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5월의 영화 ‘태일이’ 무료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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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5월의 영화 ‘태일이’ 무료상영

노동자의 날 및 가정의 달 맞이 특별상영작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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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와리스뉴스] 이승헌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5월 가정의 달 및 5월 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영화관에서 노동과 가족을 주제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5월 19일에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스스로 희망의 불꽃이 된 대한민국 노동운동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 아름다운 청년‘전태일’의 삶을 그린 감동 드라마 ‘태일이’가 상영된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영화 ‘태일이’는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 모습을 동화적이고 간접적인 연출로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전체관람가 영화로 탄생했다.

 

5월 26일에는 성소수자인 자식에게 다가가는 엄마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이 상영된다. 변규리 감독은 성소수자부모모임의 협력 아래 사전준비 8개월, 정기취재 17회, 밀착촬영 2년까지, 총 4년에 걸친 프로젝트로 ‘너에게 가는 길’을 완성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혐오와 차별의 대상이 된 아이를 지키기 위한 엄마들의 아름답고 용감한 행동에 대한 작품이다.

 

이 외에도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미싱타는 여자들’과 8살 딸이 8살 엄마를 만나는 ‘쁘띠 마망’ 등 노동과 가족 에 관한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영화관은 매주 화·목요일 저녁 7시에 우수 독립예술영화 상영회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어린이영화극장, 오후 3시에는 어르신영화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두드림’영화관은 총 96석 규모로, 관심 있는 시민은 영화상영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두드림 영화관 및 상영 프로그램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상영·제작지원팀(061-811-021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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