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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5월 5~7일 영산포 홍어축제...“홍어 맛보러 나주로 오세요”[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그 맛’ 남도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에서 펼쳐진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일원에서 ‘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산포 홍어 축제는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축제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3년 만에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치권)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정감 가는 사투리를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3일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기존 영산강 둔치공원 일대에서 홍어 식당·상점이 줄지어있는 홍어의 거리로 주 무대 장소를 옮겼다.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 행사에도 큰 변화를 줬다. 오후 6시 30분부터 전숙 시인의 홍어 시 낭송과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홍어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총 3막으로 구성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바다의 어머니로 불리는 홍어 할머니가 등장해 관객들에게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 이야기를 구수하게 들려준다. 공연 중간에는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전준한 셰프와 아낙들이 즉석에서 홍어 무침을 만들어 관객들에게 맛을 보여주는 이색 퍼포먼스가 예정돼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하늘에서 영산강과 축제장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체험을 축제 첫날 진행해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최근 시집 ‘홍어’를 출간한 문순태 작가 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축제 첫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어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문 작가는 작품 소재인 홍어를 민초들의 고통과 눈물, 다양한 삶의 통찰에 빗댄다. 지역 비하 의미로 쓰였던 홍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남도 대표 음식 홍어의 맛을 감각적으로 맛깔스럽게 형상화했다. 축제 둘째·셋째날 각각 오후 4시 30분부터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어요리교실’이 열린다. 홍어를 재료로 조리한 라면, 만두, 어묵 샌드위치, 커피 등 이전에는 없던 독특한 K-FOOD(케이푸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킹을 찾아라’, 홍어를 초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탑 쌓기’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이 3일 간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음식부스에서는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든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애국 등 다양한 홍어 음식을 판매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부스, ‘홍어 역사홍보관’도 운영한다. 축제 분위기에 흥을 더해줄 야간 무대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둘째 날 오후 6시부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가수공연(홍진주, 양진원)과 ‘5060 K-POP 홍어 디스코 파티’가 예정돼있다. 가창력에 흥과 끼를 겸비한 나주시민 노래자랑 준결승, 결승무대는 5일과 7일 각각 열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수많은 음식이 차려진 잔치상에도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의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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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청렴도 회복 안간힘[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원 간 좌담회를 갖는 등 공직사회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나주시는 시청 33개 부서, 20개 읍·면·동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3월 말부터 진행한 ‘찾아가는 청렴 좌담회’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렴 좌담회는 감사실 직원들이 직접 부서를 찾아 청렴도 향상 시책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고 2023년 청렴도 평가 일정, 측정 방향 등을 상호 공유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자발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감사실은 자체 제작한 ‘내 손안에 청렴 가이드’ 소책자를 좌담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책자 내용은 공직자 금지 항목인 부정청탁·금품수수·갑질행위 등의 개념과 유형, 사례, 제재·조치 등의 내용이 알기 쉽도록 구성됐다. 청렴 업무를 담당하는 정수현 주무관은 올해 각 부서에서 발굴·선정한 청렴 시책을 MZ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청렴 시책은 행정 경험자의 의견을 듣는 ‘청렴 해피콜 만족도 조사’, 부패 취약분야 행정 경험자 대상 ‘청렴 서한문 발송’, 전체 공직자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 마일리지 운영’,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청렴 네트워크 및 청렴문화제’, 내·외부 공무원 부조리 감시·조치를 위한 ‘부패 신고센터 운영’ 등 15가지로 구성됐다. 좌담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인사시기 정례화, 결원부서 인력 충원, 예측 가능한 인사, 중식 시간 휴무, 상습 폭언 민원 대처 방안 등 내부청렴도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윤희 감사실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청렴도에 대한 직원들의 평소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지난 해 청렴도 평가 취약 분야 분석 및 반부패·청렴종합계획에 따른 청렴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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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수의계약 낙찰률 3% 상향[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건설공사 등의 수의계약 낙찰률을 높여 지역업체 경영 활성화를 도모한다. 