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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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서초유스센터 찾아가는 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 ‘지역사회와 울림있는 만남’ 진행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10일 -- 서초구 혁신교육지구 공모 선정 사업인 구립서초유스센터 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의 ‘지역사회와 울림있는 만남’이 10월 12일(토) 10시,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다.◇서초구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팔찌 만들기 체험부스 및 문화예술 공연 운영구립서초유스센터 특화 사업인 ‘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초구 청소년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청소년 자치기구 활동을 총체적으로 표현한 단어이며, 서초유스센터의 자치, 봉사, 문화 활동 청소년 동아리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재능기부를 실현하는 청소년 종합 네트워크 활동 체계이다.‘서초 청소년 나눔 허들링’ 특화사업은 센터 내 20여개의 청소년 동아리들의 동아리별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 수요처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청소년들이 다 함께 연합하여 5월 18일에는 서초구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 기획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8월 14일에는 서초구 노인복지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하바리움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재능기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8월 19일에는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지역 청소년들의 기회 확대 및 ‘클래식’이라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 및 문화예술 정서 함양을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운영하였다.10월 12일에는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개관10주년 기념 방배골 1080 다어울림 축제’에서 서초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팔찌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허들링 문화동아리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대희 관장은 “지역사회 주민들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 및 운영하는 청소년들이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즐겁게 부스를 체험하고 문화적 정서 함양을 확대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립서초유스센터 개요서초구립서초유스센터는 카톨릭 정신의 기치 아래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기량과 품성을 함양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여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련거리를 제공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www.scy.or.k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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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랑밭,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신한카드와 함께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책가방 전달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10일 -- 함께하는 사랑밭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1년간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신한카드와 함께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신한카드 아름인(아름人) 책가방 전달 사업’을 진행하였다.신한금융그룹의 ‘자원봉사 대축제’ 일환으로 책가방 만들기 봉사활동이 2회 이루어졌으며,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과 임직원들이 직접 책가방을 만들기에 참여하였다. 제작된 900개의 ‘아름인 책가방’은 미얀마 양곤 18번 초등학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단비학교, 베트남 하노이의 YEN SON 2 초등학교에 전달되었다.더불어 아름인 책가방 외에도 학용품 세트가 함께 전달했으며,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추가적으로 기부하기도 하여 나눔을 더했다.함께하는 사랑밭과 신한카드는 2014년도부터 해외아동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2020년에는 1300개의 ‘아름인 책가방’을 해외에 전달할 예정이다.함께하는 사랑밭 기획사업팀은 벽화, 연탄 봉사 등의 참여형 캠페인 및 기획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사회 공헌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들의 사회공헌을 통하여 소외 계층에게 많은 사랑을 전달할 것이다.함께하는 사랑밭 개요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 NGO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강원, 천안 등 전국의 지부와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장애인생활시설 ‘브솔시내’, 노인요양시설 ‘나솔채’,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기로에선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미혼모 지원, 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의 4대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주고 돌잔치, 벽화그리기, 배냇저고리, 쿠키만들기, 연탄, 캠프 등 사회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withgo.or.k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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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뚝섬유원지에서 ‘인서울마켓’ 개최서울--(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08일 -- 서울시는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9시에 한강 뚝섬유원지 음악분수대와 수변무대 주변에서 ‘인서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서울마켓’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가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장터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판매부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다. 