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전남교육청, 5개 권역별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5개 권역에 진로진학상담센터를 구축해 학생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에 나선다. 진로진학상담센터(이하 센터)는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나주 등 5곳에 구축되며 목포(무안 신안 해남 완도 진도 강진 영암)와 순천(보성 장흥 곡성 구례 고흥), 나주(함평 영광 장성 담양 화순)는 거점형으로, 여수와 광양은 독립형 센터로 운영된다. 센터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 상담 및 관리와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직업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권역별 센터를 통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시간과 주제에 맞는 수요자 중심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진로진학지도에 경험이 많은 대입지원관과 진로진학상담사를 배치해 토요일까지 상시 운영하며, 주중에는 야간상담도 진행한다. 수시·정시 대학입시 기간에는 센터별 상담교사단 인력풀을 이용해 학생,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9일, 목포시와 협력해 구축한 목포 센터 개소식을 갖고 학생의 꿈을 소중하게 키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김대중 교육감과 박홍률 목포시장,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조옥현 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목포 관내 학교장,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또,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시가 진로진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 센터 개소식에서 “진로진학상담센터 출발이 학생의 미래 설계를 위한 주춧돌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지자체와의 좋은 협력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2023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식·협의회’ 개최[광주 와리스뉴스]나두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8일 특수교육지원센터 3층 연수실에서 ‘2023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식 및 협의회’를 개최했다. 2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3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를 예방해 모두가 안전한 광주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 중등특수교육과 김선성 과장을 단장으로 특수교육전문가, 성교육전문가,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감, 장애인권상담전문가,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 팀장, 보호자 대표 등 전문성 있는 인력 19명으로 구성했다. 특히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매월 1회(특수학교 연 2회) ‘정기현장지원’과 학교폭력 및 인권침해 등 사안이 발생할 때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현장지원’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인권지원단 위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학생 및 보호자 1:1 맞춤형 사례관리지원’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역할 및 운영방안 ▲2022년 인권지원단 학교 현장 지원 점검 결과 공유 ▲더봄학생(학교(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등의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외부적 환경에 의한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학생) 지원 방안 ▲인권보호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방안 모색 등의 안건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으로서 인권보호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장애인권 슬로건을 낭독하고 실천의지를 함께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김선성 과장은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및 위원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인권침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역할과 교육공동체의 장애인권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2023년 전남 다문화교육 지원계획 발표[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과 학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이중언어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일 정책 브리핑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의 ‘다문화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 맞춤형 한국어교육 강화 △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 글로벌 역량 중심 학생성장 지원 △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제 강화를 4대 추진과제로 설정해 선제적으로 다문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한글교육 강화 및 학교 교육활동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적극 편성하고, 교원 및 이주배경 여성 대상 한국어 강사 양성과정 연수를 적극 운영한다. 특히 가족센터나 마을학교 등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어 사용능력 향상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 진입 원스톱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지역외국어체험센터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한국어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존중’과 ‘공생’의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중언어로 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이주배경 여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한다.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들은 언어적 격차 해소를 위한 통·번역 인력 및 학교 이중언어강사로 적극 활용된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 연계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놀이·체험 중심의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이중언어동아리, 이중언어 페스티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등을 통해 이중언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별 외국어체험센터는 영어 사용 중심에서 이중언어 사용 중심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특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중학교 전환기 학교적응을 위해‘징검다리과정’을 운영해 새로운 학교 적응을 돕고, 다문화학생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다문화학생 가정학습 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여건을 조성한다. 특히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다문화학생의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학생의 진로역량을 강화한다. 다문화학생 강점 및 교육공동체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남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중 베트남 호치민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어·역사·문화·예술 중심의 베트남 교육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한다. 지역의 다문화 특성을 반영한 권역별 포럼과 전라남도의회 주관의 100인 원탁토론을 개최하는 등 협력과 상생의 다문화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운영해 나간다. 