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머뭇거린 5시간이 골든타임…北 함정 격파했어야"
김종대 "머뭇거린 5시간이 골든타임…北 함정 격파했어야"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9.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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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호르무즈 독자 파병, 국익에 부합하는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 본부장은 25일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 해상에서 피격돼 사망한 것에 대해 "북한이 (피해자 사살까지) 머뭇거린 5시간이 골든타임이었던 것"이라며 "만약 군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군은 북한이 실종자를 발견해 심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사후 사살한 뒤 방화해버린 것도 확인했지만 아무 조치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눠 보면 군이 우리 주민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북한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귀환이나 공동 수색을 요청했다면 저렇게 잔혹하게 처리했겠는가 하는 부분이 가장 아쉬운 대목"이라며 "우리 군의 방치, 정부의 무능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국제공용상선망을 통하거나 판문점에서 여러 수단으로 접촉을 시도했을 수 있는 건데 이런 노력이 아무 것도 없었다"며 "그냥 확성기나 육성으로 질러대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 쏘고 태워버리는 것도 어떻게 보면 북한에 부담이니 남측에 맡겨버릴 수 있었던 건데 이런 기회를 북한에 주지 않았다"며 "군 당국이 '몰라서 그랬다'거나 '이럴 줄 몰랐다'고 하는 건 전혀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전날 오후 TBS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서는 "합동참모본부가 상황을 기민하게 파악했다면 군 대응 원칙에 따라 우리 주민을 사살하고 불에 태운 그 함정을 격파했어야 했다"며 "북한의 군사행동에 대한 적절한 우리 측의 행동이 있어야 했는데 없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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