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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나주시장선거 본선 누가 뛰게 될까?

기사입력 2021.07.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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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6월1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주시장 출마자들에 대한 보도가 언론을 통해서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15~16명 정도다.

     

    헌법에 보장된 공무원담임권이니, 일정연령의 나주시민이면 누구나 출마가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자천타천으로 출마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호남지역에서 강세인 더불어민주당이니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정치는 상대의 견제와 함께 대화를 통한 협력의 정치를 하는 것이 좋은데, 호남의 더불어민주당 일색이니 보기에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현재 나주시장에 거론되는 인물은 15명으로 보도되고 있다.

     

    강인규, 강백수, 김덕수, 김도연, 김병주, 김선용, 박원우, 백다례, 송일준, 양승진, 이기병, 이민준, 이웅범, 이재창 최용선(가나다순)이다.

     

    이중에서 양승진씨를 제외하면 모두가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을 앞세우고 나오고자 한다. 그래서 시중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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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그렇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은 어떻게 치러지는가?를 안다면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가 누가 될지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후보자는 1차로 서류를 중앙당에 제출해야 한다. 이력, 신원조회, 재산상태 등 수십여가지 항목의 서류를 중앙당에 기간내에 제출해야 한다.

     

    경선서류접수자가 3~4명 정도면 서류에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여론조사를 통해서 더불어민주당 시장후보자가 선정된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15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장경선에 서류를 접수하면 공심위에서 서류를 기반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서 1차 컷오프를 진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당기여도나 활동내역, 당선가능성, 재산상태, 전과기록, 신인가점과 탈당과복당의 감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검토해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1차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서 3~4명의 경선후보자만 남기고 모두 탈락시키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자 공천기준을 그 동안의 기준에 변화를 주지 않고 그대로 진행한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한 경선후보자는 누가 될까?에 관심이 쏠린다.

     

    1차 컷오프 대상자에 강인규 나주시장이 포함될지가 지역사회에 최대 관심사다. 강인규 나주시장을 제외한 14명의 경선후보자들이 현재 더불어민주당 본경선 룰에 따라서 경선을 치른다면 강인규 시장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여론이니 말이다.

     

    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강인규 나주시장이 경선에서 1차 컷오프 되기란 사실상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은 강인규 시장을 필두로 2~3명의 경선후보자로 압축된다.

     

    강백수, 김덕수, 김도연, 김병주, 김선용, 박원우, 백다례, 송일준, 이기병, 이민준, 이웅범, 이재창, 최용선 중 누가 본경선에 오르게 될지 현재는 아무도 알 수 없다.

     

    1차 서류심사 및 면접은 중앙당 공심위와의 인맥과 더불어민주당 당기여도 및 경선후보자 개개인의 역량(?)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정치권에 뛰어든 사람보다는 그동안 꾸준하게 더불어민주당 활동을 하면서 정치인맥을 만들었던 경선후보자가 유리한 측면이 많아서다.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이 민주적인 것 같으면서도 비민주적인 요소가 많은 것은 정치라는 영역이 법의 잣대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요소가 더 많이 가미되어 경선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승리 요소는?

     

    1차 예비경선을 통과했다고 하자, 그럼 본 경선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승리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

     

    본경선은 권리당원여론조사 50%, 시민여론조사 50%로 결정하게 된다. 여론조사를 통해서 권리당원은 거의 100%에 가깝게 의견을 반영하도록 여론조사를 한다. 여론조사기관에서 권리당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조사하고 추가로 권리당원이 전화를 해서 여론조사에 참여하도록 한다.

     

    하지만 시민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에서만 전화를 해서 여론조사 유효수치까지만 조사를 한다.

     

    그래서 권리당원의 여론조사는 본경선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당연히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후보자를 선출하는 것이니, 당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는 조사 기법이다.

     

    따라서 현재 15명의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후보자가 각자 자신을 지지하는 권리당원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15명의 후보자들이 각각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부터 지지를 받기 위해서 정치적 대안과 나주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지지하는 권리당원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일부 경선후보자는 새로운 권리당원 발굴에 나서기도 하고, 기존의 권리당원을 알아내 도와달라고 읍소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정치의 승자는 단1명이니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나주정가에는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경선후보자는 많지만 경선승부의 핵심요소인 권리당원을 많이 확보한 사람은 몇 명 안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누가 많이 확보했나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리의 핵심요소인 권리당원을 그럼 누가 많이 확보했을까?

     

    지역사회에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일단 강인규 나주시장이 권리당원을 많이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김병주 전전남도국장, 김도연 전나주소방서장, 이웅범 전나주시장후보, 윤병태 전남도정무부지사 등이 권리당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지역사회는 보고 있다.

     

    기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경선후보자들 중에 권리당원을 설득하거나 새로운 권리당원을 모집하고 있는 경선후보자는 눈에 띄지 않아서다. 그저 현수막걸고 책을 내고 보도자료를 통해서 얼굴을 알리는 정도다. 이래서는 경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후보자로 나선다고 말은 있지만 사무실도 내지 않고 시민과 권리당원에게 다가갈 준비를 하지 않는 경선후보자가 대다수다. 즉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시험문제는 정해져 있는데 답을 찾지 않는 것이다.

     

    □또 하나의 가설(?)

     

    사실상 강인규 나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1차 컷오프가 안되고 본경선에 나서게 되면 거론되는 14명의 경선후보자중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을 쉽사리 이긴다고 보는 지역민들은 드물다.

     

    그런데 경선을 통과해 강인규 나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나섰을 때 기타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선다면 강인규 나주시장과 한판승부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과거 신정훈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서고 손금주 전국회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렀다면 결과를 장담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여론이 한동안 지역사회에 떠돌았으니 말이다.

     

    이같은 경험을 한 지역정가는 내년 나주시장선거도 더불어민주당후보자로 강인규 나주시장이 나서면 강력한 무소속 후보가 나선다면 그 승리를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이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만약 정권이 교체되는 방향으로 대통령 선거가 결론난다면 나주시장선거도 적잖은 후폭풍을 맞게 되어 과거 손금주 국민의당 후보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처럼 특별한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는 전망도 일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양승진 나주시장 후보자에 대한 기대도 있다. 물론 또 다른 무소속 후보자가 나설 수도 있다. 지금은 거론되지 않지만 말이다.

     

    □결어

     

    나주시장 선거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다. 지역을 발전시키는 수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주는 나주열병합발전소 SRF 연료문제를 비롯해 과거의 도농복합도시인 나주에서 벗어나 이제는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누가 시정을 이끄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정치는 그대로 머물지 않고 항상 변화하기 때문에 누구도 그 결과를 장담 할 수 없다. 그 때의 시대적 요구가 무엇인지 쉽사리 예측하기도 어렵고 그 시류를 잘 파악해서 따라가기도 어렵다.

     

    2022년 다가올 시대에 필요한 나주시장상이 어떤 모습인지 잘 알 수는 없지만 시민들의 표심으로 나타날 것이다.

     

    이것을 잘 읽는 나주시장 후보자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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