시는 이 행사를 서울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공유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인서울마켓’은 △판매존 △체험존 △홍보존으로 구성된다. ‘판매존’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만의 독특한 생활용품과 패션소품, 의류, 잡화 등 질 좋은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생산 및 유통과정이 공정하고, 상생하는 구조로 상품 구매가 곧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인서울마켓 참가 기업: http://inseoul.org/bbs/content.php?co_id=sub0302빈곤층 아시아국가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 있는 ‘닥터노아’에서는 친환경 대나무칫솔과 형광증백제 등 유해물질 없는 치약을 판매한다. 그리고 ‘아립앤위립’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수제노트를 판매하는데 판매수익금 중 일부를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해 사용한다. 이외에도 봉제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설립한 ‘성동구 나눔봉제 협동조합’이 생산한 각종 의류도 만날 수 있다. 또 독특한 디자인의 한복 앞치마와 디자인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한 소화기, 청바지를 재활용한 가방과 파우치, 천연 아로마 디퓨저와 도자기 소품 등도 구매할 수 있다.‘체험존’에는 개성 있는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을 통해 이웃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부 앱 ‘빅워크’를 다운받고 걸으면 걸음 수만큼 쌓인 마일리지가 장애인 보족기구 구입비로 기부된다. 버려지는 커피 캡슐을 재활용한 자석화분, 폐박스를 활용한 캔버스 액자와 패브릭 마커를 이용해 나만의 개성 있는 가방 제작도 가능하다.‘홍보존’에서는 사회적 가치가 높은 상품을 전시·홍보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발달장애인이 생산한 ‘동구밭’의 케일비누는 2000장을 판매할 때마다 일자리가 한 개씩 만들어진다.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그림으로 넥타이 등 패션상품을 제작하는 ‘그림타이(주식회사 마리트)’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이들의 교육비 등으로 지원한다.이 외에도 마켓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인서울마켓 현장 인증샷 SNS 게시 이벤트와 스탬프투어 등을 진행한다.·인서울마켓 이벤트: http://inseoul.org/bbs/content.php?co_id=sub04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떡을 기부하는 ‘떡찌니’는 건강한 재료로 만든 분식을 선보이고, 소외계층의 장제를 지원하는 ‘멋진인생 웰다잉’에서는 어르신들이 만든 수제 소시지와 꽈배기를 내놓는다. 이외에도 품질 좋은 음료와 쿠키, 와플, 덮밥 등도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그간 서울 내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5배, 매출과 고용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했지만, 판로 개척과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일반 시민 대상 판매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로 사회적경제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구매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특별시청 개요서울시는 주민이 사회적경제 주체로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고 그 결과물이 지역으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사회적경제 2.0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치 소비자로, 생산자로, 사회적경제 주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사회적경제, 협력와 연대로 함께 잘 사는 도구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가 일상에서 체감되는 서울을 만들고 있다. 첨부자료:인서울마켓 개요.hwp 인서울마켓: http://inseoul.org/bbs/content.php?co_id=sub0105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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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갈라콘서트 ‘전설을 재현하다’ 개최… 최첨단 무대기술과 오페라가 만나다대구--(뉴스와이어) 2019년 10월 08일 --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5일(금) 오후 7시 30분 오페라 갈라콘서트 <전설을 재현하다>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로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준비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융복합 콘텐츠 시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관 아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화기술(CT)그룹과의 기술협약, 평창 문화올림픽 주제공연과 BTS월드투어의 무대미술을 담당해온 유잠스튜디오와의 공동작업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융복합 오페라 갈라콘서트’다.◇관객 및 연주자와 상호작용하는 입체 디스플레이, 플라잉 커튼… ‘보는 재미’의 첨단기술과 ‘귀가 즐거운’ 정통 오페라 갈라콘서트의 환상적인 만남‘영원한 사랑, 꿈꾸는 오페라’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작품별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부 공연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La Traviata> 갈라콘서트로, 2부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Tosca> 갈라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융복합 공연이지만 오페라의 정통성을 지키고 기술에 편향되지 않는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연주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독일음악협회(Maestro von Morgen) 미래의 거장 10인에 선정된 지휘자 지중배가 지휘봉을 잡고, 마리아 칼라스 그랑프리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서선영,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테너 권재희와 바리톤 김만수,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한다.특히 마지막 곡인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Vissi d‘arte, vissi d’amore’가 연주 될 때,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전설의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가 카멜레온 서피스(chameleon surface) 위에 입체 영상으로 구현되는 장면은 이번 공연의 정수(精髓)라고 할 만한 감상 포인트. 