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애월읍 새별오름 출입을 제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주말 눈이 그치면 새별오름에 썰매와 눈 구경을 하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출입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홍성균 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감염이 확산되는만큼 밀집과 이동을 최소화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니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해돋이객의 밀집을 억제하려고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월3일까지 도내 주요 오름 34곳의 출입이 제한된 바 있다.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적설량은 어리목(산지) 15.8㎝, 산천단(북부) 6.0㎝, 성산(동부) 3.0㎝, 유수암(북부) 2.5㎝, 표선(동부) 1.3㎝ 등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