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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완도수목원, 20일부터 그린숲 페스티벌[완도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원장 진호춘)은 20일부터 29일까지 2023년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완도군의 가을섬 여행 축제(플레이 아일랜드 완도)와 연계해 국화 전시, 문화공연, 목공예·생태공예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난대림의 가을’이라는 주제로 주요 관람 동선에 국화 화분, 동백 사진, 생태공예품 등을 진열하고, 산림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국화향기 가득한 완도수목원의 가을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휴일인 21~22일 문화행사를 집중해 숲속음악회, 모래심리 체험, 힐링꽃차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난대림 나무 나누기, 목공예·생태공예체험, 사진인화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이 기간 관람객 안전을 위해 수목원 내부 차량 운행을 금지하므로, 무료 주차장에서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숲속음악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차례 진행된다. 수목원의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노래 가수 박경하, 팝플룻티스트 나리, 베이스 장문석, 마리오네트 나루인형극단 박동호, 위대한 공연단(마술·저글링)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이 끝난 오후 4시부터는 선착순으로 동백나무 등 나무 800그루를 나눠준다. 산림박물관 앞마당에서는 목공예·생태공예체험(부분 유료), 사진인화 서비스, 전통놀이체험 등을 운영한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완도수목원 그린숲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분이 전국 최대 난대림 숲 속의 산림문화를 보고, 느끼고,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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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곡성,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총력[곡성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취약계층 1,967가구에 대해 생활 위기 환경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이번 조사에는 11개 읍면 복지팀과 곡성군 인구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 39명을 투입하여 생계, 의료, 주거, 고용, 건강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 가구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통해 추출되었고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나 통신비 체납자, 금융 연체자, 기초수급 및 긴급복지 신청 탈락 가구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토대로 선정하였다. 추진단에서는 발굴된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유선 연락 등의 비대면 조사를 실시 하고, 2차 현장 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추진하여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위기 사유를 꼼꼼하게 파악했다. 파악된 결과를 바탕으로 사유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국민기초수급권 보장 등 공적 지원을 102가구에 제공하였고,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1,808가구에 대해서는 복지상담 및 기타 민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사안에 따라 고용복지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지원하였고, 복합적인 욕구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제로화를 위해 취약계층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금번에 많은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해소 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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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행정-도민 징검다리 ‘민원메신저’ 역량 강화[진도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전라남도는 30일까지 2일간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행정과 도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제12기 전라남도 민원메신저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민원메신저 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연찬회는 신규 민원메신저 16명 위촉장 수여와 권역별 발전방안 자유토의 등 소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 운영됐다. 2003년부터 도민의 일상생활 속 고충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며, 도정시책 관련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소통도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민원메신저는 명예직 자원봉사자단체로 현재 297명이 활동 중이다. 제12기가 구성된 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민원메신저의 열정적 활동으로 지난해 말 실적 755건을 넘어선 758건의 도민 불편 사항을 제보해 올해 말까지 목표 1천 건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메신저는 쓰레기 방치, 교통안전 표시판 위치 변경, 파손 도로 위험 노출, 도로변 가로수 교통 방해 등 도민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있다. 이소현 민원메신저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도민 불편사항을 제보해 하나씩 개선하고 바꿔갈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민원메신저 간 친목과 정보 공유로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도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 사항까지 꼼꼼하게 찾아 신속하게 제보하는 민원메신저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민원메신저 활동에 전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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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진도 조도초 · 보길초 등 전남 섬 학교 ‘반려 해변’ 입양[진도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전남 섬마을 어린이들이 내 고장 해변 돌보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진도, 해남, 신안, 완도 등 섬마을 해수욕장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 받은 초등학생들이 해변의 주인이 돼 애정을 쏟고 있어서다. 그저 바라보고 뛰놀던 마을의 바닷가가 이젠 ‘돌봄’의 대상, 나아가 ‘생태환경 공생교육’ 실천의 장으로 변모한 것이다. 반려 해변 제도는 학교·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환경 정화 활동의 하나다. 지난 2021년 해양수산부 사업으로 시작돼 현재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지구환경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남에서는 진도 조도초등학교가 신전해수욕장을, 완도 보길초가 보옥리공룡알해변을, 해남 송호초가 땅끝송호해수욕장을, 신안 도초초가 시목해변을 각각 입양받아 관리하고 있다. 반려 해변 입양에는 물론 책임이 뒤따른다. 해변의 주인 격인 학생들은 1년에 세 번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한 차례 이상 진행해야 한다. 진도 조도초 학생들은 지난 6월19일 전교생 39명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학기에 예정됐던 쓰레기 수거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해변에 널브러져 풍광을 해치는 폐어구를 자루에 담고, 음료수 캔·플라스틱 용기·과자 봉지 등 생활 쓰레기들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리 조각들까지 쓸어 담아 지구환경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보길초 학생들은 완도 보옥리공룡알해변의 주인이 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지난해 4월 해변을 입양한 보길초는 마을·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생태환경교육을 비롯해 공룡알 해변 지형 탐구, 반려 해변 가꾸기 체험학습 등을 다채롭게 펼쳤다. 이 같은 활동 성과는 지난해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으로 열린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로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다. 