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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성군 장성장학회 기탁 잇따라… 미래 희망 밝힌다[장성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장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군청년새마을연대(100만 원), 북하면 산아래집밥(300만 원), 삼계면 성정자 씨(100만 원)가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해 주목받았다. 사단법인 장성밀알회 김종석 회장도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장성밀알회는 평소 이웃돕기, 무의촌 의료봉사, 독거노인 지원,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대아농수산 이병갑 대표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25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축산업 종사자인 이원형(100만 원)씨와 북하면 방기훤(200만 원) 씨도 수 년 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성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중한 정성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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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시,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 … 내년 상반기 개원[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광주·전남지역 최초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 설립에 착수했다. 영산포를 비롯한 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응급실 및 입원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도 함께 문을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7일 옛 영산포 제일병원(나주시 대기2길 12)에서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및 공공형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엔 10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석해 그간 숱하게 염원해왔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설립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진료센터, 공공형 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옛 병원 건물을 인수한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센터는 특히 외국인 환자 전용 안내센터, 입원실과 다국적 외국인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춰 그간 열악했던 외국인 거주자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지역엔 미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약 8천여명이, 전남엔 약 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농촌 인력난, 산업단지 기업 입주 등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거주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다국적 외국인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진료·처방, 의료·보험제도 등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이 사고, 질병이 있어도 병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잦았다. 나주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전라남도에 ‘외국인 근로센터’ 건립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그 결과 도비 5억원 포함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날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립 첫 삽을 떴다. 민선 8기 공약인 ‘열악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옛 영산포제일병원 건물을 활용한 공공형 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센터 등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내년 상반기 새롭게 태어난다. 이날 센터 착공식엔 윤병태 시장,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 이상만 시의회 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최운창 전남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환영사, 축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공적인 병원 설립을 기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과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영산포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에 통 큰 결단과 투자를 실현해주신 세화의료재단 김이순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설립은 영산포의 잠재력을 키우고 주민의 희망이 자라나는 시작점”이라며 “영산강 저류지 개발,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적북적한 영산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영산포 권역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기본 건강권을 보장하고 성원에 보답하는 공공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또한 우리와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의 진료권 보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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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군, 내년부터 보훈가족 유족수당 월 5만원→8만원[해남 와리스뉴스]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은 내년부터 보훈가족 유족수당을 3만원 인상해 월 8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본인수당과 동등한 금액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동등하게 예우하기 위해 유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유족 최초 1회 승계 조항도 폐지해 유족수당의 범위도 확대했다. 해남군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은 현재 본인은 8만원, 유족의 경우 65세 이상 중 최초 1회 승계에 한해 월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보훈수당 확대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현재 지급중인 대상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으로 지급된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참전명예수당, 보훈예우수당 등 보훈수당의 지급 대상자를 확대해 국가유공자 본인만 수령하였던 참전명예수당은 유족까지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유족에게만 지급되었던 보훈예우수당은 유공자 본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30여년만에 보훈회관을 신축하여 10개 보훈단체가 한자리에 자리잡는 화합과 예우의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의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수당 확대를 통해 영예로운 보훈정책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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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산구, 행안부 주민참여예산 평가 우수 자치단체 선정[광주 와리스뉴스]나두현 기자= 광주 광산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평가’에서 종합상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은 광산구는 재정 혜택으로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기구 구성‧운영, 주민 참여 범위 및 수준‧권한, 주민참여 활동지원, 발전가능성, 우수 시책 및 사례 등을 심사해 종합상 부문과 특별상 부문을 나누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주민의 실질적 참여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 지난해보다 약 7배 많은 492명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건수 202건으로 지난해보다 2.4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선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외국인주민‧장애인‧청년 위원을 신규 위촉한 것이 호평받았다. 