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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진 어린이들, 250년 전통의 마을 세시풍속 뮤지컬로 잇다[강진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강진 어린이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세시풍속을 한 편의 교육 뮤지컬로 제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천면 교동마을에서 250여 년 이어져 온‘선돌감기’를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있는 작천초등학교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작천초등학교와 강진교육지원청, 강진군 그리고 지역 문화공동체 ‘딴청’은 민관학이 함께하는 ‘커튼콜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던 선돌감기를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 중이다. 교동마을의 선돌감기는 정월대보름이면 행하던 마을의 민간신앙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염원하는 제를 올리며 선돌(입석)에 볏짚으로 만든 옷을 돌돌 감아 입혔는데, 그 전통이 250년이 훌쩍 넘었다. 선돌 감는 날이면 온 마을이 떠들썩 할 만큼 큰 행사였지만, 주민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전통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커튼콜 프로젝트’는 작천초 23명의 전교생과 함께 지역 민속문화재 명맥 잇기에 팔을 걷었다. 그 시작은 선돌감기란 문화를 공부하는 일이었다. 마을의 세시풍속을 예술작품에 녹여내는 작업인 만큼, 지역 민속문화에 대한 자료조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학생들과 ‘딴청’ 단원들은 교동마을 어르신들을 만나 선돌감기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공부했고 실제 예부터 사용해 온 볏짚을 선돌에 감아보는 체험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기특한 움직임에 마을 주민들도 적극 힘을 보탰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250년의 마을 문화가 미래 세대들의 춤과 노래로 재현된다고 하니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에서다. 현장 탐방 후에는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기 위한 연습에 열정을 쏟았다. 여름방학부터 현재까지 매주 만나 춤과 노래, 연기 연습에 공을 들였고, 이 같은 작천초 학생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합작은 ‘다릿골 이야기’라는 한 편의 교육뮤지컬로 결실을 볼 예정이다. ‘다릿골 이야기’는 실제 예부터 강진에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마을 수호신 선돌할매와 선돌할배가 성질 고약한 호랑이로부터 주민들을 지켜준다는 내용이다. 뮤지컬은 지난 9월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진 문화의 밤’오프닝 무대에서 갈라쇼로 첫선을 보였다. 아직 작품의 완성 단계는 아니었지만 뮤지컬 제작에 도움을 준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것이다. 특히 전교생이 무대에 올라 선돌에 볏짚을 감아 입히며 ‘수 천 년을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마을, 풍요로운 이곳 조상님들의 덕일세. 우리 모두 그 마음 잊지 않고 기억하리.’란 주제곡을 부를 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감동을 전했다. 김유경 딴청 대표는 “자칫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마을의 전통문화가 아이들의 ‘움직임’으로 새 생명을 얻어 하나의 문화콘텐츠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예술교육 판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뮤지컬‘다릿골 이야기’는 오는 11월 작천·병영·옴천초 세 학교가 함께하는 연합 학예회와 강진 미래교육지구 성과 나눔 페스티벌에서 초연할 예정이다. 작천초 학생들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말로만 전해 듣던 마을의 전통문화를 뮤지컬 배우가 돼 표현하는 과정이 참 즐거웠다.”며 “우리 마을의 전통이자, 선대들의 자부심인 선돌감기 문화가 대대손손 이어갈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리는 활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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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원 대상 독서인문교육 인문학탐방 연수 실시[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가을을 맞아 전남교원 대상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문학길 탐방 연수를 두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 교원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함양 및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기획력 확장을 위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전남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참여 교원들로부터 큰 감동과 호응을 얻었다. 연수는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곡성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안에서 열린 ‘2023.심청길 비밀레시피’연극 공연 관람에 이어 14일 벌교 일대에서 ‘소설태백산맥문학기행’으로 진행됐다. 각 프로그램 별로 4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현장참여형으로 진행돼 함께 만드는 연수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심청길비밀레시피’에 참여한 한 교사는 “움직이는 증기기관차 안에서 진행된 연극이 참으로 흥미로웠으며, 전문적 연극배우들이 아닌 지역의 어르신들과 학생이 참여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롭게 ‘심청전’을 해석해 낸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설태백산맥문학기행’에 참여한 A교장은 “60평생 이렇게 감동적인 문학기행은 처음이었으며 해설과 연극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기행으로 다시 한 번 소설의 감동을 느끼게 되었고 책을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교육과 박 준 과장은 “전라남도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전남 교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 및 역량강화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새로운 지역 인문학 탐방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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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서초, 상상하고 만들고 해결하는 창작동 한마당 운영[장흥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장흥서초등학교(교장 이주영)는 지난 12일에 장흥교육지원청 창의융합교육관에서 주관하는 ‘장흥 창작동 한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창작동이란 창조노작활동의 줄임말로써 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노작활동으로 작품을 만들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1개의 부스를 학년 맞춤형으로 주제를 선정해 운영했다. 나만의 칠교판 만들기, 연필꽂이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가 활기를 띠었다. 