폐유리와 폐플라스틱 등 해양폐기물이 알알이 빛나는 목걸이와 물고기 키링으로 재탄생했고, 바다 양식용 둥근 부표는 반으로 나뉘어져 화분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재탄생한 화분에 다육이를 심어 교실 환경을 꾸미는 데 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처럼 참여 학생들은 제도적인 의무를 넘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게 지도 교사의 설명이다. 이치한 조도초 교사는 “우리 섬마을의 해변을 ‘입양’하는 개념으로 시작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는 기존 환경 정화 활동과는 달리, 최소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가꾸고 돌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꼭 지정된 활동 시간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오고 가면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애정으로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놀이터가 된 격이다.”고 말했다. 지구환경과 ‘공생’을 꿈꾸는 섬마을 학교들의 움직임이 실천적 환경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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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고흥, 우주항공 중심지 육성”[고흥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고흥군이 우주항공 중심지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고흥군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열린 고흥 도민과의 대화에서 “고흥은 지난 3월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지정과 5월 누리호 3차 발사 등 우주항공 분야 성과를 잇따라 내고 있다”며 “전남도와 고흥군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우주항공 클러스터 예타 조기 통과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송형곤·박선준 전남도의원, 장승명 고흥경찰서장, 문병운 고흥소방서장, 전남도 실국장, 고흥군민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공영민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민선 8기 고흥 비전은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기반시설 구축에 보다 더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요 현안인 우주항공 중심도시, 관광객 1천만 시대 여건 조성 등에도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 군수는 이날 3층 규모의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건립과 관련해 5억 원의 도비 추가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고흥군이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5억 원의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고흥군민들의 건의도 잇따랐다. 김영대 예회마을 이장은 “두원면 풍류~용당~대전 해안선 구간은 수려한 남해안 청정해역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도로망으로 지방도 단절구간 연결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및 교통편의를 제공했으면 한다”며 해안도로 개설을 요청했다. 정성길 도양읍 이장단장은 “도양읍 봉암리 위임국도 77호선 노선은 국도임에도 불구하고 도로폭과 선형이 국도 시설기준에 부적합해 잦은 교통사고로 매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도로 선형개량 및 확포장과 회전교차로 신설사업을 건의했다. 홍인조 봉래면 예당마을 이장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로 지정됐고,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로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우주발사체 관련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장현호 금산면 자율 방재단장은 “고흥군 미역 생산량은 전국 2위이고, 이에 따른 부산물도 많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수거 비용 문제로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며 가공공장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김희웅 녹동항 항운노조위원장은 “녹동신항은 도내 육상, 해상 거점으로 기능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김산업의 세계적 수요 증가로 무역량 급증이 기대된다” 녹동신항의 무역항으로 지정을 바랐다. 김영록 지사는 “두원면 용당~예회 간 도로는 내년에 착공되도록 하겠다”며 “위임국도 문제는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주무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정부와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은 우주항공 산업의 메카이고, 동시에 매력 넘치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거점 도시”라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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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소방서, 2023년 긴급구조 종합훈련 및 구급대응훈련 실시[진도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진도소방서는 대형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26일 진도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2023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및 구급대응훈련’을 실시 했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복합·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통제단의 효율적 운영과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원인 미상의 대형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도군청 등 9개 유관기관·단체와 146명의 인원, 차량 29대가 동원되어 대규모로 실시되었다. 주요 훈련내용은 화재 발생에 따른 신고접수 및 자위소방대 초기 활동 ▲선착대 및 지휘대 활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긴급구조 지원기관 활동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 복구 및 수습 순으로 진행됐다. 진도소방서장은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단단히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능력을 제고하고 소방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해 군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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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함평지부, 제44회 남도국악제 ‘종합대상’ 수상[함평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사)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지부장 박행님)가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사)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남도국악제는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도내 유일의 국악 경연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1개 시군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법(신인부,노인부,일반부), 민요, 판소리(신인부,노인부,일반부), 무용, 농악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함평군 국악협회는 고법, 판소리, 농악, 무용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종합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박행님(함평지부장) 씨가 전통문화 창달과 남도국악 진흥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남도국악상’을 받았다. 남도 국악 발전에 공이 큰 자에게 주어지는 공로패는 30여 년간 함평국악 발전에 헌신한 최인숙(함평지부 회원) 씨에게 돌아갔다. 대회 중 실력이 출중한 연기자 1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고 놀음을 지도한 김정보(함평국악협회 회원)씨가 수상했다. 박행님 지부장은 “이번 경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이 오랫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노력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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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접견[대전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필립 세스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대전시와 미국 기업 및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대전에는 대한민국 발전의 이끌어 온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으며, 정부출연연구기관과 2만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정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수도”라고 대전을 소개했다. 