시민 일상생활 속 노출 빈도가 높은 불법주정차 단속 안내판, 대중교통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시도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관리 실태를 점검해 책임성을 강화하도록 사후 감시 체계를 마련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시민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주민참여예산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얻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알차게 운영해 전국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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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농 육성 거점 톡톡[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해 준공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청년농업인 육성과 첨단기술 보급·확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 규모로 청년 창업보육, 임대형 스마트팜(4ha),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창업보육 교육(20개월)은 제1기부터 2기까지 75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60명이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3~4기생 92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제1기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 11명이 지난해 8월 임대형스마트팜에 입주해 올해 6월까지 토마토를 재배하고 1인당 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대형 스마트팜의 임대 기간은 3년이며 임대료는 1인당 연간 57만 원으로 저렴하다. 지난 7월부터 제2기 수료생 14명이 추가로 입주해 딸기 등을 재배하고 있다. 첨단기술을 배우기 위한 방문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실제 올해 정부, 지자체 관계자, 정보통신기술(ICT) 농자재 생산기업, 생산자단체, 학생, 농업인 등 6천100여 명이 370차례에 걸쳐 방문했다. 이에 전남도와 고흥군은 내년부터 방문객에게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첨단 기자재 전시와 기계 조작 및 농작물 수확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청년농업인 육성은 물론 농업용 로봇, 무인 농기계 등 실증·보급을 통해 첨단농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스마트 청년 농업인 1만 명 육성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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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모아 성금 기부해온 나주 소방관, 올해도 나눔 동참[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빈병, 폐지를 모아 나눔을 실천해온 나주지역 소방관 최복동 씨가 올해도 쌀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 나주시 산포면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면서 10kg백미 200포대(600만원 상당)를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 씨는 20년 넘게 평소 빈병과 폐지 등 재활용품을 모아 내다 판 금액으로 근무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지원해온 사실이 지난해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됐다.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한 나눔을 이어갔으며 지금까지 기부해온 성금, 물품 규모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려운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위로와 힘이 전해져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산포면 매성리 소재 대풍위탁영농조합법인 이원근 대표도 20kg찹쌀 30포대(21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이 대표도 직접 재배한 쌀을 수년 전부터 기탁해 온 나눔 천사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그는 “소소하지만 직접 뿌리고 거둔 곡식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덕 산포면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수 년 째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최복동 소방관과 이원근 대표의 온정이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필요한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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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개 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올 한해 일자리·지역경제·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격려하는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를 지난 22일 도청 왕인실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시장, 군수 및 부단체장 등 관계공무원, 일자리 우수기업 대표, 일자리·지역 경제·투자유치 유공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민선8기 일자리·경제·투자유치 발자취 영상을 상영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일자리 우수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하고, 일자리·경제·투자유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군 표창이 이뤄졌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신세계F&B (유)농업회사법인, ㈜나연테크, ㈜용호기계기술, ㈜에스씨크리에이티브, 다온플레이스㈜, 아이오티플러스㈜, ㈜무창, ㈜혜성티앤시, 죽암에프앤씨, ㈜현도바이오푸드, ㈜에스컴텍, ㈜바이오에프디엔씨, ㈜뉴텍, 정동중공업, 주식회사 빈센, 코트그린 농업회사법인, ㈜대불공단운수, 삼광특수기계, ㈜대한철강, 제이엔티㈜ 총 20개다. 인증기업에는 기업당 2천만 원의 고용환경개선자금이 지원되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 혜택도 있다. 일자리 분야 우수 시군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목포시가 대상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 나주시·화순군, 우수상에 여수시·광양시·해남군, 장려상에 보성군·강진군·무안군·영광군이 선정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 시군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쓴 영광군이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목포시·광양시, 우수상에 여수시·담양군·무안군, 장려상에 해남군·함평군·완도군이 수상했다. 투자유치 분야 우수 시군 대상에는 적극적인 투자협약 및 여건 조성으로 투자유치 실적이 우수한 광양시가, 최우수상에 장흥군·영광군, 우수상에 여수시·무안군·함평군, 장려상에 순천시·곡성군·고흥군이 각각 선정됐다. 명창환 부지사는 “전남도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에게 좋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기업인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전남, 일하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전국 지자체 일자리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최초로 9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전국적인 고물가 상황에서도 공공요금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중앙부처 최우수상을 받는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었다는 평가다. 