처음에는 나무를 자르는 기계톱을 무서워 하는 학생, 막대가 가지런히 놓아지지 않아 포기하고 싶다는 학생 등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친구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차분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이 더욱 진지하게 참여하고, 빠르게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당 총 3개의 부스 체험을 마친 후 친구들과 함께 마무리 정리까지 하며 성숙한 장흥서초 학생들의 자세를 보여줬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하여 3문제 해결력과 창의력을 길러 장흥서초등학교 교육 비전인 ‘스스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삶’의 학교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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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 전국자연관찰캠프 우수한 성적[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자연탐구원(원장 강숙영)이 최근 열린 2023년 전국자연관찰캠프에서 동상 3팀(6명), 장려상(2명)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국자연관찰캠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이하 과교총)이 주관해 지난 9월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61팀(122명)이 참가해 숲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 비교 분석하는 과제로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은 지난 6월 도대회를 개최, 초등학생 152팀 304팀 중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60팀에게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여했으며, 이 중 4팀(8명)을 전국자연관찰캠프에 출전시켰다. 그 결과, 녹동초(선우송, 곽도영), 라온초(최연우, 송민서), 순천인안초팀(강나영, 황온유) 팀이 동상을, 여수종고초(권서영, 김민지) 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은 이번 전국대회 참가 팀의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맞춤형 현장연수와 컨설팅, 원격 연수를 운영한 데 이어 대회 전날에는 서울숲에서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진행했다. 강숙영 원장은 “전남 대표팀의 훌륭한 성과는 학생들을 위해 방학 중 애쓴 지도교사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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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군, 민선8기 공약 ‘청소년 수당’ 지급[장성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지난 21일 청소년 수당 지급을 위한 ‘장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은 장성군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문화‧여가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포인트를 연간 1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9~13세는 7만 원, 14~18세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에 적립해 준다. 바우처카드는 학생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올해 포인트 사용 기한은 12월 20일까지로,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장성군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문구점, 안경점, 교복점, 서점, 독서실, 예체능 분야 학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 관련 학원에선 결제가 제한된다. 남은 포인트와 사용 내역, 등록 가맹점 정보 등은 ‘바우처카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바우처카드 뒷면 큐알(QR) 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누리집 주소를 알 수 있다. 기타 장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카드 이용 문의는 장성군청 가족행복과 아동청소년팀(061-390-7417)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소년 수당 지원이 꿈을 실현해 가는 여정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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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3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값진 성과[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5~6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제20회 2023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출전한 전남 학생들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정보화 능력의 향상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전남선수단은 정보경진대회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부문 우수상(여수여명학교 임시완), 엑셀 부문 장려상(은광학교 김도현), 점자정보단말기 부문 장려상(은광학교 노연희)과 e스포츠대회 키넥트스포츠육상 부문 우수상(덕수학교 이승훈), 모두의 마블 부문 장려상(다압초 김하정·고민경), 팀파이트 택틱스 부문 장려상(나주문평중 김예준·정영준)을 수상했다. 또한, 대회 중 주의·경고 횟수가 적은 학생에게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은광학교 노나연, 영광중 정성령·채석원 학생이 받았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 참가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정보화 기기 활용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한 성취감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학생들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e스포츠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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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교권 4법’ 개정안 국회 통과 환영[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권 보호 4대 법안'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통해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교권 4법은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을 일컬으며, 개정안에는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과 아동학대 신고 시 정당한 사유 없이 직위해제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교육활동 침해를 받은 교사에 대한 비용 지원 업무를 학교안전공제회·민간 보험사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김 교육감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수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현장의 수많은 교사들을 위한 당연한 국가 사회적 합의”라며 “이제부터 관련 법안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도록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법안 통과에 맞춰 우리 사회가 교사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교사는 학부모의 사적인 필요와 요구에 따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닌, 국가 및 지역 공동체가 중시하는 공적 가치를 가르치며, 학생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가르치는 사표(師表)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교권 보호 4대 법안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 개정 또한 이뤄져야 한다.”