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전남나주시, 나주목 관아 복원 속도전 … 동헌(東軒) 발굴조사 초읽기[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금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을 통해 보존 가치가 높은 국가사적이자 호남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나주목 관아 복원에 속도를 낸다. 청사 이전과 문화재 구역 지장물 철거를 통해 복원을 위한 시굴 및 발굴조사를 본격 시행하고 나주목 관아 핵심 건축물로 꼽히는 ‘나주목 동헌’ 복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가사적 제483호 나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내 금성관(객사), 목사내아(나주목사 사택), 향청(지방수령 자문·보좌기구), 향교(조선시대 교육기관) 등을 아우르는 지방행정기관 건축물이다. 전통 한옥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고 도심 중앙에 위치해 복원을 통한 도심 경관의 획기적인 개선과 더불어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려와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호남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나주목의 위상과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복원을 추진하는 나주목 동헌(東軒)은 목사내아, 정수루를 포함해 나주목 관아를 구성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목사가 공무를 보던 장소이며 ‘제금헌’(製錦軒)이라고도 불린다. 동헌터 발굴조사는 지난 2012년 5월 금계매일시장 철거를 시작으로 추진돼왔다. 올해 금남동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복원을 위한 정수루 남측 임시주차장, 야외공연장 철거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 발굴 부지 면적은 금남동 행정복지센터와 야외공연장, 옛 중앙교회, 정수루 남측 임시주차장 등 총 69필지, 1만6366㎡규모다. 금남동 청사는 오는 6월 옛 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으로 임시 이전하고 향후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신청사 건축 부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나주목 관아 복원은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와 500만 나주관광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나주시는 앞서 조선시대 지방궁궐이자 중앙 관리, 외국 사신들이 묵었던 객사(客舍)인 금성관 망화루를 2002년에 복원한데 이어 2005년 서익헌, 2007년 동익헌, 2018년 연못 복원을 완료했다. 이어 조선시대 지방 읍치시설로 지방수령을 자문, 보좌하는 자치기구 역할을 했던 나주목 향청도 복원해 현재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목 관아 복원 사업은 호남의 웅도 나주의 찬란했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금남동 청사 임시 이전과 국가사적 발굴조사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복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전남나주 녹야원 단풍길 ‘붉은 융단’ 장관[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나주 녹야원의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 번째 봄입니다.” 전남 나주시 다도면 마산리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녹야원이 가을철 단풍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단풍철을 맞아 녹야원에 방문하면 형형색색 저마다의 색감을 뽐내는 단풍과 ‘붉은 융단’처럼 아름다운 낙엽길의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나주 다도면소재지에서 녹야원으로 향하는 길목 약 2.5㎞ 구간 역시 가을 단풍길로 유명하다. 아기단풍, 벚나무, 동백나무, 비자나무, 은행나무 등 약 1,300주가 즐비하다. 도보로 30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도 충분하다. 나주시 관계자는 “힐링 가을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나주 녹야원의 단풍길을 강력 추천한다”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녹야원에서는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단풍길 걷기 명상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
한학자 세계참가정연합총재, 탄생 80주년 생애업적전시 개관식 개최[경기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세계참가정연합은 올해 한학자 총재 성탄 80주년과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3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30여개 주요 행사를 포함해 전 세계 194개국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이상을 실현코자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인류 구원과 세계평화의 모토를 걸고 한평생 전 세계적으로 평화운동을 전개해왔다. 기념주요행사는 △PEACE SUMMIT 2023 △천원궁 봉헌식 △한학자 총재 산수연 및 2023 효정 천주축복축제 △제6회 THINK TANK 2022 포럼 △국제학술심포지엄 △선학평화상 콘퍼런스 △세계원로회 콘퍼런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콘퍼런스 △피스로드 2023 등이 개최된다. 주요행사는 194개국에서 쌍방향 온라인 생중계로 연결돼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13개 언어로 통역해 진행되며, 5월 8일 이후에도 194개 선교국가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80년을 함축해서 8일간 진행되는 기념행사의 문을 여는 ‘한학자 천지인참부모 성탄 80주년 기념 생애업적전시 개관식’이 1일, 경기도 천정궁박물관에서 ‘80년, 희생의 어머니를 되돌아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금번 전시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하늘부모님과 인류를 향한 평화와 희생과 축복의 삶 전반을 개괄하여 전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생애업적전시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주제는 1943년 성탄과 1960년 성혼 이후 2022년까지 한학자 총재 80 평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평화의 어머니: 공생공영공의의 삶”이라는 주제전시이다. 두 번째 주제는 성탄 8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한학자 총재를 중심한 기록사진 중 주요장면 80선을 선정하여 전시하는 “사랑의 순간, 영원한 기억”이며, 세 번째 주제는 생애를 샌드아트(Sand Art) 형식으로 구성한 미디어 전시이다. 네 번째는 한학자 총재가 직접 사용하였거나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받은 예물 등으로 구성된 생애자료전시이다. 이번 생애업적전시에는 1992년 문선명 총재와 함께 방북했을 때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비롯하여, 조지 H.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훈센 캄보디아 수상으로부터 받은 캄보디아 명예훈장,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대훈장 등도 전시됐다. 개관식은 개회기도, 개회공연, 제막식, 예물봉정, 축하공연, 전시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학자 총재는 1943년 음력 1월 6일 평안남도 안주군에서 태어났으며, 올해로 만 80세를 맞이하게 됐다. 1960년 문선명 총재와 성혼하여 슬하에 14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문선명 총재와 더불어 평화세계 실현을 위하여 일평생을 헌신해온 삶을 살았다.
