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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레이저산업 클러스터 비전 제시[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레이저 관련 연구 및 산업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 산업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17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국내외 레이저 산업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레이저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전남도 핵심사업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국내 최초 레이저산업 클러스터 중심으로 에너지 신기술, 우주 및 국가 안보 대응, 레이저 부품·장비 시험인증, 기업 지원 등 관련시설을 구축해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리투아니아의 경우 과학·연구·산업 통합단지(Sunrise Valley)를 중심으로 레이저 산업을 육성, 전 세계 80여 국에 레이저 관련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전남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국가사업과 레이저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초강력 레이저 국가계획 반영 등 각종 첨단 연구 기반시설 구축 노력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유치와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고, 정부사업 건의,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초강력 레이저 전남 유치 노력과 함께 전남도가 국가 레이저 핵심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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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컬 독서인문교육 모델 및 미래학교 도서관 운영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전남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열린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AI(인공지능)‧챗GPT 등 기술의 등장에 따라 독서인문교육의 새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독서·토론·글쓰기교육, 인문교육 등의 전문가 56명이 참여해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먼저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모델로 △ 초등은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신장하는 ‘질문교육’ △ 중등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이해하는 ‘융합독서교육’을 통해 글로컬 미래인재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또 학교도서관은 기존 도서, 자료 등을 열람하는 장소라는 틀에서 벗어나, 책‧신문 등의 다양한 매체를 매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글을 쓰는 영역으로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은 △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운영 모델 △ 미래학교도서관 운영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기존의 △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 개발 △ 교원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은 우리청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으로서 전남교육청의 방향이 대한민국의 독서인문교육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전남교육청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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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면 지역 버스노선 개편 완료 … 환승없이 나주·영산포까지 직행[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면(面) 지역 마을버스 직행 노선 연장 개편을 최종 완료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왕곡·공산·동강·반남면에 이어 이날부터 다시·문평·세지·봉황면 권역 마을버스가 환승 없이 노선을 연장해 나주, 영산포 터미널까지 직행한다. 노선 연장에 따라 기존 마을버스 번호(41-1~53번)가 전체 변경됐다. 세지면 버스 노선은 410번 ‘나주-영산포-세지(죽동)-동창터미널-세지(화동)’, 411번 ‘나주-영산포-세지(내정)-동창터미널-세지(교산)’, 412번 ‘나주-영산포-세지(내정)-동창터미널-세지(식산)’이다. 봉황면은 413번 ‘영산포-나주-금천사거리-빛가람동(한전후문)-봉황-동창터미널’, 414번 ‘나주-영산포-봉황-다도’, 415번 ‘영산포-진부-영산포-부치-동창터미널-봉황(덕곡)’, 416번 ‘나주-금천-봉황-봉황(박실)-남평’ 순으로 운행한다. 다시, 문평면 권역은 500번 ‘나주-운전면허시험장-다시-문평-함평(나산)’, 501번 ‘나주-다시-소학-방골-월계-문평’, 502번 ‘나주-다시-다시(본촌)-문평’, 503번 ‘나주-성북동행정복지센터-다시(회진)-다시터미널-다시(화동)’, 504번 ‘나주-다시(신광)-다시터미널-다시(청림)’ 노선 순이다. 노선 및 운행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청 누리집(분야별정보-교통/자동차-시내버스 노선개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나주·영산포 버스터미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주시는 광주-나주 간 광역버스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160번은 기존 96회에서 108회, 999번은 20회에서 26회로 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중교통 수요자인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면 지역 마을버스 노선 연장 개편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며 “변경 노선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용객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특히 출·퇴근, 등·하교 시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행 시간 준수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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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구축[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2024년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은 산업부가 산업단지의 특성에 맞는 탄소저감 실현 및 입주기업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그린 전환을 위해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와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전남도, 영암군,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대불국가산단에 2024년부터 3년간 332억 원을 투입,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탄소저감 핵심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대불국가산단 내 건물 지붕 및 주차장 부지 등 9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11.5MW 규모로 설치하고, 대불산단 하수처리장 내 풍력 발전설비를 기존 750kW에서 2.3MW급으로 교체, 효율성을 높이며 가동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5MW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전력계통과 연계해 전력수요에 유연성을 제공하고, 수전해 20kW를 구축, 연간 그린수소 2t을 공급하는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을 본격 조성한다. 또한 산단 내 발전량 및 거래량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전력중개 플랫폼 구축한다. 재생에너지 설비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안전관제 시스템도 구축, 발전설비 전주기 데이터 안전관제 및 경보체계를 구현한다. 전기차 충전소 등을 설치해 산단 근무자에게 전기충전 편의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탄소저감 지수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입주 기업에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탄소저감 데이터를 제공, 재생에너지100 등의 인증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저감 세미나를 개최해 관계기관과 사업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풍력, 에너지저장장치, 충전스테이션, 수전해 등으로 연간 21GWh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약 8천여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 에너지산업 재투자 및 지역 기술 최우선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대불국가산단에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조성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보하는 동시에 산단 입주기업의 비용 절감 및 산단 근무자의 편익 증대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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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선임대-후매도사업' 2차 신청받아[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 지원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농지 '선(先)임대-후(後)매도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공사에 따르면 선임대 후매도는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먼저 매입해 향후 매도를 목적으로 임대 해주는 사업이다. 최장 30년간 조건부로 장기 임대하고 청년농이 원리금을 모두 상환하면 소유권을 이전해준다. 공사는 이번 2차 모집부턴 신청 당시 소유 농지가 0.5㏊ 이상인 청년 농업인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신규 선정된 후 5년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는 만 39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 조건을 완화해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다.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 지역 내 논과 밭이나 농업진흥 지역 밖인 경우는 경지 정리된 논과 기반 정비가 완료된 밭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상담센터로 문의(1577-7770)하거나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 관할 농어촌공사 지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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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군 “인공지능과 식품의 만남! ‘푸드테크’의 미래”[장성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서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장 겸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 이기원 교수의 강연이 18일 열린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국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와 푸드테크학과장을 맡아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다. 