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류호정과 늙은(?) 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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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류호정과 늙은(?) 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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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규 기자

 

 

류호정 의원의 타투법 제정 촉구 퍼포먼스가 이슈다. 왜 국회의원이 그러냐? 국회의원답지 못하다 등 이런저런 이야기로 말이다. 하지만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한다.

국회의원의 이런 행동의 근저에는 타투업계와 노동자들의 생존이라는 본질이 담겨져 있어서 말이다.

 

나주혁신도시에도 시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위협하는 것이 있다. 나주열병합발전소의 SRF 쓰레기 연료 소각으로 하는 발전시설이다. 이 시설이 시민의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위협하는 것으로 느끼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대다수다. 그렇다고 하면 류호정 국회의원처럼 지역 국회의원도 나서야 하는 것은 아닐까?

 

국회로 쓰레기 연료 SRF를 가지고 가서 국회 앞에서 소각하는 포퍼먼스 말이다. 나주혁신도시 시민들도 적극참여 할 것이다.

SRF 쓰레기 연료의 좋지 않은 점을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지역민들의 생존과 환경권을 생각한다면 말이다.

 

그런데 지역 국회의원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과거 지역 국회의원이 시장일 때 정부지방합동청사를 나주에 유치하기 위해서 빗자루를 들고 집회를 하는 등 정말 시민을 위해서 지역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인이었는데…….

 

류호정은 젊은 국회의원, 신정훈은 오래된 노회한 정치인이어서 일까? 아니면 시민과 지역민을 위하는 열정이 다른 걸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에도 새로운 정치인이 필요하다 본다.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강인규 나주시장이 장성 SRF 야적장을 찾아서 나주열병합발전소 가동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은 시민을 위한 행동이라 할 것이다.

 

내년 선거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나이와 정치경력을 떠나서 지역과 시민을 위하는 열정이 젊은 정치인이 말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따르고 시민을 위해서 일하며, 공정과 시민을 위하는 일을 마음에 새겨 잊지 않는 정치인이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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