관련 기초자치단체의 공직자, 의회의원, 단체장까지 조사범위를 넓힐 것을 제안한다. 대한민국은 부동산 투기 공화국이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다. 2021년 3월 18일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이보라미)
-
전남무안군, 김영록 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 ‘큰 호응’【무안=와리스뉴스】 남상우 기자= 전남 무안군은 17일 김영록 도지사와 무안군민이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 행사를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김영록 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김대현 무안군의회 의장, 이혜자·나광국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군민 등 200여명이 현장과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도정(군정) 보고, 대화 및 주민건의, 정책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다만 올해 도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참여자를 최소화 하고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대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군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무안군은 업무보고에서 무안형 재난지원금 지급, 항공특화산업단지 착공 등 그동안의 군정 성과와 함께 재정건의사항으로 일로공공하수처리장의 적정 하수처리를 위한 총인처리시설 1대 개선사업비로 5억 원 지원을 건의했으며, 김영록 도지사는 개선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김영록 도지사에게 ▲의과대학 유치·신설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생산전력 사용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원점 재검토 ▲행복초·행복중 증축 ▲오룡고 신설 ▲무안국제공항 재정지원 ▲무안국제공항 KTX역사 내 남도장터 입점 ▲소상공인 지원 ▲농공단지 재정지원 연장 ▲4차 재난지원금 전 농민 지원 등 다양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어 의정협의체가 개최되면 전남 서남권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에 대한 충분한 재정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신도시 주민들의 관심사인 오룡지구 학교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전남교육청과 협의하여 고등학교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무안군은 전남도와 협력하여 군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도정에 반영하고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가 국가항공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긴 시간동안 군정 현안과 군민들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주신 김영록 도지사님과 바쁜 와중에도 행사에 참석해주신 군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이번 행사가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더 행복한 으뜸 전남 실현을 위해 9만 무안군민과 함께 도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정훈 의원 대표발의 한전공대 법안 산자위소위원회 합의 통과
-
이종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 점검【충북=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은 충청북도의 현안사업인 오창 방사광가속기 설치 예정부지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 점검을 2021년 3월 15일에 실시했다. 오창 방사성가속기 사업은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극미세 물체의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대형 국책사업으로서, 오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방사성가속기 및 연구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지역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와 발굴조사를 맡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먼저 시굴조사를 완료한 이후 그 결과에 따라 변경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인데, 지금까지의 시굴조사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예정된 기간 내에 원활히 조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종윤 원장은 오창 방사광가속기 설치 예정 부지 문화재 발굴현장을 방문하여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지역 내 문화재조사연구기관의 선두주자로서 각종 개발과 관련한 매장문화재조사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여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을 연구원들과 함께 다짐하였다. 이종윤 원장은 지난 2020년 12월 11일에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장으로 부임하여 지역의 문화재에 대한 보존 및 보호를 위해 문화재 조사 연구 및 활용, 그리고 문화재 돌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한국농어촌공사 장성 소수력발전소 상습 기름유출
-
‘기본소득은 국민의 권리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 출범【나주=와리스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조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가 지난 13일 공식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에 이재명 지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응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는 13일 최병상(전 광주전남6월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장만채(전 전남도교육감) 안희만(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감사)을 상임공동대표, 각 지역대표 28인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출범식에는 학계와 법조계, 노동자 농민, 지방정치인, 시민단체 등 500여 명도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했다. 도민들은 영상을 통해 축하말를 전했으며 신정훈·용혜인 국회의원, 김세준 전국본부 상임대표, 김재형 광주운동본부 상임대표 축사에 이어 서삼석 주철현 국회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허석 순천시장의 동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전남본부는 기본소득제도 도입을 위해 청년과 노동자 농민,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모든 형태의 기본소득 논의를 범국민 사회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안희만 상임공동대표는 “기본소득은 시대의 요구이며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기본소득에 동의하고 공감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의 힘으로 뭉쳐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고 국민이 직접 나서는 국민행동으로 나가야한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기본소득 토크쇼는 김병도 공동대표의 사회로 용혜인 국회의원과 김찬휘 (김찬휘TV 대표) 교수가 참여했다. 김찬휘 교수는 '기본소득은 우리의 기본권리로 국민이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기후 위기, 양극화 등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데이터세, 탄소세, 토지세 등을 제안했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을 주장하지만 정치인과 정치에 관심이 많은사람들의 참여로 결국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과 개념을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 지역민들은 시민사회운동보다는 결국 정치조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
