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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건소 갑질 책임 누가?

기사입력 2021.07.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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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규 기자   

     

     

    나주시 보건소가 갑집에 따른 인사를 두고서 나주시 공무원노조 홈페이지는 물론 이제는 방송사까지 나서서 보도를 하고 있다.

     

    물론 잘못된 부분을 밝히고 바로잡아 좋은 방향으로 그래 근무하기 좋은 여건, 열심히만 하면 승진하기 좋은 토대가 마련됐다고 하면 되는 것 아닐까

     

    그런데 나주시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를 보면 여전히 갑질에 따른 피해와 인사에 따른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아직까지도 갑질에 대한 피해나 인사로 인해 피해를 받아서 그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분노하고 있을 당사자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이제는 정도 것 해야 한다고 본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 오는 잠 쫒아가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작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었더니 갑질하는 상사가 있었으니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나주시 보건소가 새로운 근무환경, 변화된 모습을 찾으려면 제한경쟁 시험을 통해서 채용된 보건직 공무원들의 근무분위기를 변화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본다.

     

    이번에 한번쯤은 보건직 공무원들도 이번 인사를 통해 행정직 공무원의 분위기를 접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는다 생각된다.

     

    적정한 비유는 아닐지라도 특정 농작물이나 화분이 농부나 주인이 주는 하우스에서만 키울 때와 노지에서 비와 바람을 맞고 키울 때는 분명히 다르다.

     

    열매의 당도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다. 농부나 주인에게 각각의 다름을 보여준다.

     

    나주시 보건소의 갑질문제는 분명하게 개선되어야 하고 바로잡혀 앞으로는 직장 상사가 하위직원에게 갑질을 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나주시 보건소가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이제 보건소 직원도 외부인들도 잠시 지켜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서울발 코로나로 나주시 보건소도 긴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을 일선에서 책임지며 수고로운 손길에 시민들은 직접 말은 하지 않아도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나주시 보건소의 갑질, 그리고 이에 따른 인사로 누군가는 피해아닌 피해(승진이나 근무환경)를 당했을 것이다.

     

    나주시 보건소 문제는 드러날 것은 대부분 드러났고 이제 행정적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작은 불은 쉬이 끌 수 있지만 큰 불이 되면 끄기가 쉽지 않다.  직장 근무환경의 문제가 이렇게 인사문제로 확대되고 있으니 아쉬움이 많다.  바로 잡을 수 있을 때 나서야 바로 잡을 수 있다.

     

    내가 힘들었을 때 시장실을 찾아서 애로(갑질)사항을 말했다면 강인규 나주시장이 가만히 있었을까? 다른(나인수, 김대동, 신정훈, 임성훈)시장이었더라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관계 회복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더욱 안타까운 게 나주시 보건소 문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주시 보건소는 간부직원이나 직원들의 삶의 터전이다.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사명감으로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강해지는 공무원이 될 것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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