또한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방산과 나노·반도체, 우주산업, 바이오·헬스 등 4대 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관련 미국 기업에 대전시를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대전시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시 및 몽고메리카운티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필립 골드버그 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워싱턴선언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과학기술을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었다”며, “향후 한미관계에 있어 양국 국민들간의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비즈니스간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필립 세스 골드버그 대사의 방문을 계기로 주한미국대사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국 기업 및 도시들과 경제·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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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광주~고흥 고속도 지원”…김영록 지사, 무안공항 활성화 등 건의[고흥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남 고흥군청에서 18일 열린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한 ‘국토교통부-전남도·고흥군 현안회의’에서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등 직접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지사는 감사를 표하며,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현안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희룡 장관과 김영록 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가산단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남개발공사에서 함께했다. 현안 회의에선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성공을 위한 국토부·전남도·고흥군·한국토지주택공사·전남개발공사 간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국토부의 국가산단 조성 지원계획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기본구상 발표가 진행됐다. 전남도의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방안, 이노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추진현황 발표에 이어 지역 현안 건의와 토론 등으로 회의는 마무리됐다. 지난 3월 최종후보지로 선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 봉래면 외나로도 일대에 총 3천800억 원을 들여 2030년까지 173만㎡ 규모로 조성된다. 국가산단은 전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핵심사업으로, 클러스터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고흥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기업 유치는 물론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까지 중앙부처가 직접 나서서 지원하겠다”며 “특히 광주~고흥 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지원 약속에 감사를 표하며, “도에서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 500억 원 전체를 투입할 의지도 있다”고 화답했다. 전남도는 이날 현안 건의를 통해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관문 공항으로 육성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광역교통망 국가계획 반영 ▲전남도 트라이앵글 순환철도망 국가계획 반영 ▲남해안 발전을 위한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 ▲전라선 고속철도건설 예타 면제 ▲지방도 사업 중 연륙·연도교 등 총 7건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관련 “국제선만으로 연 90만 명까지 이용하던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4만 6천여 명 수준으로 감소해 불 꺼진 공항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게 돼 안타깝다”며 “광주 민간·군 공항을 일괄 이전해 서남권 전체를 살릴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5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 도민께 드리는 담화문을 직접 발표하는 등 광주 민간·군공항 일괄 이전의 불가피성을 설득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현안 회의를 계기로 국토부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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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곡성,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로”[곡성 와리스뉴스]박문용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곡성군을 근교형 내륙관광 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곡성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호남고속도로 연결망 확충,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 활성화, 살기 좋은 도시 정주 여건 개선, 골목상권 강화, 지역 특산물 판매 지원, 대황강 도림사 관광자원화, 청청자원·축제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 곡성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곡성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에는 이상철 곡성군수, 진호건 전남도의원,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지역인사, 군민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군수는 환영사에서 “김영록 지사의 노력과 열정 덕에 수서발 SRT가 오는 9월부터 전라선을 지나가면서 구례와 순천은 물론 곡성도 더 많은 수도권 관광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전남의 기회는 곧 곡성의 기회고, 곡성의 번영은 전남의 번영으로 이어진다. 도민 행복이 최우선이라는 지사의 도정 철학에 따라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재정지원이 필요한 ‘옥과향교~옥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전남도에 요청했다. 해당 구역의 통행량이 많아짐에 따른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옥과향교~옥과교회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총 33억 원을 투입해 길이 339m, 폭 6m의 도로 개설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곡성군은 현재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17억 원의 예산으로는 한계에 달해 도로 개설 등에 필요한 도비 8억 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도록 시군 현안사업 예산으로 5억 원 정도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족사업 3억 원에 대해서는 전남도에서 따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곡성 주민들도 지역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오남균 오산면 이장단장은 오산면에 위치한 옥과천이 장마철 상습 침수 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들어 하천정비사업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현재 지방하천 종합정비 계획에 따라 옥과천 상류구간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건의한 구간까지 연장해 하천 정비가 이뤄지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정수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대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와 관련해 한국환경공단의 곡성 이전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이 발표돼야 이전기관, 입지 원칙 등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곡성의 강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한국환경공단 유치 이후에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군민들은 ▲오산면 옥과천 하천정비사업 ▲곡성군사회복지회관 리모델링 지원 ▲자립가능한 스마트팜 지원정책 확대 ▲역사박물관 건립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남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주민 교통편의 제공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하고, 온라인·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