나주시는 4월 24일부터 2000만원 이하의 공사, 물품, 용역에 대한 수의계약 낙찰률을 3% 상향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 공사, 용역, 물품별 상이했던 낙찰률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소비심리 위축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조치로 지역업체의 실질적 지원은 높이고 부담을 완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500만원 이하 공사·용역·물품 낙찰률은 98%, 500~1000만원은 96%, 1000~1500만원은 94%, 1500~2000만원은 93%의 낙찰률을 각각 보장받게 된다. 2000만원 시설 공사를 계약할 경우 계약금액이 현행 1780만원에서 변경 후 1860만원으로 80만원이 오른다. 2000만원 이하 전체 수의계약 중 95% 이상이 지역업체로 선정되고 있어 낙찰률 상향을 통해 연간 16억원 규모 예산이 시중에 풀리면서 지역 경제 선순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는 이와 함께 1000만원 이상 관급공사, 물품, 용역의 계약보증금도 현행 7.5%에서 5%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계약보증금 특례 조치에 따른 것으로 낙찰률 상향과 함께 지역업체의 경제적 부담 완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도내 타 시군과 비교해 본 결과 우리 시 평균 낙찰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편으로 파악돼 이뤄진 조치”라며 “낙찰률 상향과 계약보증금 하향을 통해 관급사업의 품질 확보와 참여도를 높여 지역 경제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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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푸드테크 산업 선점 나서 … aT·농기평과 업무협약[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식품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푸드테크’(Food Tech)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분야 핵심 공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푸드테크는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이다. 식물성 대체식품, 식물 프린팅, 무인 주문기,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푸드테크 대표 사례로 꼽힌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8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과 ‘푸드테크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곳 기관은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 저변 확대,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푸드테크 관련 연구개발, 사업, 용역 등의 정보를 상호 공유·발전시키기로 했다. 또 관련 기업·기관 유치, 농업인 소득증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ESG가치 실천 등에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 고성장에 따른 정부 정책에 대응, 농식품분야 핵심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 선점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융복합 인재 3000명 양성, 1천억원 규모 푸드테크 전용 펀드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푸드테크 선도지역 선점을 위해 지난 1월 전담 조직인 ‘식품산업개발TF팀’과 3월 ‘푸드테크추진단’을 신설했으며 농식품부에 관련 사업 발굴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푸드업사이클링 지원센터 설립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국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aT도 지난 2월 전담부서인 ‘푸드테크육성부’를 신설했으며 현재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에 유관기관 자격으로 참여 중이다. 여기에 농기평과 함께 지난 1월 정부가 출범한 ‘K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협력 기관으로도 참여하고 있어 나주시 푸드테크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aT, 농기평과의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을 통해 정부의 푸드테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선점과 육성에 총력을 다해가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간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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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 벼 대체 논콩 재배로 억대 소득 청년농업인 화제[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쌀 소비 위축과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쌀 적정 생산이 농정 최대 화두인 가운데 논에서 벼보다 쉽게 콩을 재배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전남 나주 세지면 알곡영농조합법인의 최정웅 대표. 콩 육묘와 정식 기계화 등을 통해 연간 300여 톤을 생산, 쌀 가격보다 높은 연매출 52억 원을 올리고 있다. 최 대표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논콩을 파종부터 병충해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영농 대행까지 도와주는 대표적 논콩 재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콩 재배 시작 당시 생산비와 노동력``이 많이 든다는 주변 만류가 많았다. 유전자변형(GMO) 수입 콩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유전자변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검증된 순수 국산 콩으로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2013년 콩 재배를 시작했다. 초창기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콩 재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당시에는 파종과 제초 작업의 기계화율이 낮아 이를 온전히 인력으로 해결해야 해 수익성이 낮았다. 칠전팔기 도전정신으로 2018년 전국 최초로 콩을 육묘장에서 키워 벼 이앙기처럼 기계로 심는 방식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콩을 재배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인 조류 피해를 예방하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작물 성장 속도도 빨라져 수확량 증대로 이어졌다. 여기에 10여 년 콩 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논콩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육묘장, 저장시설, 수확기 등 장비까지 갖춰 콩 재배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경험이 쌓이고 농작업을 기계화하면서 10a당 생산비는 68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줄고 수확량은 240kg에서 280kg으로 늘어 경영이 개선됐다. 농가 순수익은 10a당 벼는 31만 원, 콩은 26만 원이나 콩의 경우 전남도 타작물 지원사업으로 25만 원을 추가로 받아 벼보다 순수익이 20만 원 더 많다. 법인 회원도 설립 당시 나주지역 농업인 66명에서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영암, 해남 등 13개 시군 1천80여 명으로 늘었다. 계약재배 면적은 설립 당시 50ha보다 5.1배 늘어난 256ha이고, 연간 생산량도 약 300톤에 달한다. 