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전남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큰잔치’ 9월 21일 개막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전남 대표 가을 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함평 꽃무릇큰잔치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해보면 용천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은 국내 3대 꽃무릇 군락지 중 하나로, 60여만 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85년에는 ‘한국의 자연 100경 중 48경’에 선정되며 그 빼어난 절경을 인정받기도 했다. 매년 9월 중하순경이면 만개한 꽃무릇과 함께 전국 각지의 가을 나들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곳은 천년고찰 용천사를 보기 위해서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 통일신라기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용천사에는 석등(지방유형문화재 재84호), 목조여래좌상, 석탑, 부도군, 괘불석주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특히 반쪽짜리 해시계는 지금도 낮 시간에 해당하는 부분(묘시(卯時):6~8↔유시(酉時):18~20)은 사용이 가능하다. 고즈넉한 용천사와 화려한 꽃무릇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내는 장관은 오는 9월 21일 개최되는 해보면 용천사 꽃무릇큰잔치에서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꽃무릇큰잔치는 21일 오전 퓨전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선언과 함께 막을 올린다. 개막식 후엔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면민화합 한마당과 면민 다듬타공연, 오후엔 마을별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차례로 열린다. 축제 이튿날인 22일에도 팝페라 공연을 비롯해 7080 콘서트, 꽃무릇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이밖에 천연삼푸(비누) 만들기, 패션페인팅, 캐리커쳐,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함평 농·특산물 판매장, 먹거리장터, 수석전시관 등도 운영된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9월 하순부터 10월 초순까지의 용천사 인근은 꽃무릇 융단으로 뒤덮인 신비하고 황홀한 광경 그 자체”라며, “가을 내 용천사 인근을 꼭 한번 방문하셔서 가족,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9 부산건축제 ‘건축, 소소함의 발견’이란 주제로 개최사)부산건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부산건축제(이하, 부산건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공간과 건축으로부터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함께 찾아 공유하고자 ‘건축, 소소함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주제전‘어떤 집을 지을까?’부터 부산골목관찰전, 피란수도 부산의 주거와 삶 등의 기획전, 부산건축단체 전시 등의 일반전 외에도 시민건축아카데미, 포럼 등 다양한 학술행사, 시민참여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부산역 광장이 새롭게 단장되어 부산유라시아플랫폼 개장기념행사와 함께 2019 부산도시재생박람회와 공동개최 되어 그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메인전시인 주제전‘ 어떤 집을 지을까?’는 부산건축가의 집짓기, 일본의 주거실험, 국내소규모 집합주택 사용설명서 4家4色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작가 교류전을 통해 집의 의미를 묻고 짓기의 다양한 형식을 제시했다. 세션1 <건축가의 집짓기>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명의 건축가의 최근 작품을, 세션2 <일본의 주거 실험>에서는 초고령화와 빈집현상에 대해 집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아냈다. 세션 3 <소규모 집합주택 사용설명서 사家사色>에서는 아파트의 대안으로 등장하는 소규모 집합주택의 유형들 중에서도 최근 매우 흥미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서울의 젊은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집과 도시에 대한 해석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부산건축제에서는 건축전문인과 대중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건축문화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BAF건축영화제”, “톡톡 오픈하우스”, “부산건축제와 떠나는 크루즈투어” 등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벌써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뜨겁다. 시민참여프로그램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www.biacf.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접수를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www.biacf.or.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biacf200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051-744-7728~9)로 문의하면 된다.
