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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 “‘연합뉴스’ 책임 있는 사과 정정 보도 요청”

자치분권 필요성 발언 날조‧왜곡, “심각한 구 명예훼손”
“사과‧정정 보도 요청 이행되지 않으면 책임 물을 것”

기사입력 2024.01.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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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광주 광산구는 2024년 1월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광주 광산구청장 “한사람에 좌지우지되는 구의회는 독재”>라는 제목의 기사와 관련해 “완전히 날조된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책임 있는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는 해당 기사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광산구의회는 독재’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광산구는 해명자료를 내고 “발언의 본래 취지와 내용을 완전히 왜곡하고 날조한 허위사실이다”고 반박했다.

     

    광산구는 “해당 발언은 민주주의 자치분권과 관련해 모든 권력이 1인 중심으로 집중되고 분권화되지 않으면 한 곳만 무너져도 나라 전체가 망하게 된다, 1인에게 권력이 집중되면 독재국가나 다름없다는 문제의식을 말하고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이런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테니 공직자들도 함께 도와달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5일 열린 광산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구정 운영 방향 연설 중 동 미래발전 계획과 관련한 부분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녹화 등 관련한 기록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결단코 이러한 발언 중 광산구의회를 겨냥하지 않았다”며 “자치분권의 필요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발언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해 보도한 ‘연합뉴스’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해당 보도는 광산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즉각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연합뉴스’에 책임 있는 사과와 정정 보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가 즉각 이행되지 않는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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