최 대표는 “생산한 콩은 농식품 가공업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kg당 4천700원에 생산 전량을 판매해 쌀 가격보다 높은 연매출 52억 원을 올리고 있다”며 “계약재배 면적을 500ha까지 확대해 전국 최고의 콩 전문 생산단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쌀 재배를 지난해 15만 4천ha보다 7천여ha를 감축한 14만 7천ha로 유지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금과 논에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등에 438억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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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제4기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발대식 개최[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17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한 ‘제4기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2009년 도입돼 여성가족부에서 지자체 신청을 통해 심사·지정하며 나주시는 지난 2018년 지정됐다. 나주시는 ‘온 가족 행복이 더해지는 곳, 여성친화도시 나주’를 목표로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조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전략 시책을 발굴·추진해오고 있다. 여성친화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발굴 및 방향 제안, 일상 모니터링을 통한 불편·불합리한 내용에 대한 개선 요구 등의 역할을 한다. 제4기 단원은 공개모집 및 읍·면·동장 추천을 통해 시민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3개 분과(참여·안전·돌봄)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간 만료(5년)에 따른 재지정 신청을 앞두고 참여단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참여단은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 일자리, 여성·아동 안전 인프라 구축, 일·가정 양립 지원, 가족·보육 친화 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 여성의 권익 증진과 경제·사회적 평등 실현, 사회적 약자의 돌봄과 안전 등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이날 제4기 발대식은 제3기 우수활동자 시상,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역량강화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위라겸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원은 여성친화도시 조성목표, 시민참여단 역할과 기능, 나주시 계획·비전과 성과, 타 지자체 운영 모범 사례 등에 대해 설명하며 신규 단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두고 제4기 시민참여단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일상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나주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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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 19년 만에 우승[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남 나주시청 축구동호회가 전라남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1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제24회 도지사기 공무원 축구대회에서 시청 축구동호회팀이 1그룹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무안공설운동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남도청과 20개 시·군, 총 21개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7개팀이 1~3그룹으로 나뉘어 예선전 팀별 2경기 결과에 따른 토너먼트 진출 방식으로 준결승, 결승전이 진행됐다. 나주시는 도청·순천·강진·신안·완도와 함께 1그룹에 편성됐다. 14일 순천시와 첫 경기를 치른 나주시는 6:0으로 완패했으나 지난해 우승팀인 영광군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5:1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1승 1패(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골 폭풍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15일 강진군과 준결승전에서 만난 나주시는 4골을 휘몰아치며 4:1로 결승 티켓을 따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순천시를 다시 만났다. 양 팀은 1골씩을 주고받으며 접전 끝에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나주시는 최종 5:4의 짜릿한 스코어로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주시청 축구동호회(회장 양철수)에는 현재 50여명의 공직자들이 선수로 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나주시의회 황광민 부의장, 박소준 경제산업위원장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20년 만의 우승이라는 쾌거에 힘을 보탰다. 양철수 회장(나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고 응원해준 선·후배, 동료 공직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20년 만의 우승 소식을 지역사회와 동료 공직자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17일 우승기와 트로피를 전달받은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청 축구동호회팀의 뜻깊은 선전에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우승을 통해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에 활력을 더해준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장 동호회를 활성화해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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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농업진흥재단, 서울 금천구와 농축산물 먹거리 교류 훈훈[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와 서울 금천구가 먹거리 교류를 통한 도농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재)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최근 서울 금천구 지역에 삼겹살 꾸러미 546세트를 배송 판매했다. 삼겹살 꾸러미는 나주지역 농축산물 판매 촉진과 도농 상생 특별 이벤트로 마련됐다. 삼겹살(500g)과 오리훈제(200g), 상추, 표고버섯, 양파 등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을 2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이에 금천구청 공무원, 어린이집 교직원 등이 나주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구매에 동참하며 우정을 전했다. 나주시는 2017년 11월 도농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재까지 금천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130곳에 농축산물, 가공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금천구 어린이집 9곳에서는 나주배 깍두기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먹거리 교류 행사를 갖고 있다. 이웅범 재단 부이사장은 “이번 삼겹살 꾸러미 행사에 참여해 우리 지역 농축산 농가에 활력을 더하고 도농 상생을 실천해준 금천구청 직원, 어린이집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에 맞는 먹거리 상품 발굴을 통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로컬푸드 상생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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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 베트남 국적 75명 환영 행사[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나주지역 외국인 계절 근로자 75명이 4일 입국했다. 