카멜레온 서피스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문화기술 그룹(그룹장: 김진영, 수석연구원: 권오흥, 이상원, 김주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kinetic art형 입체 디스플레이 장치이다. 400개 이상의 선형 구동장치(액추에이터)를 사용해 칼라스의 부조(반입체) 형태 면(얼굴)위에, 특수소재를 입힌 표면에 프로젝트를 투사해 깊이감과 입체적 영상 효과를 더한 모션 영상을 만들어낸다. 이번 공연을 통해 카멜레온 서피스로 재현된 마리아 칼라스와 관객들이 소통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적인 멀티미디어 연출과 더불어 연주자와 상호작용하는 ‘에어 플라잉 커튼(Air flying curtain)’ 등의 기술 장치로 기존 오페라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융복합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예술과 기술의 만남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선사하다순수공연예술분야가 기술과 융합하여 성과를 낸 사례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의 생방송 오페라(HD OPERA)를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실황을 원하는 때에 즐길 수 있게 돼 ‘공연계 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기존 전시에 적용되던 융복합 기술이 점차 공연예술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2010년에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과 3차원 홀로그램 기술 장치가 결합된 <디지로그 사물놀이-죽은 나무 꽃피우기> 공연도 대표적인 예술과 기술 융합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제 예술과 과학, 문화와 기술은 더욱 더 활발히 상호작용하며 융합되고 있다. 창조적인 기술의 진화는 예술의 진화를 앞당기며 예술의 전위적인 상상력은 기술과 만나 관객에게 새로운 미학적 경험을 제공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역시 지난해 최초로 시도한 로봇오페라에 이어, 올해에는 CT기술을 활용한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최첨단 기술과 예술의 접목에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나아가 오페라 저변확대 및 지역문화 진흥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오페라 관객층이 한정돼 있었다면, 오페라에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폭넓은 신규 관객층을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예술을 통한 수익 및 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최첨단 무대기술을 활용하여 순수 오페라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순수공연예술인 오페라에 새로운 문화기술을 적용하는 도전과 시도를 통해 오페라 본연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살리되, 오페라 관객층을 확대하는 특별한 공연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말했다.국고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 전화 및 공식홈페이지를 통하여 선착순(1인 2매)으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실제로 공연장에 올 수 없는 많은 분들까지 함께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네이버TV를 통하여 생중계할 예정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개요대구오페라재단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시립오페라단 3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공식 출범한 대구 오페라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미래이다. 수년간의 논의와 합의를 거쳐 마침내 2013년 11월 출범한 대구오페라재단은 현재까지 이어온 오페라 대중화 사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과 제작,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 속 오페라 도시 대구의 명성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guoperahouse.org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배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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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밤하늘 “별 하나 추억, 그리고 사랑”“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8월이면 우리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윤동주 시인. 그는 시 ‘별 헤는 밤’에서 일제강점기 청년 지식인의 마음을 별을 통해 노래했다. 사람들은 해방된 조국을 꿈꾸던 윤동주 시인의 별을 바라보며 추억과 사랑, 꿈과 낭만을 이야기한다. 지금 여러분들 가슴 속의 별은 어떤 의미로 빛나고 있을까. 이에 경기도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경기북부 별보기 명소’ 5곳을 추천했다. ◆ 예술과 자연, 우주와 만나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경기북부 대표 명소 중 하나다. 화강암 직벽, 천주호 등과 더불어 우주를 향한 끝없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천문과학관’은 다양한 전시·체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전시관’, 우주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영상을 보며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천체투영실’, 직접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과학관 1층에서 ‘천문프로그램’을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낮 관람은 오전 10시, 밤 관람은 저녁 6시 40분부터 시작되며, 마지막 관람시각은 저녁 8시 20분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포천 아트밸리 입장권 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73번을 탑승하면 된다. (문의 : 031-538-3488) ◆ 우주 공간 속 존재의 발견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천문 테마파크인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양주시 장흥면 개명산에 자리해 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오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송암스페이스센터’는 국내 최초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600㎜ 리치크레티앙식 망원경, 하이앤드급 망원경 등 최고 성능의 망원경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보다 자세한 별 관측이 가능하다. 