며 “대한민국 공교육의 미래를 위해 여·야가 대타협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교육활동에 임하시는 선생님들이 전남교육의 주인이다.”면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생의 학교 문화 조성을 통해 더 이상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8월 교원 4단체와 전남도의회, 학부모단체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TF 운영을 통해 △ 교육활동보호 지원 변호사 배치 △ 교사 개인 전화번호 비공개 및 민원응대시스템 구축 △ 학교생활규정 마련 및 학생생활교육 강화 등의 강도 높은 교육활동보호 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9월 12일에도 ‘교육활동 보호 관련 서한문’을 통해 교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도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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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 여양중, 제17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탁구대회 2년 연속 우승[여수 와리스뉴스]이승헌 기자= 여수 여양중학교(교장 김갑일)가 제17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최종전에서 남녀선수팀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여양중은 전교생이 49명밖에 되지 않지만, 평일 방과 후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기능을 익히며 실전 연습을 하여 2022학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여자탁구팀은 동강중을 이기고 우승하였지만, 남자탁구팀은 진도중에 져서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연우(3학년) 학생은“처음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일주일 남겨 놓고 친구와 후배들이 의지를 표출했다.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도 우승에 도전해보자는 의욕을 드러냈던 것이 우승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1월 초 제주에서 개최될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참여하여 다시 한번 불꽃을 태우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광남 지도교사는 "여학생 전교생 20명에서 8명 선수를 선발하여 작년에 이어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하니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 힘들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대회를 마친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 내년에도 이 기세를 몰라 3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일 여양중교장은 "본교는 학생들에게 체성, 인성을 먼저, 그리고 지성까지 겸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총 3학급이지만 교사와 학생이 한뜻으로 대회를 준비했기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자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학생 수는 적지만 촘촘하게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큰 꿈을 꿀 수 있는 마음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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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하반기 늘봄학교 시범운영 추가 7교 운영[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5일 전라남도여성가족재단 415강의실에서 하반기 추가 늘봄학교 시범운영 7개 학교와 해당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갖고 2024년 확대운영 기반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추가 시범운영 학교 담당교사, 행정실 담당 주무관, 해당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는 2023. 전남 늘봄학교 운영 현황 공유 및 향후 추진계획 안내, 늘봄학교 운영 관련 제안 및 협의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내년도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건의 및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상호 협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협조체계를 통한 추후 운영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으며, 해당 교육지원청은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강상철 안전복지과장은 “24년 늘봄학교 확대를 앞두고 있는 지금, 현장의 의견 공유가 시급히 필요하다.”며, “늘봄학교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서로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관, 지자체와의 연계 운영도 더욱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늘봄학교 및 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사례 공유회, 교육지원청 단위 늘봄학교 이해를 위한 관리자 연수를 통해 늘봄학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단위 기관 연계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확대 및 지자체와 학교 연계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년 늘봄학교 확대 기반 조성을 위해 늘봄학교 관련 공간(방과후학교, 돌봄교실, 교원연구실 등)을 개선하고,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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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초등 교사 대상 수리력 직무연수 실시[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7월 31일~8월 4일 5일 간 나주 듀플렉스 호텔에서 전남 전역의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3년 수리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체험과 조작 중심 수학 활동으로 교사의 수학과 교수 ∙ 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3~6학년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 수와 연산 영역의 교구 활용법 △ 3~6학년 학생 오류 경향 및 지도 방안 △ AI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학 교육 등을 통해 수학과 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알맞는 조작 활동 중심의 수학 교육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기초학력 향상 방안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신경미 교사는 “문제풀이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수학 수업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체험할 수 있는 연수였다.”며 “그동안 고민했던 수와 연산 영역에 대한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수리 소양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루어졌던 1~2학년 수학과 연수에 이어 3~6학년 활동 중심 수학과 연수를 지원하여 교원의 지도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