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최장 '8월 말'까지 독자활동…"열린민주당도 남아 있고"
미래한국당, 최장 '8월 말'까지 독자활동…"열린민주당도 남아 있고"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5.15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와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당선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당대표의 임기를 오는 8월 말까지로 최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당헌 개정안은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의 최고위 결정 사항을 전했다.

당초 오는 19일로 예정했던 전당대회는 26일로 연기했다. 26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임기와 관련해 당헌을 개정할 때 당 대표의 임기를 '합당 시까지'로 하되, 연장 시한은 최대 3개월(8월 30일까지)을 넘지 않도록 했다.

통합당과의 통합 논의를 하게 될 수임기구에는 염동열 사무총장과 최승재 당선인이 참여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앞서 김상훈·이양수 의원이 수임기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조수진 미래한국당 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의) 당선자 총회가 22일인데, 사흘 뒤에 전국위를 소집해도 벌써 26일 아닌가"라며 "우리를 오해하지 말고 통합당 쪽에서 서둘러줘야 하는 일"이라고 했다.

원 대표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당 대 당' 합당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내야 한다. 아무리 늦어도 정기국회 이전에, 이르면 오는 29일 이전까지는 해서 통합의 컨벤션 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또는 열린민주당의 압박에 대응해 독자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지금 이것도 엄청난 진전이다. 19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한 것은 20대 국회의원들이 회관을 비우는 날이 19일까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최대한 8월, 이르면 29일까지 통합하는 것으로 하되 (대표 임기를) 최대 8월로 설정한 것은 열린민주당이 남아있는 것을 감안해 최대한 압박해 나간다는 차원"이라고도 했다.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지 않고 있는 점을 겨냥해 미래한국당의 독자활동에 대한 비판에 맞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