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자마자 승부수"…이통3사, 갤Z플립 '예판' 건너뛰고 14일 출시
"베일 벗자마자 승부수"…이통3사, 갤Z플립 '예판' 건너뛰고 14일 출시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2.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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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두번째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오는 14일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Δ미러 퍼플(Mirror Purple) Δ미러 블랙(Mirror Black)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그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1주~2주간 '예약판매'를 거쳤던 것과 달리 14일 출시는 예약판매가 아닌 공식 출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예약판매 없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14일 전국의 이동통신 대리점과 각 통신사별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및 모바일스토어 등에서 갤럭시Z플립을 현장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에 대한 이통3사의 기대도 남다르다.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첫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경우 230만원대 출고가에 '한정수량'으로 공급되면서 판매가 다소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의 경우 출고가가 165만원이기 때문에 갤럭시 폴드보다 판매량이 더 높을 것으로 이통사들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고위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은 지난해 한차례 '제품 결함 소동'을 겪었던 갤럭시폴드와 비교할 때 제품 완성도가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LTE모델로 출시돼 출고가격도 갤럭시폴드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도 "이번에 예판없이 곧바로 공식 출시를 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을 한 이후 전세계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됐을때 곧바로 제품 판매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LTE 모델 중에서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이 빈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갤럭시Z플립이 이를 공략하기에 적절한 제품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LTE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1프로의 가격은 최저 139만원부터 최대 203만원(프로 맥스 512GB)까지 형성돼 있다. 아이폰11프로를 제외하고 LTE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2월 출시한 갤럭시S10 정도다.

따라서 갤럭시Z플립이 LTE 모델로 출시되면서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도 갖췄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과 최신 기술력을 동시에 갖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이통사들의 평가다.

갤럭시Z플립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14일 판매 직전인 새벽 쯤 공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통사들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LTE폰인 갤럭시Z플립에 높은 공시지원금이 실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갤럭시Z플립은 17㎝(6.7인치)크기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가로를 축으로 접히는 조개모양(클램쉘)의 폴더블 폰이다. 휴대성과 그립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초박형 유리(UTG)를 탑재해 기존 폴더블 기기보다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실현했으며 접힘(힌지) 부분에는 마이크로 컷팅 기술을 활용한 하이드어웨이(Hideaway) 기술을 적용했다.

또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의 독특한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플렉스 모드'(Flex mode)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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