과학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 들어 식품 생산‧유통‧마케팅 전반에 정보통신, 바이오, 인공지능 등을 결합한 ‘푸드테크’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2월 전라남도, ㈜더본코리아 등과 협약을 맺고 공모사업에 도전하는 등 푸드테크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이 교수는 푸드테크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향후 전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식전 공연으로는 트로트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청강도 지원한다.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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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도권 판촉 행사로 전남산 조생 양파 홍보[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고흥 거금도를 시작으로 조생양파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전남농협, 거금도 농협과 함께 14일까지 수도권 판촉행사를 진행, 7톤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양파 재배면적 6천79㏊ 중 조생종은 1천239ha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조생양파는 3월 하순께부터 제주도에서 출하가 시작돼 전남산은 4~5월 가장 많이 출하된다. 올해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해 출하 시기가 늦어졌다. 이에 전남도는 조생양파 출하 시기에 맞춰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전남농협, 거금도 농협과 함께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흥 거금도 조생 햇양파를 25% 할인된 가격으로 특판을 추진,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조생양파를 구매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 소비 촉진대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보급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생양파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맛있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또한 양파에는 비타민C,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닌,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크롬 성분 등이 함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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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화장품, 태국-인도 시장서 인기몰이[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KOTRA)과 함께 지난 5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1천753만 달러 수출 상담과 70만 달러의 업무협약(MOU)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주요국 긴축재정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등 국제적 경기침체 위기에서 전남 기업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김, 스낵, 해초면 등 농수산식품 4개사, 화장품 2개사를 파견해 총 73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중소기업 6개사는 74개 현지 바이어와 총 1천753만 달러 수출상담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 이노플럭스는 태국 바이어와 70만 달러 규모의 해초류 성분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업무협약(MOU)을 했다. 또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올바름은 유기농 쌀 가공식품, ㈜한국오오타식품은 즉석미역국, ㈜해청정과 해미푸드는 해조류 국수면을 출품해 태국과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출상담회 외에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콕 무역관에서는 FTA 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해 FTA활용 홍보 및 상담·컨설팅을 추진, 참가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에도 큰 발판이 마련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속적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식품과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큰 태국과 인도 시장에서 기업의 열정이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며 “전남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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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 신가동, 지역-학교 상생 복합시설 추진[광주 와리스뉴스]나두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광주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또 하나의 결실을 거뒀다. 광산구와 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가칭 ‘신가2중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교육부 2024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돌봄, 교육,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애초 신가동 주택재개발구역 내 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된 학교가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중학교 분리 신설과 지역 청소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에 여러 차례 방문하여 주민 요구를 전달, 중학교 분리 신설과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교육부 공모에 공동 응모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교육청과 함께 국비 17억 원 등 58억 원을 투입, 신가동 주택재개발사업지역 내에 가칭 신가2중학교를 신설하고, 학교복합시설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시설로 자율공간,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복합시설과 실내스포츠, 공연장 등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민선 8기 들어 가칭 광산교육지원센터 구축 추진,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설 등 산적했던 광산구 교육 현안이 속속 풀리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공모 선정은 광산구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지역 교육 여건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신설에 대한 정부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돼 신가2중학교 신설에 속도가 붙게 된 것. 이와 관련, 신가2중학교는 신가동 주택재개발사업 추진 일정을 고려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산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 이를 바탕으로 시교육청과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합시설이 마을과 학교를 연결해 청소년,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는 활동, 교육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앞서 광산구는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광산교육협력센터’를 출범했다. 이러한 시도가 최근에는 광주 전체로 확장돼 광주시와 시교육청, 5개 자치구가 ‘광주 교육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나서는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광산구가 광주 최초로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교육청 등과 함께 문화 다양성을 품은 국제도시라는 특색을 반영한 교육 기반을 만들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교육청사 광산구 이전 추진에 이어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의 첫걸음으로 광산교육지원센터(가칭) 구축이 결정되고, 광산구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설이 추진되는 등 지역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광산구의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신가2중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광산구가 광주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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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쓰레기 봉투 가격 현실화 추진 … 7월부터 가격 오른다[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남 나주시가 생활 쓰레기 처리 비용 현실화를 위해 18년 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나주시는 오는 7월부터 생활쓰레기 종량제 봉투 20리터(ℓ) 기준 가격을 한 장당 250원에서 38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어려워진 서민 생활과 물가 상승률 억제 등을 이유로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을 18년간 동결해 왔으나 최근 계속해서 생활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고 처리비용도 상승해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비용을 현실화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나주시의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주민부담률은 ‘22년 말 기준 10%로 전국 지자체 평균 30%에 크게 못 미친다. 이 때문에 그동안 생활 쓰레기 수거와 매립장 운영에 있어 막대한 시 재정 부담을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시(市) 지역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과 비교했을 경우 4개 시 평균가격이 733.6원인데 반해 나주는 52%수준인 381.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상안이 통과되면 평균가격은 561.6원으로 오른다. 나주시는 최근 소비자정책심의회를 통해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인상안을 결정, 4월 17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행정절차와 의회 의결, 시민 홍보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인상안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장당 판매가격은 5ℓ는 80원에서 110원, 10ℓ는 130원에서 200원, 20ℓ는 250원에서 380원, 30ℓ는 360원에서 510원, 50ℓ는 570원에서 900원, 75ℓ는 900원에서 1270원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매년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 인상을 논의하며 오랫동안 동결해 왔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분리배출과 1회용품 사용 절제 등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데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