일일천문교실, 우주과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챌린저러닝센터’, 생생한 입체영상과 생동감 있는 음향으로 우주를 경험하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 등 이색적인 볼거리·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과 주변에는 장욱진미술관, 청암민속박물관 등의 명소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관람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 30분으로, 최종 입장마감 시간은 저녁 7시다(개별 관람객 기준). 이용료는 패키지 프로그램인 ‘스타이용권(천문대+케이블카+플라네타리움)’ 기준으로 어른 3만5천원, 초·중·고생 3만1천원, 4세~유치원생 2만7천원이다. 대중교통은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 15-1번을 타면 된다. (문의 : 031-894-6000) ◆ 깊은 산 속 청정자연에서 별과 마주하다 ‘가평 자연과별천문대’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가평 자연과별천문대’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높이 1천252m) 자락에 자리를 잡아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별을 관측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이곳은 16인치 막스토프 망원경 등 다수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별을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천장에 설치된 33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당일 프로그램, 1박2일 프로그램, 2박3일 프로그램, 단체 프로그램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해 참여가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당일 프로그램 기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직장인을 위한 당일 프로그램은 저녁 9시부터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당일 프로그램 기준 1인당 2만5천원이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식당, 매점, 수영장,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대중교통은 경춘선 가평역 또는 가평터미널에서시내버스 33-1, 50-3, 33-38번을 타면 된다. (문의 : 031-581-4001) ◆ 따끈따끈한 신상 천문대 ‘의정부 천문대’ 의정부시 신곡동 효자봉 자락에 위치한 ‘의정부 천문대’는 의정부과학도서관이 보다 넓고 전문화된 시설에서 다양한 천체관측을 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신상’ 천문대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매주 금·토요일에 한해 시범운영 중이다. 의정부 천문대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 우주관련 자료를 전시할 아스트로관, 각종 강연이 진행될 배움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계절별 별자리 등 천체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운 후, 관측실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50분, 야간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로, 관람은 의정부과학도서관 천문우주체험실 홈페이지(ast.uilib.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의정부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가거나 1호선 의정부역에서 시내버스 1-1, 23번, 72-1번 등을 타면 된다. (문의 : 031-851-8672) ◆ 도시의 밤하늘은 낮보다 아름답다 ‘고양 행주산성’ 임진왜란 당시 3만 왜군을 물리친 행주대첩의 현장인 ‘고양 행주산성’은 도심에서 가깝고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덕양산의 자연 풍광은 물론, 권율장군을 모신 충장사,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대첩기념관, 산 정상에 위치한 덕양정,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963년 건립한 ‘행주대첩비’ 등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 7~8월 여름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행주산성의 야간개장이다. 해질녘 산성을 오르다보면 붉게 물드는 한강의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다 지고난 후 덕양정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밤하늘과 도시, 한강이 어우러져 만드는 밤의 예술은 놓칠 수 없는 ‘백미’다. 야간개장 운영시간은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9시 입장 마감)로, 오는 9월 13일 추석당일에도 특별 야간개방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람료는 없다. 대중교통은 3호선 화정역 또는 경의중앙선 능곡역에서 마을버스 011번을 타면 된다. (문의 : 031-8075-4642) 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은 “장마가 끝난 8월 여름 밤하늘은 은하수를 중심으로 직녀성과 견우성 등 밝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며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경기북부에서 특별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랑과 우정, 희망과 행복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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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축제의 도시 순천으로 오세요2019년 8월부터 순천은 다양한 문화 예술의 향기로 가득 채워진다. 순천시는 시민의 삶이 풍성한 ‘더 행복한 문화도시’조성을 시정 운영의 큰 축으로 정하고 하반기에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추진한다. 8월 순천의 여름밤은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과거 옛길을 걸어보는 ‘문화재 야행’을 시작으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통해 현재의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관계를 되짚어 보는 여름밤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가을에는 음악과 맛으로 유쾌하게 자극할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순천 문화의 향기를 더욱 짙어 가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보고 싶은 오페라로 선정된 기획공연 ‘오페라 카르멘’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 만족지수를 높여, 순천시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써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야행을 시작으로 과거의 향기를 찾는 여름휴가 오는 8월 2일(금) ~ 4일(일)까지 3일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순천문화재 야행’이 문화의 거리와 인근 옥천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문화재야행’은 도심에 소재한 ‘문화유산 야간투어’, 역사 자료를 시민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한 ‘순천 역사 아카이브’, 문화재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야행에서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상반기 