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 시 중소기업 34% "1년 이상 기업유지 힘들다"
코로나 장기화 시 중소기업 34% "1년 이상 기업유지 힘들다"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9.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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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중소기업 3곳 중 한 곳은 1년 이상 기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2일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0%의 중소기업이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가 지속될 경우 1년 이상 기업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기업 유지 가능 시한을 6개월로 응답한 기업은 12.0%, 1년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22.0%였다. 기업 유지 가능 시한을 1년 6개월로 내다본 곳은 12.0%, 2년은 8.0%, 3년 10.0%, 3년 이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36.0%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할 예정인 비상경영 대책에 대해서는 일상경비예산 축소가 26.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다음으로 인력감축(21.5%), 사업구조조정(20.4%), 임금축소(7.5%), 휴업(7.5%), 자산매각(6.5%) 등의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68.7%였으며, 하반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중소기업은 64.6%였다.

지난해보다 상반기 매출액이 30% 이상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39.6%였으며, 하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곳의 비율은 37.5%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년(42.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년(30.0%), 1년 6개월(16.0%), 6개월(4.0%), 3년(4.0%), 3년 이상(4.0%)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국내 판매부진(27.9%) 운영자금 부족(23.3%), 인건비 부담(22.1%), 해외수출 부진(9.3%), 업체간 과당 경쟁(4.7%) 등의 순이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중소기업 지원 대책에 대해서는 불만족(불만족 42.0%, 매우 불만족 16.0%한다는 의견이 58.0%로 절반이 넘었다. 만족한다는 의견은 10.0%에 그쳤다.

정부 지원에 불만족하다고 답변한 29개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 본 결과, 협소한 지원 조건 및 대상(30.8%)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족한 지원 규모(25.0%), 복잡한 지원절차(15.4%), 불명확한 기준(13.5%)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운영자금 지원(33.3%), 세금감면 확대(26.9%), 고용유지지원 제도 개선(15.1%), 자율구조조정 촉진(9.7%), 중소기업 제품 소비증진 대책(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정부 지원이 금융·세제·고용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하고, 중소기업 제품 소비 및 수출 지원, 자율 구조조정 지원 등 중소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대책도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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