특히, 지역사회 중심의 다문화교육 체제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국어 통․번역 통합지원체제도 구축한다. 온․오프라인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학교 현장의 학부모 상담 및 교육활동 시 수시로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맞춤형 다국어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다문화교육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베트남 유학 학생 유치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 다문화 교육 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민관산학 역량을 결집해 국제직업학교를 신설해 글로벌 사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정책국장은 “전남의 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환경 속에서 포용성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전남대학교와 ‘2023년 교육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회 개최[광주 와리스뉴스]나두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6일 전남대학교 본부 회의실에서 ‘시교육청-전남대학교’ 간 2023년 교육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의회에서는 대학과 연계한 교육협력 사업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신설된 교육협력관실을 중심으로 전남대 교무처장, 입학본부장, 미래전략부처장 등 10여 명과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장, 정책기획팀 장학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양 기관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상호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교육협력 사업 활성화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남대 이명규 교무처장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고교-대학간 연계 방안과 관련해 ▲대학과 연계를 통한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의 요람인 거점 국립대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역창업체험센터 운영 ▲청소년 발명 프로그램 ▲첨단 산업 관련’ 등 다양한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노재춘 과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로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협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대학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며 “미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교육 기반 구축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교육협력관 김수정 서기관은 “이번 업무 협의회를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지역 대학과 교육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업무 협의회 정례화를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교육청, 위기학생 상담 지원 관리 강화한다[목포 와리스뉴스]남상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위기 학생 상담 지원 및 안전망 구축 등 효율적인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교육지원청 Wee센터 실장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지원 및 지속적인 관리 방안 마련 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응급 심리지원 내실화 계획 및 2023. 위기 학생 신호등 지원 시스템을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위기학생 발생 시 신속한 지원과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즉각적인 위기 지원을 통해 위기사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Wee센터 실장들은 지역 내 위기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학생 학부모 상담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응급심리지원팀을 구성하고 교육지원청 Wee센터에 응급심리지원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위기학생 지원에 촘촘한 안전 관리망을 구축하고 있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위기 학생 발생에 즉각적ㆍ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우리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고 귀하다,”면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지원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급식종사자 안전보건관리 선제적 대응[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 현장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근로환경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기준(근무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을 확대해 최근 근무경력, 나이, 공·사립 차별 없이 전체인원 중 검진을 희망하는 3,275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시행했다. 그 결과 ‘폐암 의심’ 이상 소견자 27명에 대해 2차 정밀검진을 완료했고, ‘양성 결절’과 ‘경계성 결절’ 이상 소견자 753명에 대해서는 향후 정밀검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행 법령상 급식실은 작업환경측정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급식종사자의 유해인자 노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706개소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을 측정했고, 폐암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환기설비를 일제히 점검했다. 김재기 안전복지과장은 “각급 학교 산업안전보건 관리 강화 및 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점검과 의무교육 등을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5개년 계획에 의해 337개교에 약 325억 원을 투자하는 등 급식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사랑 · 지역상생 카드’로 12억여 원 조성[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남미래교육재단이 8일 NH농협은행 전남본부로부터 12억5,000여 만원의 ‘전남교육사랑·지역상생카드 장학기금’을 전달받았다. 전라남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중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탁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장학기금은 도교육청 산하 교육행정기관(학교)의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됐으며, 전남교육 사랑카드 제휴기금 7억 5,000만원과 전남교육 상생카드 제휴기금 4억 9,900만 원 등 모두 12억 5,400만원이다. 도교육청은 장학기금을 도내 초·중·고 학생 중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학업성적 우수자, 특기자, 선행봉사자 등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 사랑카드는 2005년 전라남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이 제휴한 카드로, 교육행정기관(학교)과 교직원 등 교육가족이 사용한 카드 이용실적의 일정금액이 장학기금으로 적립된다. 또, 전남교육 상생카드는 2021년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전남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법인카드로, 교육행정기관(학교)의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일정 금액이 장학기금으로 적립된다. 김대중 이사장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조성한 전남교육사랑·상생카드 장학기금은 전남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일 것.”