문화재 야행에서 ‘순천부사와 함께 하는 야간투어’가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교육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시민들의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인간과 동물관계를 되짚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8월 22일(목) ~ 26일(월)까지 5일간 진행되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을 포함한 지구라는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어볼 수 있는 70여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동물뿐 아니라 자연과 생태까지 범위를 확대, 공감의 폭을 한층 넓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한 동물, 생태, 공존의 가치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또한 단편 경쟁 부문을 신설, 영화제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사전 예심을 통과한 10편은 영화제 기간에 단편 경쟁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는 순천시 원도심의 중심거리인 '문화의 거리'가 ‘영화제의 거리’로 변신, 사진전과 보이는 라디오, 동물 타로, 반려동물 행사 등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천상의 소리와 자연이 어울어 지는 유쾌한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 가을이 찾아오는 9월 25일(수)부터 9월 30(월)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19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2019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코리아 오케스트라(협연: 피아노 임동혁)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 교향악축제 기간 동안, 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의 주요 멤버로 구성된 ‘RCO-카메라타’, ‘SIOF페스티벌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협연: 비올라 김상진, 테너 한윤석),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 협연: 바이올린 이경선, 소프라노 한경미, 바리톤 고성현), 순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진주시립교향악단’(지휘: 여자경, 협연: 피아노 김규연, 테너 이현) 등이 참여해 5일간 화려한 클래식 음악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그동안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 등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협연 무대를 통하여 3회 동안 연인원 약 5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정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탁 트인 하늘과 땅, 꽃과 나무와 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의 유쾌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과 맛의 유쾌한 자극,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지는 교향악축제가 천상의 소리가 선사한다면, 순천 중앙로 등 도심에서는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9월 27일(금) ~ 29일(일)까지 3일간 문화의 거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에서는 ‘2019 순천푸드앤아트페스니벌’이 개최된다. 이기간 동안 축제의 이름처럼 ‘맛과 예술’이 함께 순천의 원도심을 가득 채운다. 저렴한 가격의 퓨전 주전부리부터 순천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순천 홍보대사 ‘노라조’와 함께하는 탱고 공연과 판토마임, 이색마술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과 현대가 함께 숨쉬는 순천 문화 예술 축제 순천에서 가장 굵직한 문화예술행사로 꼽을 수 있는 ‘팔마문화제’가 10월 17일(목) ~ 20일(일)까지 ‘팔마의 재발견, 새로운 순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팔마문화제는 순천의 전통이 살아 있는 인문, 사회, 예술을 총망라하는 문화제이다. 또한 10월 18일(금) ~ 20일(일)까지 3일간 순천시 낙안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202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을 주제로 600년 조선의 역사와 전통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극적인 에피소드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기획공연 오페라 “카르멘”공연 겨울의 길목에 들어서는 11월 21일(목) ~ 23일(토)에는 오페라 카르멘이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오페라‘카르멘’은 순천시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2019년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예술도시 순천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보고 싶은 오페라로 선정된 우수 작품을 시민에게 보여주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비제의 카르멘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작곡된 4막의 오페라로 19세기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여주인공 집시 카르멘과 하사관 돈 호세, 순진한 시골처녀 미카엘라, 수니가 중위,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뤘으며, 화려한 색채감의 오케스트라 선율 또한 이국적이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정갑균이 연출한다. 정갑균 예술감독은 푸치니 오페라 페스티벌과 독일 칼스루헤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연출가로 활약하는 등 대한민국 오페라계에 새로운 획을 긋는 명장이다. 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문화 만족지수를 높여, 순천시가 대한민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써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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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반듯한 선비의 풍모도 묻어난다. 게다가 녹음까지 어우러진 7월의 풍경은 아름답고, 분위기는 한껏 여유롭다. 출입문을 지나면 유식공간인 현가루, 학습공간인 명륜당,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이어지는데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의 짙푸른 잎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유서 깊은 문화유산의 고장 정읍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인 무성서원이 세계 인류가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으로 거듭났다. 