또한 이차전지, 수소,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유치로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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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연말연시 저소득층에 수산물 꾸러미 전달[무안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전라남도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양 만점 수산물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수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3천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수산물 꾸러미는 가정에서 요리하기 편한 대중적 수산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굴비와 자숙 전복, 김, 미역, 자반 등 5만 원 상당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자활 참여자, 장애인 복지관 이용자,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이용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등 5천306명이며, 27일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연말연시 청정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수산물 꾸러미 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도 챙기고 수산물의 판로 확대로 어가 소득도 향상되는 일석이조 사업인 만큼 향후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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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시 목련봉사회,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 물품 전달[목포 와리스뉴스]남상우 기자= 전남 목포시 공직자가족 봉사단체인 목련봉사회가 1년간 모은 사랑 가득한 물품 700여 점을 지난 20일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이번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한 물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주방용품 ▲나누고 교환해서 입을 수 있는 옷 ▲사용 가능한 가전과 생활용품, 장식품 ▲새책과 헌책 ▲화장품, 잡화 등 사용하지 않지만 아름답게 사용될 물품 700여 점이다. 목련봉사회는 2016년에 이어 2017년 500여 점의 기증품 판매행사를 개최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드림스타트 복지시설 이용 아동과 학생들을 지원한 바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의 아내인 정향숙 여사는 "목련봉사회 회원들이 모은 물품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품이 되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자원의 순환과 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 판매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하고 소중히 전달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목련봉사회는, 연중 관내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 및 명절 떡 나눔 행사, 사랑의 밥차,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보이지 않는 선행을 이어 가고 있고 특히, 올해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함께 참여했다. 한편, 목련봉사회가 기부한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목포 하당점에서 판매된다. 아름다운 가게는 매년 매장 수익금으로 지역의 소외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설 명절에 50가구를 선정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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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재난대응 상시훈련’으로 견고한 대응체계 구축[광주 와리스뉴스]변찬섭 기자= 광주시가 올 한햇동안 ‘2023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통해 더욱 견고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현장조치 행동지침(매뉴얼)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재난수습 주관부서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3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그동안 주요 사회재난 유형에 대해 훈련하던 것을 전국 최초로 41개 재난·사고유형에 대한 현장조치 행동 지침 전체로 확대했다. 광주시는 이 훈련을 통해 전 공직자가 담당업무의 재난 행동 지침을 숙지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행동 지침에 따라 즉각적인 초동 조치와 대응이 작동될 수 있도록 했다. 41개 현장조치 행동 지침은 ▲풍수해, 폭염, 한파 등 자연재난(8종)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산불, 감염병 등 사회재난(20종) ▲저수지 붕괴, 위험물 사고, 도로터널 사고 등 주요 상황(6종) ▲원전 안전, 야영장 사고, 매립장 사고 등 자체관리(7종) 유형이며, 분야별로 재난대응 절차(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훈련은 재난유형과 부서 여건에 따라 토론훈련·현장훈련·종합훈련 중 선택해 실시했다. 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를 구성하는 수준의 재난 규모를 설정해 관련부서, 관계기관, 단체,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실제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초동 조치와 대응수습 절차에 숙달하고 공동체적 관심과 참여도 이끌어냈다. 재난수습 주관부서는 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때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상황별 대응 절차 ▲개인별 임무‧역할 숙달 훈련 ▲상황판단회의 개최를 통한 위기단계 판단능력 훈련 ▲지대본 가동 등 단계별 대응절차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조치 행동 지침이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주시는 주최자 없는 축제에 따른 인파사고 등 새롭게 발생하는 유형에 대해 모의훈련을 실시해 미래 발생 가능성에 대비했다. 대형 화산 폭발, 댐 붕괴, 항공기사고 등 과거에 발생한 적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훈련까지 실행되지 못했던 재난유형에 대해서도 훈련을 시행해 촘촘하고 세밀하게 재난 대비 태세를 갖췄다. 모의훈련에 참가한 건축경관과 임양식 주무관은 “담당지침을 전체적으로 알고 있어서 현장 대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현장에서는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며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고 이론을 겸하는 것이 재난발생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앞으로 더 구체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해 현장대응력을 더 높이겠다”고 훈련소감을 전했다. 한편 광주시는 41개 현장조치 행동 지침에 대한 ‘재난대비 수시훈련 가이드북’을 제작해 22개 지침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외부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는 등 모의훈련 성과 창출을 위해 힘썼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전국 최초로 41개 행동 지침에 대한 훈련을 시행한 것은 큰 도전이었으며, 재난 대비·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실제 재난발생 때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지침을 숙지하고 반복적인 학습과 훈련이 중요하기 때문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