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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나주시장 ‘500만 관광시대, 20만 강소도시’ 만들겠다.[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은 28일 “12만 시민 행복, 나주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민선 8기 출범 후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나주를 향해 힘차게 달려오며 알찬 결실을 하나씩 마주하고 있다”며 2023년 10대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10대 성과로는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 등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이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윤병태 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 첫 시도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백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또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뒀다. 윤 시장은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주요 농정으로 꼽았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균형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라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윤 시장은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복지 시책도 꼼꼼히 챙겼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힘써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왔다”며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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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에 찾아온 산타, 영아원에 훈훈한 온기 전달[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대한사회복지회 이화영아원(원장 기세순)에는 파란 눈의 산타 2명이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외국인 산타에게서 처음으로 선물을 받아 든 어린이들은 호기심과 기쁨의 눈길을 한참 동안이나 산타에게서 떼지 못했다. 이날 영아원을 찾아온 산타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교사들과 교회(광주 스테이크 나주 지부) 성도들이었다. 지난 23일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광주 스테이크(회장 김정기) 지도자 및 이 교회 나주지부 성도들이 영아원을 방문하여 세밑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2천 5백만 원 상당의 지원 물품에는 친환경 쌀, 방한용 의류, 목욕용품, 과일을 포함한 식품과 어린이들의 이동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 및 보수 공사 등이 지원 항목으로 포함되었다. 이화 영아원은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이 42명을 보살피고 있는데, 기세순 원장은 지금까지 후원자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해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교회를 대표한 김정기 광주 스테이크 회장은 앞으로도 성도들과 함께 이화 영아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들을 보살피고 키워나가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이하 교회)는 회원 수가 1,700만여 명에 달하는 세계적 종교 단체로서, 미국의 기독교 중에서는 4번째로 많은 교인수가 등록되어 있다. 한국에는 1951년 전래된 이래 9만 여명의 성도가 있으며 이중 나주 지역에는 300여명의 성도가 속해있다. 교회는 보수를 받는 성직자가 없는 평신도 교회라 할 수 있다. 교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성도들 가운데 선택되며, 그들은 일정 기간 동안 무보수로 성도들을 돌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나가는데 앞장선다. 교회의 성도들은 ‘가정은 지상의 천국’이라는 모토 아래 가정을 중시하며 술과 담배, 마약을 하지 않는 등 성실하고 건전한 생활 태도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교회는 전 세계적인 난민 구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교회는 188개국에서 3,909개의 인도주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여기에는 9억 6백만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하는 지출과 680만 시간의 자원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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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 … 내년 상반기 개원[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광주·전남지역 최초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 설립에 착수했다. 영산포를 비롯한 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응급실 및 입원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도 함께 문을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7일 옛 영산포 제일병원(나주시 대기2길 12)에서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및 공공형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엔 10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석해 그간 숱하게 염원해왔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설립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진료센터, 공공형 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옛 병원 건물을 인수한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센터는 특히 외국인 환자 전용 안내센터, 입원실과 다국적 외국인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춰 그간 열악했던 외국인 거주자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지역엔 미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약 8천여명이, 전남엔 약 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농촌 인력난, 산업단지 기업 입주 등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거주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다국적 외국인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진료·처방, 의료·보험제도 등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이 사고, 질병이 있어도 병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잦았다. 나주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전라남도에 ‘외국인 근로센터’ 건립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그 결과 도비 5억원 포함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날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립 첫 삽을 떴다. 민선 8기 공약인 ‘열악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옛 영산포제일병원 건물을 활용한 공공형 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센터 등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내년 상반기 새롭게 태어난다. 