유네스코는 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는 무성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을 엮어‘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다.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서원은 무성서원 외에도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늘날까지 교육과 사회적 관습 형태로 지속하는 한국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라며 "성리학 개념이 여건에 따라 변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1천여 년 시간을 만나다! 무성서원은 1615년 서원으로 출발했다. 태산서원으로 불리다가 숙종 22년인 1696년 사액(賜額)을 받아 무성서원으로 개칭됐다. 고종 5년(1868년) 흥선대원군의 대대적인 서원 철폐령 속에 살아남았던 전라북도 유일의 서원이다. 당시 전국적으로 47개의 서원만 남았는데 전라도에서는 무성서원과 장성 필암서원, 광주 포충사만 헐리지 않았다. 무성서원 사당 한가운데에는 고운 최치원(857년 ~ ?)의 위패와 초상이 모셔져 있는데, 그는 신라 말 태산(지금의 태인, 칠보 일대)의 태수를 지냈다. 무성서원은 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생사당(백성들이 감사나 수령의 선정을 찬양하기 위하여 그 사람이 살아 있을 때부터 제사지내는 사당)인 태산사가 뿌리다. 고운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무성서원은 1천 여년의 시간을 품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고운이 태산군의 태수로 부임한 886년경부터 계산하면 1,100여 년의 역사이다. 무성서원은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에 자리한 다른 서원과 달리 마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 신분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했고, 지역민 결집의 중심이었다. 전문가들은 “향촌민과 함께 하면서 지역문화를 선도하며 지식인들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거점 이었다”고 평한다. 대표적 인물이 조선 초의 문인 불우헌 정극인(1401~1481, 경기도 광주 출생)이다. 불우헌은 1436년 벼슬에서 물러나 처향(妻鄕)인 태인(*그의 묘소와 유적이 현재 칠보면에 소재하고 있으나, 당대의 지명은 태산(泰山)과 인의(仁義)가 합쳐진(1409년 ‘태인현’이었다)에 내려와 교육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가사문학의 효시인 ‘상춘곡’은 자연 속에 묻혀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면서 자연 속에서의 삶을 노래했다. 그는 특히 성리학적 질서를 담은 지역자치 규약인 고현동향약(1475, 보물 1181호)을 통해 미풍양속을 권장하고 이웃과의 화목을 권장했다.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일제 강점기인 1906년에는 을사늑약에 항거하는 병오창의가 일어났다. 면암 최익현과 둔헌 임병찬이 주도한 이 사건은 호남 최초의 항일 의병운동으로 평가된다. 특히 전북지역 중심서원이자 정신사적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그런데 경기 포천 사람인 최익현이 정읍 무성서원에서 의병을 일으킨 배경은 무얼까? 동양학으로 유명한 한 교수는 “그만큼 이 동네(무성서원이 있는 원촌마을)에 선비정신이 켜켜이 축적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기념하는 병오창의기념비가 사원 안에 있다. 정기적으로 관련 행사도 열리고 있다. 교육에서부터 개방과 소통까지... 무성서원을 찾은 이들은 “폐쇄적이지 않고, 건축물이 간결하며 모든 건축물의 높이가 동일한 것에서 민(民)을 향한 따뜻한 배려심이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 서원 건축물들도 마을을 항해 열린 공간으로 구성돼 서원 영역 전체를 관통한다. 강당을 보면 가운데 마루 3칸이 벽체가 없이 툭 틔어있어 내삼문의 태극문양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흥재 무성서원 부원장은 “ ' 비움의 담백함' 이라는 우리 아름다움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절묘한 조형이다. 무성서원에서 공부하던 군더더기 하나 없이 반듯한 선비의 모습 그대로”라고 평했다. 또 유진섭 시장은 “무성서원은 교육공간이기도 하지만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했던 장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무성서원은 배향 인물도 많다. 고운과 불우헌, 서원 인근에서 활동하던 영천 신잠(1491~1554)과 눌암 송세림(1479~1519), 묵재 정언충(1491~1557), 성재 김약묵(1500~1558), 명천 김권(1549~1622) 모두 일곱이다. 최치원의 풍류정신을 잇다! 국가브랜드로 우뚝 서다! 고운의 숨결이 고스란히 품고 있는 무성서원은 정읍의 정신적, 문화사적 큰 자산이다. 이를 반영하듯 시는 진즉부터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한 무성서원선비문화수련원 건립을 추진해왔다. 호남 선비정신 수련과 풍류 문화를 배우고 계승·발전시켜 나갈 거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비수련원은 무성서원 인근 4만2천492㎡ 부지에 세워진다. 선비문화수련과 체험, 교육을 통해 윤리의식을 높이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홍보 채널 확보와 함께 무성서원을 활용한 사업과 공연ㆍ강좌ㆍ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관련해 올 해 11월까지 최치원과 정극인 등 무성서원의 배향 인물로 알아보는 풍류와 도에 대한 강좌와 나라국악관현악단, 전라정가진흥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무성서원 본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강학당을 운영하고 서원과 주요 역사 관련 장소를 답사하면서 예절과 다례·사자소학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서원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네스코 등재 선포식 등의 이벤트와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무성서원의 가치를 공유토록 함은 물론 지역민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도 높인다는 복안이다. 더불어 무성서원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온전히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보존 관리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 시장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무성서원과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생태, 예술, 유산 등 가치 있는 지역자원을 연계해 무성서원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지역문화관광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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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아! 여름을 부탁해~경남도는 무더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일상 탈출을 꿈꾸고 있는 이들이 다양한 테마의 휴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여름휴가철 경남관광지 40곳을 소개했다. 경남도가 소개한 여름 관광지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바다?