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와리스뉴스]나용철 기자= 김지현 해오름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난해 12월 원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화제다.
김지현 대표는 배 생산 및 유통과 신품종 배 생산단지 형성에 앞장서 나주시 과수 생산 유통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정책과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해오름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로 취임 해 신고 배의 재배 편중을 해소하고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나주 배의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육성한 신품종 배를 선도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나주에 대규모 단지를 조성해 2016년부터 최근까지 6개의 농장(10ha) 면적에 고접갱신, 신품종 묘목식재(창조, 슈퍼골드) 등 품종전환 및 신규 과원 조성했다.
특히, 해오름영농조합법인의 전체 생산량 1,000여톤 중 생산된 신품종 배는 연간 100여톤으로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에 납품하고 일부는 온라인 판매하는 등 나주배 유통 및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
과일이 ‘즐거운 우리'를 줄여 이름 붙인 온라인 판매 사이트 '즐리'를 운영하며 신품종인 창조 배를 품질 좋게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유통하고 있다.
이같은 마켓팅 통해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인터넷 구매가 더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신품종 배를 선보이고 널리 알리고 있으며 과즐리 고객센터를 운영해 사후 관리도 꼼꼼하게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GAP 인증을 통한 우수농산물 출하 GAP인증을 획득하여 과수에 존재할 수 있는 잔류 농약, 중금속 수치, 유해 생물 등을 빈틈없이 관리한 우수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배를 공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지현 대표는 2016년부터 창조 배 고접 갱신으로 3만 2천여평, 묘목 6천여평과 슈퍼골드 배 묘목 1만 3천여평을 식재했으며, 2020년 창조 배를 이마트 본사에 출하하는 등 나주 배 부흥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되어 2021년 나주시 자랑스런 농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