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하늘나라 우체통”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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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하늘나라 우체통”설치

손편지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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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와리스뉴스] 이진섭 기자= 전남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에서는 고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편지로 대신할 수 있도록‘하늘나라 우체통’을 설치·운영한다.

 

한울원과 봉안당 2개소에 설치된 우체통은 추모의 글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유가족들이 고인을 그리는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을 수 있게 조성됐다.

 

편지지와 펜은 우체통 앞에 비치돼 있으며, 우체통의 글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책자 등으로 발간해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추모공원을 찾는 유가족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써서 봉안당 바닥이나 안치단에 두고 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훼손할 걱정없이 편지를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며“하늘나라 우체통을 통해 고인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고, 추모의 글을 함께 나눔으로써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광역추모공원은 해남·완도·진도 3개군이 연계협력으로 지난 2019년 4월 개원했다. 화장로 4기가 운영되는 한울원을 비롯해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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