-
전남목포자연사박물관,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목포자연사박물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험 중심의 ‘토요자연사교실’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자연환경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지구과학, 자연과학을 연계하여 박물관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교육은 오는 9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토요자연사교실은 1~4학년 4개 과정으로 총 7차시 강좌를 진행하며 ‘지진 경보기 만들기’, ‘빛의 합성과 옵티컬 아트’ 등 각 학년별 눈높이를 맞춘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였다. 자연환경교실은 초등학생 통합과정으로 총 6차시 강좌를 마련하였으며, ‘숲속의 분해자를 찾아라’, 우리 지역의 식물 알기‘ 등 강좌로 자연을 몸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비는 토요자연사교실은 77,000원이고 자연환경교실은 66,000원으로 과정당 16명을 선정해 추후 별도로 안내한다. 교육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목포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mokp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를 내려 받아 9월 17일(화) 9시부터 전자우편(hykim541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만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체험교육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자연의 신비와 소중함을 아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돈암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고유제 봉행충남도는 17일 논산 돈암서원(사적 제383호)에서 세계유산 등재 기념 고유제를 개최했다. 이번 고유제는 돈암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소식을 선현(先賢)에게 고하고, 경사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 김건중 돈암서원 원장,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에서는 헌관으로 양 지사와 황 시장이 사당인 숭례사에서 고유례를 올렸다. 돈암서원은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지난 7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서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조선 중기 유학자 사계 김장생 선생(1548∼1631)의 덕을 기리기 위해 1634년 사계의 제자와 지역 사림이 건립했으며, 조선 효종 10년(1659년) ‘돈암’이라는 현판을 하사했다. 돈암서원에는 보물 제1569호 응도당을 비롯해 유경사, 양성당, 장판각 등의 건물과 하마비, 송덕비 등이 남아 있으며, ‘황강실기’, ‘사계유교’, ‘상례비요’ 등의 서적이 보존돼 있다. 도에서는 돈암서원 보존을 위해 ‘세계유산 협약’과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용지침’ 등 국제규범에 근거한 유적 보존 관리를 시행 중이며 보존 상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통 의식인 고유제를 통해 논산 돈암서원의 세계유산 등재 소식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알리고, 경사를 함께 축하했다”며 “앞으로 돈암서원에 대한 관심이 도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문화재 보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돈암서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옥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등 문화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세종시, “가을별길 따라 캠핑 할까요”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가을여행주간이 시작된다. 가을여행주간이 열리는 세종호수공원과 세종합강캠핑장에서 온가족이 모여 명절 후유증을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 세종호수공원서 ‘가을길 따라 세종찍고!’ 세종시 대표 명소인 세종호수공원에서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가족사진 찍고!’는 세종호수공원에서 촬영한 즐거운 가족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세종호수공원에는 1890년도 경성품의 의상과 다양한 소품이 제공되며, 중장년층의 추억을 자극하는 옛날교복도 빌릴 수 있다. 또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중앙광장 포토존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13일에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15일에는 신기한 버블 매직쇼가 열린다. 21일에는 7080 통기타 공연이, 22일에는 피에로 마음 퍼포먼스가 관객을 기다린다. 공연 시간은 모두 행사 당일 15시부터다. 14일에는 전 국민과 함께하는 인기 유튜버 ‘창현의 거리노래방 인 세종’이 생방송으로 송출된다. 출연 및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15시부터 18시 사이 세종호수공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외에도 13일부터 29일까지 즐거운 에어바운스 놀이터 2종이 운영되며, 심청이와 연꽃, 박타는 흥부네 등 전래동화를 재현한 대형 유등이 전시돼 분위기를 돋운다. ◇ 세종합강캠핑장에서 ‘가을별 따라 캠핑하고!’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세종합강캠핑장에서는 캠핑요리대회와 명랑운동회 등 체험 중심의 ‘운동하고! 요리하고! 별보고!’ 등으로 구성된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4일, 21일, 28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운영되는 명랑운동회는 딱지의 제왕, 대왕 제기차기, 오셀로 게임, 추억의 림보 등으로 캠핑장 방문객 중 가족단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21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는 캠핑요리 경연대회 및 요리 시식이 진행된다. 참가자 텐트에서 출품작을 요리한 후 지정시간까지 대회장으로 출품하면 심사위원단으로 선발된 이용객 30명이 심사를 진행한다. 캠핑요리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2일까지 세종합캉캠핑장 홈페이지(www.sejong.go.kr/hapgangcamp.do)를 통해 캠핑장 또는 카라반 예약 후 운영사무국(☎ 042-254-8048)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가족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캠핑장 이용료(2∼3만 원)를 포함한 3∼4만 원이다. 16일부터 29일까지 20시부터 22시까지는 별 축제가 열린다. 별 축제에서는 관측 망원경 2대가 비치되며, 천문 전문가 2명의 도움을 받아 쏟아지는 별을 구경할 수 있다. 천문 전문가의 재미있는 달 이야기 강의 후 달과 별을 관측하게 되며, 달, 북극성, 북두칠성 등을 관측 한 후 망원경을 통해 달 영상을 휴대폰에 담을 수도 있다.