계곡 6곳,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관광지 6곳, 아름다운 감성이 있는 감성여행지 4곳, 피서와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테마파크 3곳, 온 가족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지 6곳, 한여름에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Exciting한 레포츠 4곳,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 5곳과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섬 여행지 6곳이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바다?계곡 무더위를 날려버릴 바다·계곡으로는 남녘땅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은빛 고운모래가 있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도심 가까이의 힐림 쉼터 ▲김해 장유대청계곡과 상동장척계곡, 의령의 제4경으로 꼽히는 ▲의령 찰비계곡과 벽계야영장, 지리산의 깊고 맑은 ▲함양 한식계곡과 칠선계곡, 거창에서 가장 지대가 높은 하늘마을을 흐르는 ▲거창 월성계곡이 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자! 힐링 관광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힐링 관광지를 찾는다면, 해풍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창원 편백숲 욕(欲)먹는 여행, 한여름에 얼음 바람이 씽씽 부는 ▲밀양 얼음골, 사철 푸르른 3만 그루의 대나무 밭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힐링 피크닉 관광지 ▲양산 배내골과 법기수원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인 우포늪 힐링쉼터 ▲창녕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시원한 한방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을 기억하자. 감성이 필요해! 감성여행 메마른 가슴에 감성을 채워 줄 감성여행지로는 신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감성을 자극하는 ▲밀양 트윈터널, ‘순결’과 ‘청순’의 꽃말을 가진 연꽃이 환상적인 ▲함안 아라홍련 연꽃테마파크,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이 넘실대는 ▲함안 강주리 해바라기 마을, 시골의 고즈넉함 속에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고성 상리면 연꽃공원이 있다. 가족들과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테마파크와 체험여행 가족들과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제4의 제국 가야의 이야기를 간직한 오감체감형 패밀리 테마파크 ▲김해 가야테마파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김해 롯데워터파크, 국내 최대의 호러 페스티벌 ▲합천 고스트파크를 찾아보자. 도심을 떠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여행지에는 넉넉하고 훈훈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는 ▲진주 가뫼골 농촌체험마을,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진주 물사랑교육농장, 어른들의 목공제작소 ▲진주 목공예전수관,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밀양 평리산 대추마을, 자연생태를 그대로 품은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이 있으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Exciting한 레포츠 한여름에 즐기면 더욱 짜릿한 레포츠는 올해 6월 개장하는 신상 스릴 레포츠 ▲창원 짚트랙&99타워, 대한민국 지중해 당한만에서 즐기는 ▲고성 당항포 요트&스쿨, 아시아 최장 길이의 활강을 만끽할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흐르는 급류에 몸을 맡기는 ▲산청 경호강 래프팅으로 여름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다양한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 여름밤의 추억 만들기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축제에는 한산대첩 구국의 성지였던 한산도 봉암마을에서 즐기는 ▲통영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6.15~6.16), 바다의 푸른 젊음과 낭만이 있는 blue night 축제 ▲거제 바다로 세계로(8.1~8.4), 시골의 정겨움이 가득한 ▲고성 영현면 촌스런 축제(8.3~8.), 한여름 밤의 음악파티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썸머페스티벌(8.2~8.4), 이색 여름 물 축제인 ▲합천 바캉스축제(7.26~7.30)가 준비돼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섬 여행 떠나는 배에 몸을 실어 나를 돌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등대섬인 ▲통영 소매물도, 미인이 많은 산호빛 섬 ▲통영 비진도, 동백꽃으로 유명한 ▲통영 장사도, 한국의 명품 섬 best10에 꼽힌 낭만과 힐링의 섬 ▲사천 신수도, 74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해상 식물원 ▲거제 외도, 바다와 숲, 원시림을 거닐 수 있는 ▲거제 내도를 찾아가 보자.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쪽빛 감성여행지 경남에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니 경남을 찾아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경남관광길잡이홈페이지(tour.gyeongna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역, 부산역, 대구역 등 많은 사람이 찾는 역사에서 책자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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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양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전남 광양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임신?출산에 필요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체계적인 임산부 관리 서비스 광양시는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두고 혼인신고 3년 이내인 신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관련 검사비 여자 17만 원, 남자 9만 원을 지원하여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건강한 임신을 위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임신 초기 풍진검사 외 26종의 산전검사와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제인 엽산제(12주 이내, 3개월분), 철분제(16주 이후, 5개월 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산부인과와의 협약 체결로 기형아, 갑상선, C형간염 검사 및 초음파 검진을 지원하여 임신부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고 있으며, 올해 6월부터는 미세먼지로부터 임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예방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난임 부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자녀를 