이라며 “전남 학생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대책 마련에 나서[광주 와리스뉴스]나두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인 ‘지세움’에서 ‘2023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발전방안 협의회’를 실시했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함이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간부들과 담당 부서 과장, 지세움 운영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세움’은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소한 주간보호형(통학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 및 맞춤형 지원기관이다. ‘지지하기·세워주기·마음의 힘이 움트길’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한다. 개별 특성에 맞는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피해학생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논의에 앞서 ‘지세움’ 시설을 전반적으로 둘러봤다. 학생들이 지내는 숙소, 프로그램 운영 장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아이들의 치유와 회복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에서는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 관계회복을 위한 학교장 자체해결제 활성화 운영 방안 등을 고루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지세움에 참여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상담 및 치유사례 ▲가족과 함께하는 캠프 운영 ▲친구와 함께했던 우정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일상 회복이 이루어졌던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피해 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피해 부모가 겪은 어려움을 공감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모두가 고심하는 자리가 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광주교육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예방을 위한 인성 교육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우선, 학교폭력 예방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안 발생 시에는 피해학생에 대한 온전한 회복 지원과 가해학생에 대한 책임성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위드 프렌즈 ▲어울림 등 운영으로 존중과 배려, 소통의 문화를 조성해 학교 폭력 예방에 힘쓴다. 더불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인 지세움 및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피해학생 및 학부모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가해학생의 자발적 책임인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
김대중 전남교육감, 전남만의 강점 살린 경쟁력 갖추어 찾아오는 학교 만들겠다.[무안 와리스뉴스]남상우 기자= “교육감 할아버지! 입학식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2023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2일 전남의 농산어촌 작은학교인 무안 청계초등학교(교장 강혜선)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전남교육을 이끌고 있는 김대중 교육감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11명)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축하한 뒤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이 새 학기 첫 현장 방문지로 청계초를 선택한 것은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전남교육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비록 입학생 11명의 ‘작은 입학식’이지만, 위기의 전남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발견해야 한다는 절박함의 발로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교육의 유일한 희망은 작은 학교 장점을 살린 매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작은 학교를 만드는 데 있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판단이다. 김 교육감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전남교육이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청정 자연환경과 개별화 교육에 유리한 장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면서 “전남만의 장점과 강점을 살린 지역 특성화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30년 청계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연 청계초등학교는 한 때 전교생 900여 명의 제법 큰 학교였지만, 지금은 100명 남짓의 아담한 규모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매년 신입생이 10여 명 이상 들어오면서 당장 폐교 걱정을 해야 하는 다른 농산어촌 학교에 비해서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학교 규모가 줄었다고 해서 그 역할과 의미까지 줄어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서 당당하게 그 존재가치를 이어감은 물론 시래의 ‘희망’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와 주민들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는 모습만 보아도 힘이 절로 솟는다.”며 “젊은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는 마당에 학교마저 없으면 시골 마을에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고 입을 모은다. 김 교육감은 입학식이 끝난 뒤 청계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민들을 만나 농어촌 작은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작은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지역 여건에 맞는 작은학교 활성화 지원 정책을 기대한다.”며 “도시 학생이 오히려 농촌학교로 전학 오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작은 학교가 많은 전남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남의 장점을 살린 교육력 제고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도민께 약속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을 실현하고 교육력을 끌어올려 농산어촌 작은 학교에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대책 발표[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2022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성적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2차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응시 학교에 보냈다. 이번 유출 정보는 2022년 11월 23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전국 고등학교 2학년 2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시험 자료로, 전남에서도 96교 1만 1,50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응시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보의 주체를 고지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안내했다. 특히,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으로 유출된 정보를 공유·전달·홍보·가공배포하는 행위 등은 정보통신망법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 44조7)에 의거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17개 시․도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불법으로 유출된 자료의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텔레그램 등 온라인 탑재 자료를 즉시 삭제하도록 해당 업체에 요청하고,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과 피해 접수 및 구제를 위한 긴급 상황실을 마련(031-820-0777)해 운영하고 있다. 백도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비록 경기도교육청 보관 자료가 유출된 사건이나, 우리 지역 학생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