-
세종시, “균형 잡힌 혼밥식단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세종특별자치시가 혼자 밥을 먹는 미혼남녀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위치한 행복맘터에서 ‘혼밥 쿠킹 클래스’를 시작했다. 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기기 어려운 미혼남녀에게 쉽고 간단하게 건강 영양식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요리 프로그램이다. 관내 거주 미혼남녀 16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 닭가슴살리조또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차돌박이 숙주 볶음밥과 찹스테이크,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만들기 과정이 진행된다. 이날 균형 식단 만들기에 이어서는 혼밥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 미혼남녀들이 식사를 함께하며 편안한 휴식과 대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바쁜 일상에 지쳐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는 앞으로도 젊은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40여개국 관광 축제가 부산으로 모인다!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규모의 특별한 관광 마케팅 축제인 ‘제22회 부산국제관광전(BITF201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관광전(BITF2019)’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코트파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9월 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국내외 관광 관련 주요 인사를 초청해 부산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는 부산관광홍보 설명회를 겸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펼쳐진다. 이어 5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전시행사에서는 ▲부산홍보 부스를 포함한 각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빠짐없이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 ▲해외 40여개국의 색다른 문화와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해외관광홍보관’ ▲맞춤형 여행상담, 특별 할인 가격 상품, 여행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여행상품특별관’, ‘여행용품판매관’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부산관광홍보부스에서는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권*과 부산불꽃축제 티켓을 20% 이상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부산관광 퀴즈 이벤트를 통해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케이팝(K-POP)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어 다가오는 가을 부산을 만끽하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기대된다. 또한 올해는 ▲여행의 고수들이 아낌없이 전달해 주는 여행의 꿀팁 ‘ THE 고수 가라사대’ ▲여행 좋아하는 이들은 다 아는 여행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얘기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취·창업특강’ ▲미래의 카지노 딜러, 칵테일 조주, 바리스타들이 펼치는 퍼포먼스 ‘관광서비스경진대회’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영상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부산관광 영상&사진 전국공모전’ ▲관광·마이스 분야 진로 및 취업 상담은 다 여기로 ‘관광 특화 일자리 상담 부스 운영’ ▲여행은 보고 즐기고 맛도 볼 수 있는 11개국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살 수 있는 ‘부산대표관광기념품 전시관’ 등 관광정보와 함께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최근 지역관광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 부산관광상품개발 및 판매 지원을 위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지역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기타 관광업체 등과의 관광 교류의 장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B2B트래블마트)’ 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관광전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 2천 원, 학생 1천 원이다. 부산국제관광전홈페이지(www.bitf.co.kr)를 방문해 온라인사전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유료입장객에게는 항공권, 호텔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관광전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을 포함한 국내외 40여개국의 관광명소, 이색문화, 전통공연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관광전은 남녀노소 모든 시민에게 좋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해 주는 관광마케팅 축제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속의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이고 부산관광산업의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관광전 사무국(☎ 051-740-39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나주 금성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 “나주 금성관”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된다. 문화재청은 22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나주 금성관”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할 계획이다. 30일간의 보물 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최종심의 후 보물로 지정고시하게 된다. 나주 금성관은 나주목 객사(客舍) 건축물로 조선 성종 18~20년 (1487. 4. 12.~1489. 7. 20.)에 목사(牧使) 이유인이 정청인 금성관을 건립했다. 나주 금성관은 조선시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와 궐패(闕牌)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망궐례를 행하던 곳이며,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도 사용된 객사 건물이다. 