모두 베트남(비탄시) 국적으로 지난 해 12월 나주시와 베트남 비탄시 간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식적인 첫 인력 교류가 이뤄졌다. 이들에 이어 4월 말까지 베트남 비탄시 근로자 50여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날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계절 근로자 75명과 인솔 담당자,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외국인 근로자 입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환영 인사와 격려사, 기념 촬영에 이어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근로 준수사항 및 인권 보호, 한국 문화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사전 신청 농가에 배정된 근로자들은 비자(E-8) 체류 기간인 5개월 간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산재보험 또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과 외국인 등록 절차를 거친다. 근로 성과가 좋으면 재추천을 통해 다시 계절근로자로 입국할 수 있다. 시는 4월 한 달 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채용해 근로자들의 한국 문화 적응을 돕는다. 또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 숙식 및 근로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무단 이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풍부한 영농 경험과 성실함을 겸비한 베트남 근로자들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국내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인권 보호, 소득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법무부로부터 올 상반기 외국인 근로자 205명을 배정받았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나주배원예농협이 선정되면서 베트남 국적 근로자 50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날 입국한 75명과 더불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70명이 앞서 농가에 투입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45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을 완료했다. 오는 4월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더해 총 240여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을 마치고 나주지역 농가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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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최적지는 나주”[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고대 마한(馬韓) 역사의 중심지로 평가받는 나주시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최적지임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4일 오후 2시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과 센터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마한사 계승과 유적 보존을 위해 1977년 결성된 반남마한유적보존회를 비롯한 마한 관련 단체, 지자체와 정치권, 학계·전문가, 관계기관·사회단체장, 언론인 등 시민 94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센터 유치를 통해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먼저, 활발하게 전개해왔던 나주시의 마한사 복원 노력, 성과에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각오다. 특히 마한사 재인식의 출발점인 반남 신촌리 9호분 금동관(국보 제295호)이 1917년 출토된 이후 100년 넘게 마한사 복원의 핵심 동력 역할을 한 나주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복암리고분전시관 등 마한 관련 핵심 연구·활용시설과 연계한 마한사 복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나주가 센터 유치의 최적지임을 선포했다. 발대식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시의회의장, 정홍채 반남마한유적보존회장, 윤여정 나주문화원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추진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센터 나주 유치 영상 상영, 대회사, 마한 역사 강연, 센터 유치 취지문·유치결의문 낭독, 결의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영산강 유역에서 가장 중요도가 높고 마한 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이 나주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반남고분군과 같은 국가사적과 국보 금동관, 금동신발 등 마한 유산이 갖는 상징성을 보더라도 마한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지역은 나주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나주는 1917년부터 그 어느 지역보다 먼저 묵묵히 마한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자 노력해왔고 센터 유치는 이러한 노력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연계한 마한사 삼각축을 구성해 마한사를 제대로 정립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중환 초대·전)국립나주박물관장은 마한 역사 강연을 통해 ‘마한사 편견의 배경’, ‘마한사 재인식의 신호탄이 된 나주 마한유적’,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장소의 조건’ 등에 대해 설명하며 센터 나주 유치의 당위성에 힘을 보탰다. 박 전 관장은 “센터 건립장소 선정에서는 각 지역에서 가진 마한 유적의 규모, 상징성, 유적 집중도, 출토 문화재의 중요도 등이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할 것”이라며 “경기, 충청, 전라 지역 안에서 나주 반남고분군, 복암리고분군이 갖는 상징성과 마한 연관성을 뛰어넘는 유적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주 신촌리 9호분 금동관이나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신발처럼 국가지정문화재인 마한 대표 유물을 동시에 보유한 지역은 나주가 유일하다”며 “일제강점기로부터 모진 풍상을 겪으며 100년 넘게 마한유적 보존에 힘써온 나주시와 시민단체, 지역사회의 마한 역사 현창 사업에 대한 의지와 업적은 충분히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홍채 반남마한유적보존회장은 결의문 발표를 통해 “어느 누구도 관심 없을 때 시민 스스로가 조직을 만들어 지난 50여년의 세월 동안 마한사 복원에 앞장서 왔던 나주가 센터 유치의 최적지”라며 “마한의 후손 80만 나주인들은 마한의 역사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역사의 현장이자 마한의 중심 나주에 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나주시는 마한의 문화유산 자원, 관련 학술기관과의 연계성, 시민의 강력한 의지, 행정의 추진력 등 네박자를 갖춘 유일무이한 마한의 중심지로 센터 유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했던 고대 문화를 꽃피운 마한사를 복원하고 이를 온 국민이 향유할 수 있는 관광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문화재청에서 사업 대상지 선정을 통해 2024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