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나주인,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사로 활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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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주인,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사로 활동 화제

이사 등 모두 모 후보 와 가까운 사람 왜 일까?

한국전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케머컬 법인등기부 등본 일부 발췌
한국전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케머컬 법인등기부 등본 일부 발췌

전남 나주에 또 하나의 경사가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다가 최근에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3곳의 이사와 농협케머컬의 이사로 나주사람이 취임해 활동하고 있어서 화제다.

이들은 2018년도에 공공기관과 농협중앙회 산하 회사에 이사로 취임해 수당을 포함해 수천만 원에서 1억 원가량의 회의수당이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공공기관과 농협케머컬의 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부럽다고 전제하면서도 왜 모두 21대 총선에 나선 모 국회의원 후보자와 가까운 사람들인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나주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최대 공공기관이 한국전력에 박ㅇ수씨가 2018년 6월 12일 취임해 최근까지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농식품유통공사에 이ㅇ우씨가 2018년 4월23일 이사로 취임 했고, 한국농어촌공사에는 김ㅇ덕씨가 2018년 2월 19일 이사로 취임, 나ㅇ화씨가 4월23일, 한국농어촌공사 이사로 취임해서 활동해 한국농어촌공사에는 나주사람이 2명이나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나주시 고위공무원이었던 유ㅇ봉씨도 2018년 12월 1일 농협케머컬 사외이사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유씨의 경우는 공산화훼단지 불법보조금 변상금을 1원도 납부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양심이 있다면 수당을 받으면 변상금을 어느 정도는 반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나주시민 B씨는 “나주에 혁신도시가 만들어지고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으니, 공공기관에 나주사람들이 이사로 참여할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A씨는 “아무래도 이상하다. 공공기관의 이사나 비상임 이사로 취임하려면 보통 까다로운 것이 아닌데, 이상하게도 모 후보와 가까운 사람들만 이사나 비상임 이사로 참여한 것은 무엇인가 냄새가 난다”며 “만약 공공기관이나 농협중앙회에 부탁해서 이사 등으로 참여했다면 청탁금지법에 저촉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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