금성관은 주심포계 양식의 요소를 채용한 익공계 공포 구성이 돋보이며, 1출목 3익공식의 공포형식은 제한된 공력으로 충분한 위계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변형 기법으로 볼 수 있다. 월대와 평면 및 입면 그리고 천장 등을 일반적인 객사와는 달리 궁전의 정전과 유사하게 구성한 점은 금성관만의 고유성을 지닌 두드러진 특징이다. 금성관 정청은 조선시대 객사 건축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팔작지붕을 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맞배지붕의 정청과 대비되는 희귀성을 갖는다. 이 점은 부근에 위치한 나주향교 대성전이 일반적인 조선시대 향교 대성전의 맞배지붕과 달리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점과 함께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금성관은 무엇보다 지역성에 주목하여 대표적인 지역역사문화유산이라는 점,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오랫동안 나주군청으로 사용되면서 벽체와 바닥, 천장 등의 변형을 거치면서도 전체적인 원형을 유지하여온 역사적 건축물로서 높이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금성관은 나주 읍치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원래 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며, 다른 객사와 뚜렷한 차별성을 띤 격조 높은 건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서 역사적, 건축적, 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금성관이 지방문화재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됨에 따라 천 년 나주목 위상 정립과 나주목 관아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인간과 말이 하나 되는 전통무예 ‘기사’인류는 활의 사용으로 사냥과 전쟁에서 위력이 강해졌고, 말을 타기 시작하면서 다른 민족과의 정벌 전쟁 양상을 갖게 됐다. 더 나아가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사(騎射)로 더 많은 먹을 것과 재물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또한 동이족(東夷族)으로 불리며 활을 잘 다루는 민족으로 알려졌다. 고구려 무용총 등 고분벽화에 그려진 수렵도를 보면 말을 타고 사냥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인재선발의 방법으로 쓰였다. 실제 우리나라의 고서나 벽화에 등장하는 활쏘기를 자세히 보면 말을 타고 정확히 활시위를 당기는 모습에서 당시에도 뛰어난 기사기술을 보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국시대와 고려·조선시대에도 기사는 개인의 무예가 출중함을 나타내는 척도이며, 전투에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국방력의 큰 주축이었다고 전해진다. 기사(騎射)종목은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아 과녁을 맞히는 전통무예다. 인간과 말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하는 전통스포츠 종목에는 승마와 폴로 등이 있지만 무예로는 기사가 유일하며, 어느 종목보다 말과 사람의 호흡, 그리고 활쏘기와 기마술 등 여러 기술을 요구한다. 이번 2019충주무예마스터십에서 기사는 개인전과 단체전 총 10개의 종목으로 나뉜다. 세부종목으로는 말을 타고 과녁을 맞추는 ‘단사·속사·연속사’, 3인이 1팀을 이룬 토너먼트 경기인 ‘마사희’, 높은 장대 위 공중에 있는 목표물을 맞추는 ‘콰바크’, 2인이 한 조를 이뤄 공을 맞추는 ‘모구’경기로 진행된다. 이렇듯 활쏘기와 기마술이 어우러진 종합무예 기사경기는 8월 30일부터 1일까지 3일 동안 경기장 관계로 충주가 아닌 강원도 속초 영랑호 화랑도 체험단지에서 세계기사선수권대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이재영 사무총장은 “기사는 어느 종목보다도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시설이 없어 도내에서 열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사종목의 경기상황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20개 종목에서 100여 개국 4,000여명(선수와 임원, 운영요원)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경기대회다.
-
울산시향 ‘정치용과 함께하는 멘델스존’공연울산시립교향악단이 특별기획으로 ‘정치용과 함께하는 멘델스존’ 공연을 8월 29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친다. 지난 6월에 이어 시향의 두 번째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 연주회는 코리안 심포니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마에스트로 ‘정치용’ 지휘자를 초청해 멘델스존의 명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연주회용 서곡 ‘고요한 바다와 행복한 항해’로 막을 연다. 멘델스존이 시칠리아 여행 중에 착상하고, 괴테의 2개의 단시(短詩)에서 악상을 얻은 이 곡은 조용하게 어두운 바다와 밝고 활동적인 바다를 대조적으로 다룬 곡이다. 이어서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부드러운 낭만적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가 돋보이는 곡으로 고전적 형식에 의해 작곡되었지만 전체적으로 로맨틱하고 3개의 악장을 계속해서 연주하는 것 같은 대담한 수법이 엿보인다. 휴식 이후, 연주되는 교향곡 제5번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300주년을 기념하여 작곡된 표제음악이다. 장엄하고 무거운 주제에 걸맞은 음악을 극적으로 표현했으며, 이에 못지않게 멘델스존 특유의 우아함과 매혹적인 리듬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오늘날 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로 정치용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뮌헨 심포니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 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지휘과 교수 및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2019년 6월에 열린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해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이보다 앞선 2018년 3월 서울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당시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등 타고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다. 해외를 비롯해 금호아트홀, 더 하우스콘서트 등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