이날 센터 착공식엔 윤병태 시장,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 이상만 시의회 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최운창 전남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환영사, 축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공적인 병원 설립을 기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과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영산포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에 통 큰 결단과 투자를 실현해주신 세화의료재단 김이순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설립은 영산포의 잠재력을 키우고 주민의 희망이 자라나는 시작점”이라며 “영산강 저류지 개발,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적북적한 영산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영산포 권역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기본 건강권을 보장하고 성원에 보답하는 공공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또한 우리와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의 진료권 보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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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모아 성금 기부해온 나주 소방관, 올해도 나눔 동참[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빈병, 폐지를 모아 나눔을 실천해온 나주지역 소방관 최복동 씨가 올해도 쌀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나주시 산포면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10kg백미 200포대(60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 씨는 20년 넘게 평소 빈병과 폐지 등 재활용품을 모아 내다 판 금액으로 근무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지원해온 사실이 지난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한 나눔을 이어갔으며 지금까지 기부해온 성금, 물품 규모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려운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위로와 힘이 전해져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산포면 매성리 소재 대풍위탁영농조합법인 이원근 대표도 20kg찹쌀 30포대(21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이 대표도 직접 재배한 쌀을 수년 전부터 기탁해 온 나눔 천사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그는 “소소하지만 직접 뿌리고 거둔 곡식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산포면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수 년 째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최복동 소방관과 이원근 대표의 온정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필요한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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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대중교통 노선 2차 개선 … 마을버스 구간 100원 택시 지원 신설[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중교통 노선개편과 관련된 2차 개선 사항을 20일부터 적용·시행했다. 고령 주민의 시내버스-마을버스 환승 불편을 위한 100원 택시 이용권 지급과 더불어 버스 환승 시간, 횟수를 개편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환승을 통해 읍·면 소재지에서 마을(거주지)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70세 이상 고령 시민에게 ‘100원 택시 이용권’을 매달 6매씩 지급하기로 했다. 100원 택시 이용권은 대상자 본인이 거주지 이·통장을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여부를 검토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버스 무료환승 제한 시간도 늘리고 횟수도 확대된다. 시내·마을버스 환승 탑승객은 기존 1시간 이내 2회 환승 체계에서 내년부터 ‘2시간 이내 4회’로 환승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거점을 빠르게 운행했던 나주급행01번과 영산포 급행 02번은 ‘급행01번’으로 통합해 20일부터 운행한다. 급행01번은 영산포터미널에서 출발해 영강사거리-대덕아파트(영산고)-KTX나주역-나주시청-문화예술회관-나주고-금성고-대방아파트(대호동)-나주터미널-금천사거리(호남원예고)-금천면 행정복지센터-고동리-한국농촌경제연구원-한전KDN-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실감미디어센터-산포농협-산포입구-남평농협-유성그린 순으로 운행한다. 대중교통 노선 개편 이후 지난 2달간 이용수요가 가장 적었던 노안면 순환 61번 마을버스 노선도 이날부터 폐지하고 ‘602번’ 시내버스(나주버스터미널-동신대학교-노안사거리-남산마을-현애마을-감정마을-광주 평동역)로 변경 운행한다. 혁신산단과 신도산단을 운행하는 701번은 개편 전 운행 구간으로 복귀해 국립나주병원-산포 산제·화지 방면으로 다시 운행한다. 폐지했었던 중흥골드스파 행 702번 버스도 시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남평 정류장에서 운행을 재개한다. 이밖에도 101번(나주-반남-공산), 201번(남평-다도-중장터-행산), 402번(다도-봉황-빛가람-나주-영산포), 403번(남평-봉황-영산포), 500번(나산-문평-다시-영산포-나주) 버스가 운행 시간표와 환승 연계 시간이 조정됐다. 나주시 대중교통 노선개편 2차 개선 관련 세부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분야별정보-교통·자동차-노선조정 안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0월 노선 개편 이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수요자 의견을 수렴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70세 이상 고령 어르신을 위한 택시 이용권 지원을 신설하고 환승 시간, 횟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수요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효율성 높은 노선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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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산포·다도면 향우, 고향사랑기부 최고 한도 금액 쾌척[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남 나주시는 산포면 향우 신명유아이(주) 남윤채 대표와 다도면 향우 ㈜선진종합건설 김연식 대표가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 금액인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향우들은 “고향 나주의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정착을 위해 나주시의 우수 답례품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고향 사랑을 드러냈다. 윤병태 시장은 “고향을 아껴주시는 향우분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에 따른 답례품 선택은 우리 지역 업체의 활성화로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답례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다채롭고 특별한 답례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일석삼조의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자(개인)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고, 답례품 제공업체는 소득 증대를 성취하며, 지자체는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기금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있다. 나주시는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꿈나무 둥지(에듀-스테이션) 조성사업’,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를 선정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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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문평·노안·봉황 농공단지 입주기업 간담회 가져[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윤병태 나주시장이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날 문평산단 한국쓰리엠 회의실에서 문평산단, 봉황·노안농공단지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엔 산단·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소속 업체 13곳 대표·임직원이 참석했다. 나상인 미래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한 일자리경제과, 상하수도과, 교통행정과 부서장도 동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산단 관리사무소 설치, 포트홀·지반 침하 도로 정비, 폭설 시 신속한 제설, 주차난 해소, 원활한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버스) 운행 횟수 및 시간표 조정 등을 건의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생활 및 정착 여건 조성, 농공단지 자생력 확보·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산단 조성 및 확장, 폐수처리 요금 감면 등을 요청했다. 윤병태 시장은 노안 신규 농공단지 내 관리사무소, 주차장 설치 계획 수립을 비롯해 도로 포트홀 정비, 폭설 시 산단 내 주요 도로·경사로 제설을 통한 안전사고 방지, 버스 운행시간표 검토·조정, 일하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보증금 0원 임대주택, 체육·문화시설 유치, 농공단지 등 개발 계획에 따른 확장 계획 수립을 약속했다. 