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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생산장려금’ 22억 7,800만 원을 올해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장려금 지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06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22억 7,800만 원에 달하는 생산장려금 전액을 군비로 지원하기로 하면서 농가 소득감소분 보전과 친환경 농업 장려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올해 생산장려금은 인증품목별로 차등 지급된다.
ha당(인증면적기준) ▲과수 190만 원(유기), 100만 원(무농약) ▲채소, 밭작물, 특작 170만 원(유기), 90만 원(무농약) ▲벼 150만 원(유기), 70만 원(무농약) ▲임산물, 조사료, 기타 90만 원(유기), 40만 원(무농약) 등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15일까지로, 생산장려금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친환경 인증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격은 함평군에 주소를 둔 실제 거주자로 제한되며, 신청한 관내 필지 역시 올해 말까지 친환경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백형규 함평군청 친환경농산과장은 “생산장려금을 통해 생산 농가는 소득을 보전하게 되고 소비자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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