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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DMZ Peace Zone 심포지엄 개최

‘DMZ, 미래를 잇다, 화해와 평화, 교육의 場으로’

기사입력 2021.07.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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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 문훈숙, ‘이하 여성연합’)과 유엔한국협회(회장대행 이호진)는 지난달 30일,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 한국전쟁 발발 71주년을 맞아 분단의 상징인 DMZ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DMZ, 과거 현재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전주 라한호텔1층 온고을홀에서 ‘DMZ Peace Zon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훈숙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이념이나 진영논리에 갇혀 국가의 청사진을 그려서는 안 된다”며 “DMZ 문제도 이제는 사실적 차원의 논의를 넘어 국가의 미래, 우리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포지엄을 통해 많은 국민이 DMZ 문제를 유엔과 연결해 생각하는 논의가 확산되기를 소망하고, 더 나아가 세계와 함께, 유엔과 함께 신통일한국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일에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상재 회장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우리는 호국보훈의 달, 현충일로 기념한다”며 “이제 우리는 그것을 넘어 분단된 DMZ를 잇고 평화를 정착시켜 통일로 미래로 나가야 할 것이다. 전문 교수님들의 발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한 오늘의 심포지엄이 그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는 세계평화학술인연합 호남·제주 지구 오수열 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지충남 교수(전남대학교)는 ’DMZ 평화적 공간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DMZ의 설정 배경과 현재까지의 역사를 설명하고, 최대한의 자연생태환경 보존과 장기적인 통일국토의 차원에서의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관석 교수(전북대학교)는 ’DMZ 생태 및 평화공원‘을 주제로 남북한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든 실질적인 DMZ의 개발은 어려우므로 이 문제를 극복할 방법으로 디지털 DMZ 생태 평화공원을 조성하여 온라인에서의 가상체험을 통한 교류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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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박흥순 부회장(유엔한국협회)은 ‘DMZ 국제기구 유치전략과 실행방안’이라는 주제로 DMZ에 유치할 수 있는 UN 기구의 다양한 분야 기구 및 단체를 제시하고, 한국 및 세계의 중장기적인 발전에 기여 및 제고 차원에서 추진할 것 등을 발표하였다.

     

    이후 좌장의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아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유엔 및 국제정치 전문가로 구성된 유엔한국협회, UN NGO 포괄적협의기관으로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평화여성연합과 UPF 호남·제주지구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세계평화학술인연합이 후원했으며, 갈등과 분단의 상징인 DMZ에 대한 도전과제와 비전을 공유하고,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DMZ Peace Zone 심포지엄은 7월까지 전국 5개 권역과 유럽, 미국 등 국제 웨비나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김선의 회장(여성연합 해양지부)의 사회로 국민의례, 문훈숙 세계회장(여성연합)의 환영사, 이연수 부회장(유엔한국협회)의 인사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축사문 대독, 이상재 회장(천주평화연합 호남‧제주 지구)의 축사,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면과 온라인으로 2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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