-
나주천연염색재단, 특별초대전 ‘나무가 되다’ 개최[나주 와리스뉴스]박재국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오는 27일까지 특별 초대전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초대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노은희 명예교수로 ‘나무가 되다’를 주제로 한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한지, 대나무, 삼나무, 폐기 섬유, 실, 커피 필터 등을 소재로 나무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노 작가는 나무가 물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동화 작용을 하듯 나뭇가지와 한지와 같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섬유 등에 예술적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바느질, 뜨개질, 붙이기, 겹치기, 줌치기법, 주름주기, 재봉질 등 다양한 기법과 색상이 조화를 이루는가 하면 때로는 대비돼 편안함, 긴장감, 생명감, 예술적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작품 속에서 느껴볼 수 있다. 노 작가는 “나무는 땅의 물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을 영위하면서 산소를 내뿜고 성장하는 것으로 자연과 생명을 상징하는 존재”라며 작품 속 의미를 부여했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노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예술로 약동하는 봄 기운을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작품 초대전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은희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비평전공 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산업디자인전람회 초대 디자이너, 한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등 3건 국가 보물 승격[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25일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등 3건의 도 지정문화재가 빼어나고 독창적인 건축미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고 밝혔다. 보물 지정 문화재는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 강진 해남윤씨 추원당, 강진 해남윤씨 영모당으로 정려각(旌閭閣)․사묘(祠廟)․재실(齋室) 같은 유교 건축물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다.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기능을 하기도 했으며 가문의 지위를 높이고 지역의 정치적 기반을 견고히 하려는 경향과도 관련 깊은 건축물이다. 고흥 여산송씨 쌍충 정려각은 여산송씨 문중의 송대립(1550~?)과 그의 아들 송침(1590~1637)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전공을 세우고 순절한 것을 기려 조정에서 내려준 정려를 보관한 건축물이다. 1704년(숙종 30년) 건립된 이후 여러 차례 수리와 정비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려 건축으로는 사례가 드문 매우 화려한 모습으로 그 품격과 장식성을 갖추고 있다. 고흥에서 충절 인물이 다수 배출된 무반(武班) 가문인 여산송씨 가문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지역의 호국충절을 대표하는 시설로, 조선후기 국가 통치수단 및 지역 향촌 사회사 등 시대상을 살필 수 있는 자료다. 강진 해남윤씨 추원당은 해남윤씨 10세 윤사보와 11세 윤경 부자를 모시는 재실로, 1649년 윤선도의 주도로 창건된 이래 여러 번 중수를 거쳤다. 내부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마루가 매우 넓게 꾸며졌으며, 수준 높은 목수의 기술력과 독창적 건축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중기 이후 지역에서 전개된 향촌과 문중의 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교문화 유산이다. 강진 해남윤씨 영모당은 해남윤씨의 중시조인 8세 윤광전과 9세 윤단봉, 윤단학 형제 등 세 사람의 신위를 모신 건물로 1737년 건립됐고, 1813년 크게 수리됐다. 전체가 마루방으로 된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강당으로, 18세기 지방 건축 양식 이해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재실 건축 형식의 하나인 ‘강당형’의 모범사례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가치가 높은 도 지정문화재를 적극 조사․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하고, 이를 도민에게 알리고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250여 건의 정려각‧사묘‧재실 등을 조사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번에 8건의 유교건축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지역별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도는 각 1건, 전북도와 경북도 각 2건, 전남도는 3건이다.
-
전남땅끝순례문학관, 가을 시문학콘서트 개최한다[해남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이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내 최고의 서정시인들을 초청하여 문학 토크를 나누는 시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4일부터 함민복 시인을 시작으로 10월 22일 신용목 시인, 11월 19일 나희덕 시인이 해남을 찾아 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시인과의 대화와 함께 트루베르, 등걸 등 시노래 전문 공연팀의 공연, 광주 전남 시인들의 시낭송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더불어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작가 레지던스 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 잔디마당에서 진행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시문학의 고향인 해남이 지닌 문학적 역량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군민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하여 2020년부터 매년 유명 시인들을 초청하는 시문학콘서트를 운영해왔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문학의 정취와 더불어 아름다운 시간을 나눴으면 한다.”며 “국내 유수의 시인들과 함께하는 수준높은 시문학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남나주시민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공연 개최[나주 와리스뉴스] 나용철 기자=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더해 줄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022년 시민오케스트라 공연프로젝트’ 제 1회 정기 공연을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빛가람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시민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음악적 소통으로 하나 되는 시민문화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매년 순수 시민, 비전공자들로 구성된 시민단원을 모집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시민오케스트라는 예술감독(1명), 단무장(1명), 강사(7명)와 공개 모집을 통한 시민단원 49명으로 구성, 지난 4월 출범해 매주 토요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 연습을 갖고 정기 공연을 준비해왔다. 첫 공연은 ‘여름날의 선율’을 주제로 계절과 어울리는 클래식과 청중에게 친숙한 디즈니 메들리, 대중가요, 영화OST 등을 1시간 동안 다채롭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긴 시간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냈을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며 “열심히 공연을 준비해준 단원들에게 많은 박수와 호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시민오케스트라 공연프로젝트 정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문화예술과(061-335-5008)로 문의하면 된다.