갖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지원금 소진자에 한하여 시 자체 예산으로 시술비를 추가 지원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 ◇ 행복한 아기 맞이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시는 건강한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과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월 1회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모유수유 ▲엄마와 아기가 상호 교감할 수 있는 베이비마사지 ▲임신부와 태아를 위한 영양교육 ▲몸과 마음 힐링을 위한 부부 숲 태교교실 ▲손주사랑 조부모 돌봄교실 ▲임산부 정신건강을 위한 우울증 예방교육 등이며, 10월 중에는 신혼부부와 임신부를 위한 ‘가족사랑 태교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에 걸맞은 출산가정 경제적 지원 시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임신~출산 체계적인 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가족구조변화 및 여성 취업률 증가로 산모와 신생아를 돌봐주는 산후도우미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산후조리비용을 80만 원~140만 원 지원하고, 2019년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산후도우미)은 산후조리비용 지원과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은 물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가 커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산후도우미 지원 사업 확대에 따른 전문 관리사 부족에 대비코자 오는 6월에 전라남도 지정 교육기관에 의뢰하여 전문 관리사 양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신생아 양육비는 첫째?둘째 500만 원, 셋째 1,000만 원, 넷째 이상 2,000만으로 출생아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하는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 지급은 둘째 자녀부터 광양사랑상품권 100만 원을 지원하여 다둥이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결혼 ?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및 가족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임신?출산 분야의 다양한 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소책자를 제작하여 읍?면?동, 행사장에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인구가 경쟁력인 시대에 출산장려를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책 발굴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 ? 교육을 통해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 기여로 전년 동기간 대비(3월 말 기준) 출생아 수가 12% 증가된 쾌거를 올렸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저출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와 지역사회, 시민이 힘을 모아 풀어야 할 과제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임신, 출산,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함으로써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행복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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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화순군, 고교‘해외 수학여행’지원전남 화순군은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수학여행과 연계한 해외 역사문화 탐방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학교 자체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해외 역사문화 탐방(수학여행)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4개 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 571명이 대상이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 지원으로 관내 고교 1학년 학생들은 국내 수학여행 수준의 비용으로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할 수 있게 됐다. ◇ 전체 고교 1학년생 대상, 해외 탐방 지원...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지원 군은 해외 역사문화 탐방 지원을 위해 2019년 본예산에 2억 원을 편성하고, 1억 원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총 3억 원을 확보했다. 지원금은 1인당 40만 원으로 기초생활 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는 예산의 범위에서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 보장수급자는 해외 수학여행 비용의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 처지에 상관없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해외 역사문화 탐방 지원 사업은 지난 2017년 ‘명품화순교육 실현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할 때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논의됐다. 해당 분야 사업의 TF팀 협의회, 학교, 학부모, 학생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발전계획에 포함됐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다른 지자체의 선진사례 수집 ?학교와 사업추진 방안 협의 ?수학여행 현황과 해외 역사문화 탐방 수요 조사 시행 등 행·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보편적 교육 복지 확대하는 화순군...올해 체육복도 지원 지원금은 학생 개인별로 신청 없이 학교를 통해 지원된다. 학교 자체적으로 수학여행과 연계해 해외 역사문화 탐방 계획에 따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6월 11일 화순고와 능주고를 시작으로 전남기술과학고(9월)와 이양고(10월) 학생들이 해외로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 고등학교 관계자는 “화순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보편적인 교육 복지 확대와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하겠다”며 “경제적 처지 때문에 꿈을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학생이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해외 역사문화 탐방 지원과 별개로 영어 능력 시험을 중·고교생(2019년 20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도 추진해 왔다. 한편, 지난해 광주·전남 최초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기 시작한 화순군은 올해부터 체육복비까지 지원했다. 화순군이 무상급식, 고교 수업료 지원 등에 이어 보편적 교육 복지를 확대하면서 다른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