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英 컨설팅 업체 평가 브랜드 가치 4조 넘어
LG화학, 英 컨설팅 업체 평가 브랜드 가치 4조 넘어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5.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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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화학은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0년 화학기업 25'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4조원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LG화학은 "화학업계 불황 속에서 대부분의 글로벌 화학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했지만, LG화학은 작년 대비 오히려 가치가 상승하며 2년 연속 브랜드 가치 순위 4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2024년에는 현재 매출 약 30조원의 2배에 달하는 매출 59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돌파해 '글로벌 톱5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실행의 해'(The Year of Execution)로 선포하고 Δ시장과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Δ성과 중심의 R&D 혁신 Δ자산 효율성 및 업무혁신 표준화 Δ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강화 Δ글로벌 화학기업에 걸맞은 조직문화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계획을 보면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기술 차별화 제품 확대 및 기초원료 내재화를 위해 총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여수 NCC(Naphtha Cracking Center)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톤을 증설하고 2021년 하반기 내 양산할 계획이다. 엘라스토머(Elastomer), 메탈로센계 고부가 PO(Polyolefin), 차세대 SAP(Super Absorbent Polymer), 친환경 라텍스 등 기술 차별화 매출 비중을 2022년까지 전체의 2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지부문'은 자동차전지 사업에서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말까지 배터리 생산 능력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 기준 170만대(100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각 1조원을 출자하며,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ESS전지는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 제품 개발 및 확대에 집중하고, 소형전지는 최신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혁신제품과 전동공구, 청소기, 전기자전거 등 신시장 중심의 사업 확대로 사업구조 전환을 가속화한다.

 

 

LG화학 여수 NCC 공장 전경

 

 

'첨단소재부문'은 자동차 관련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배터리 소재의 개발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IT소재 사업에서 TV용 대형 OLED 봉지필름, 모바일용 중소형 OLED 공정용 보호필름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폴더블(Foldable)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 나선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 사업을 선도하고 제품 기능별로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고객 대응 능력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내재화율을 확대해나가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2018년 세계 1위 코발트 정련 회사인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원재료에서부터 전구체 및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바 있다.

'생명과학부문'은 당뇨 및 연계질환과 면역∙항암 분야를 신약 타깃 질환으로 선정하고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당뇨 및 연계질환 분야에서는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개발 경험과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 밸류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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