-
전남담양 담빛예술창고, ‘국악으로 떠나는 낭만여행’ 공연[담양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전남 담양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담빛예술창고에서 전통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일요일 15시 담빛예술창고 야외무대에서 ‘국악으로 떠나는 낭만여행’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2022년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문화예술기업 ‘루트머지’가 국악을 통해 쇼팽, 비제, 생상스의 낭만 시대를 담아낼 예정이다. ‘루트머지’의 창작곡이자 대표곡 ‘달빛 아래 오동잎 모두 지고’를 시작으로, 세대의 가야금 연주로 듣는 쇼팽의 ‘Nocturne Opus 9 No.2’, 국악기의 연주기법과 리듬을 잘 살린 편곡이 돋보이는 ‘비제의 하바네라’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을 전통음악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루트머지는 전통음악인 산조의 자유스러운 형식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여 왔으며, 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공익활동과 예술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문화예술기업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담빛예술창고 전화(061-381-824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전북완주누에아트홀, 어린이 예술체험 전시‘실따라 꿈따라’[완주 와리스뉴스] 박재홍 기자= 전북 완주군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 아트홀 어린이 전용 채워가는 미술관 ‘실따라 꿈따라’ 전시가 3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채워가는 미술관의 이번 전시 ‘실따라 꿈따라’ 는 ‘실’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누에고치가 실을 만들어 옷감을 짜듯이 인간의 일상에 중요한 ‘실’을 주제로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가는 실묶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초대작가로 생명의 순환을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태피스트리 작품 활동을 하는 여은희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역예술가 프로젝트 ‘실마리가 될까?’는 인연을 상징하기도 하는 ‘실’을 엮어, 생명의 순환과 공존을 표현하는 작업으로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협동작업으로 관람객들과 함께 완성해 나가게 될 것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관람객들이 협동해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씨실날실’ 다양한 종류의 실을 활용한 직조짜기 체험과 나뭇가지와 실 등을 활용하여 만드는 ‘색색숲’ 등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실로 짜서 만드는 섬유예술을 이해하고 다양한 색을 느끼고 표현하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채워가는 미술관은 2020년부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전용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에 부합하는 놀이형식의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채워가는 미술관 관람료 및 체험활동 재료비는 천원이다.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은 복합문화지구 누에 홈페이지(www.nu-e.or.kr)를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누에 아트홀(063-246-3951)로 하시면 된다.
-
전남진도군, 소치 일가 5대 미술관 개관[진도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이며, 소치의 화혼이 담긴 진도 운림산방에 위치한 소치기념관 등이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지난 30일 개관했다. 진도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거목인 소치 허련 선생과 일가 직계 5대 화맥이 이어지고 있는 남종화의 성지이자 산실이다. 운림산방 내부에 위치한 소치 기념관은 명칭을 소치 1관으로 변경하고 소치 전문관 역할을 위해 40여점의 소치 작품만 전시했으며, 소치 일가의 다큐를 담은 실감 콘텐츠를 설치했다. 진도역사관은 소치 2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소치 2대부터 5대까지 후손들의 작품 100여점 전시와 함께 대나무 정원을 배경으로 한 홀로그램과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 소치 2관에 마련된 이머시브룸은 소치 선생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연출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작품이 변화하는 실감형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과 최신의 콘텐츠로 현실과 가상의 공간, 매력있는 체험·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운림산방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로 소치의 화혼이 담긴 화실로 각인이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소치 일가 5대 미술관을 통해 남종화의 뿌리이자 산실인 운림산방의 품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며 “시·서·화·창의 본고장인 보배섬 진도군에 위치한 운림산방에서 소치 선생을 포함 5대 일가의 수준 높은 작품 관람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기업하기 좋은 정읍시...기업민원 신속처리단 운영
- 2전남장성군, 나주시‧화순‧담양군과 전남권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공동건의
- 3전남교육청, 영화감독 김한민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 4전남무안군, 청렴마인드셋 퍼포먼스로 청렴 의지 다져
- 5충북미동산수목원, 어린이날 기념 ‘숲과의 만남 행사’ 개최
- 6전남나주시, 2024년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
- 7광주광산구첨단2동, ‘복지+건강 통합 상담소’ 운영
- 8전남도, 중국 시장 개척으로 13만 달러 수출협약
- 9전남진도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미국 동부시장 개척 성과 거둬
- 10전남교육청, 독서인문팟캐스트 ‘북크북크’ 2기 방송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