국수본, LH 부동산 투기조사하면서 나주혁신산단 조성과정도 조사해야
-
제주도 멀쩡한 오름에 매년 불놓게 된 까닭?【제주=와리스뉴스】 매년 3월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불을 소재로 한 축제 중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게 거대한 화염에 휩싸인 오름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새별오름은 높이 119m, 둘레 2713m, 면적 52만2216㎡이다.이 가운데 들불이 타는 면적은 30만㎡로 축구장 42개에 달한다고 하니 직접 보지 않아도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거대한 들불에 취하다가도 혹시 산불로 번지면 어쩌지라는 걱정도 든다. 그렇다면 왜 제주에서는 멀쩡한(?) 오름에 매년 불을 지르는 것일까? 들불축제의 유래에서 그 해답을 찾을수 있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제주에서 농사의 주노동력은 소였다. 소로 밭을 경작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소에 싣고 운반했다. 당연히 소를 방목해서 기르는 공간이 필요했다. 농한기 목동(쉐테우리)들은 중산간 초지를 찾아다니며 소를 방목해 관리했다. 여기서 방애(불놓기)가 등장한다. 중산간 초지의 해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려고 늦겨울에서 경칩에 이르는 기간에 목야지에 불을 놓아 양질의 새풀이 돋도록 하는 작업이다. 방애 기간 제주 중산간 일대는 마치 들불이 난 착각을 일으킬만큼 장관을 이뤘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제주 선인들의 지혜와 목축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발전시킨 게 지금의 들불축제다. 2018년 3월3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린 ‘2018 제주들불축제’에서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 놓기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들불축제는 2006년 처음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지정된 뒤 2015년에 우수축제, 2019년 최우수축제에 이어 2020~2021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 1997년 시작한 들불축제는 초기에는 애월읍 어음리 평화로변 야초지에서 열리다 1999년 3회째에는 구좌읍 덕천공동목장에서, 그리고 4회부터 지금의 새별오름으로 옮겼다. 지금은 들불축제와 억새밭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됐지만 새별오름은 고려시대 최영 장군이 몽골의 잔존세력과 싸운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새별오름은 도내 360여개 오름 중 중간 정도의 크기로 '샛별과 같이 빛난다'는 의미로 새별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축제시기는 매년 음력1월15일 정월대보름 시기에 열렸으나 겨울철 변덕스러운 날씨와 눈 때문에 행사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발생하자 2013년부터는 경칩 이후로 바뀌었다. 관람객들에게는 희귀한 볼거리지만 소방관들에게는 1년 중 가장 긴장하는 날이다. 올해에도 의용소방대원을 포함한 100여명의 소방인력과 소방 관련 차량 10여대가 새별오름에 투입된다. 특히 불을 놓는 면적 주변 억새풀 등 탈만한 것들을 모두 제거해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방화선'을 구축한다. 20년 넘는 세월 들불축제가 단 한번도 대형화재로 번지지 않은 비결이 여기에 있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들불축제가 개최되지 못한 건 2011년 구제역, 2020년 코로나19로 단 두차례 뿐이다. 올해도 코로나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결국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축소해 열기로 했다.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불놓기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도내는 물론 전 세계에 중계된다. 사전에 예약한 차량 400대에 한해 '드라이브 인'으로 불놓기를 관람할 수 있다.
-
나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민간위탁 재입찰 공고해야
-
나주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 부당행위 고발 조치해야!전남 나주시 음식물쓰레기 위탁업체가 위탁계약과 별개로 15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돈을 받고 처리했다고 해당 업체 직원들이 폭로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왜 이 위탁업체는 나주시와 계약한 내용과 다르게 별도의 수익을 내는 일을 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위탁금액만으로도 회사를 운영하기에 부족했는지 말이다. 또한, 위탁내용과 다르게 별도사업을 했을 때 나주시가 과연 어떤 처분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해당 업체 근로자들도 부당한 일인지 알면서도 거부하지 않고 몇 년 동안 부당한 행위를 했다면 함께 처벌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처리업체 위탁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이들 근로자가 집단행동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속내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주시는 해당 업체와 해당 근로자들을 모두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해 잘잘못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특히, 지역사회에는 나주시 청소자원과와 해당 업체의 밀착설마저 돌고 있으니 말이다. 관리감독청인 나주시가 눈감지 않고서 어떻게 수년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의심의 눈초리 또한 있다. 음식물쓰레기 위탁업체와 근로자들이 잘못을 알고 있었으니, 스스로 개선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주시가 앞으로 있을 음식물쓰레기 위탁업체 선정기준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국의 모든 업체가 참여하면 지금의 업체가 다시 위탁계약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다. 이렇게 되면 지금의 근로자들도 직장을 잃게 되는 게 불 보듯 뻔한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참 아쉽다. 스스로 개선하고 더 나은 직장과 더 나은 노사관계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