또 지난 10월 폐수처리장 사용료 감면조항 관련 조례 개정에 따른 내년도 사용료 감면 부과 방침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시장은 “기업과 근로자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신규채용 보조금, 중소기업 육성자금,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타기업 육성 등 기업 경영 활력 제고와 기업 하기 좋은 나주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달 14일 한화솔루션(주) 등과 5000억원 규모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탄소중립, 산단 기업 에너지 절감, 근로여건 개선 등에 보탬이 될 산단 태양광 사업에 입주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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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치매 돌봄’ 나주시,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 호평[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100세 안심경로당에서 진행한 인지 증진 프로그램인 ‘너두(頭) 나두(頭) 100세 교실’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선제적인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민선 8기 나주시가 도입한 치매통합돌봄 서비스 정책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100세 안심경로당은 마을 경로당 중심의 나주형 치매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180곳을 지정·운영했다. 치매 환자들이 물리적·심리적으로 고립되거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거주하는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 치매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 경로당엔 노인 돌봄, 복지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위촉한 100세 돌봄 관리사가 매주 파견돼 치매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는 인지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리사들은 매달 1회 치매환자 가정에도 방문해 대상자 징후와 안부를 살피며 촘촘한 치매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지증진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18회차에 걸쳐 주민 1820명(고위험군1500명·치매환자3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치매예방 운동과 교재를 활용한 인지훈련, 회상 치료, 인지 음악·미술, 정서 및 건강지원 프로그램 등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치매에 친화적인 마을 공동체를 형성했다. 사업을 주관한 나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사전·사후 60세 이상 주민 1820명을 대상으로 인지 선별검사, 노인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등을 병행했다. 참여자 인지선별검사 수치는 평균 13에서 15로 1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우울척도의 경우 평균 4에서 2로 50% 감소했으며 기억력 감퇴 수치 또한 평균 4에서 2로 절반이 줄어드는 등 프로그램 효과성이 검증됐다. 설문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의 97.2%가 만족을 표시했으며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조호물품, 치료관리비 등을 지원했으며 주기적인 사례관리와 모니터링,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치매환자 가정을 돌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가까운 경로당에서 또래 주민들과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노후 일상을 보낼 수 있었다”며 “치매 예방과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준 돌봄 관리사들과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00세 안심경로당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가족의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주민들의 선제적인 치매 예방·관리와 정보공유, 소통의 기회가 됐다”며 “효과성이 검증된 만큼 내년에는 모든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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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옛 영산포제일병원 ‘공공형 병원’으로 새단장[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옛 영산포 제일병원이 내년도 상반기 공공형 종합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추진 중인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12월 중순부터 옛 영산포 제일병원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응급실이나 입원 병상이 없어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불편을 겪어온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주민들의 열악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옛 영산포 제일병원을 활용한 공공형 종합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해왔다. 이창동에 위치한 옛 영산포 제일병원은 지난 2019년 11월 폐업된 이래 빈 건물로 방치돼왔다. 병원 폐업으로 인해 영산포, 남부권역 주민들은 응급상황 시 관내 또는 타지역 종합병원으로 먼 거리를 오고 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돼왔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이사장 김미순)과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법인과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공공형 병원 설립 논의를 지속해왔다. 세화의료재단은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나주효사랑병원·효사랑요양병원을 운영하는 의료법인이다. 양 기관은 오랜 협의 끝에 지난 10월 부지 계약을 진행했으며 내달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병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재탄생된다. 시는 특히 전라남도에 다문화 진료센터 건립을 건의한 결과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및 가족, 외국국적동포, 이주민 등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다국적 통역사를 갖춘 외국인 진료센터를 원내 신설할 방침이다. 김인형 세화의료재단 상임이사는 “20여년 간 나주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재단이 공공형 병원 설립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여있던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린 응급진료, 입원이 가능한 공공형 병원이 내년 상반기 개원할 수 있도록 재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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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쓰고남은 폐농약 무상 처리 … 읍·면·동 20곳 수거함 보급[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폐의약품에 이어 쓰고 남은 폐농약에 대한 안전한 수거 체계를 구축했다. 나주시는 환경 오염 주범이자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다 쓴 농약 용기류는 영농폐기물로 분류돼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해 재활용됐으나 사용 이후 남은 폐농약의 경우 장기간 농가에 방치돼 논·밭, 생활 주변에 버려지는 등 처리에 애를 겪었다. 이를 위해 설치된 폐농약 수거함은 액상(병류), 고상(봉지류) 투입구를 구분했으며 잔여 농약이 유출되거나 가루가 흩날리지 않도록 밀봉 배출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폐농약 용기는 관리 부주의나 오남용 등의 우려가 있어 읍·면·동 담당자의 입회하에 배출해야 하며 매주 수요일 회수·처리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쓰다 남은 폐농약이 버려지면 생태계 교란과 환경 피해는 물론 급성중독 등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초래한다”며 “자원 선순환을 통한 깨끗하고 건강한 나주를 만드는 생활폐기물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앞서 지난 7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나주우체국·우체국공익재단·나주시약사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의약품’을 집배원이 안전하게 회수하고 지자체가 처리하는 수거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집배원은 우체통과 약국·보건소·행정복지센터·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전용함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지정 장소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폐의약품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