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檢-종편 유착 보도 관련 "법무부 직접감찰 필요"
열린민주, 檢-종편 유착 보도 관련 "법무부 직접감찰 필요"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4.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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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석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제2호 공약인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3.31

열린민주당이 31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검사장이 종편채널 기자에게 정보를 흘렸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법무부의 직접감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열린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무부 장관은 보도에 언급된 검사장 등 관여 검사들의 위법 및 비위사항에 대해 법무부 직접 감찰이나 대검 감찰부와의 합동감찰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언론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들을 엄히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가 종편 기자로부터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털어 놓으라는 압박을 받았다는 내용을 MBC가 보도했다.

당시는 이 전 대표가 7000억원에 달하는 불법 투자금을 모은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던 시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측은 종편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와 통화했다"며 "현직 검사장과 친분을 앞세워 수사 협조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 종편 기자가 친분을 내세운 검사장은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열린당은 이 의혹에 대해 "총선을 눈앞에 둔 시점을 노려 기획된 것으로 보이고 지난 권위주의 정부 시절 북풍에 비교될 수 있는 이른바 검풍(檢風)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본인의 최측근이라는 검사장과 채널A 사이의 정치공작을 보고받았거나 지시 기타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직접 밝혀라"고 요구했다.

또 경찰에게도 "채널A 보도국 책임자를 포함해 허위조작 사건 관여자들의 직권남용죄 공범행위에 대해 즉시 수사에 착수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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