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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나주시장, 재경향우들과 고향사랑 이야기 꽃[서울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최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제67차 재경나주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고향 발전을 위한 재경 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출신 지역 읍·면·동장 등 20여명도 함께 상경해 향우들과 화기애애한 만남 자리를 가졌다. 나주나씨 문중 회원들은 이 자리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며 큰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라도의 중심 나주에서 나고 자라 대한민국 수도에서 고향의 위상을 높여주시는 재경 향우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한 지혜와 협력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참석자들은 정기총회에 앞서 서울 용산역 대합실 광장에서 나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호남·전라선 운행으로 호남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용산역에서 참석자들은 고향사랑기부 전단지를 배부하며 제도 혜택과 답례품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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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2022년 창업패키지-그린’ 성과발표회 성황리 개최[서울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단장 박재민)이 주관하는 ‘2022년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패키지(그린)’ 성과발표회가 12월 7일(수)에 건국대학교 창의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2022년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그린)은 올해 하반기에 진행됐던 ‘K-이노스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 중 그린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시제품 제작비 지원과 △찾아가는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테스트베드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최종 성과를 확인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해 발표를 진행했다. 성과 발표에 대한 평가는 현업의 액셀러레이터(AC),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참여해 아이템의 시장성 및 기업 현 상태를 평가했다. 참여기업들에게는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및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게 된다.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강우종 센터장은 “그린 분야 초기 스타트업들에 데스 밸리 극복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한 실질적 지원을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캠퍼스타운 입주를 시작으로 그린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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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의원, ‘학교보건법’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서울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 이태규 의원(국민의힘/국회교육위원회 간사)은 23일, 매년 증가하고 있는 10대 마약사범 예방차원에서 학교 내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사전 예방교육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대검찰청에서 발간한 마약류범죄백서에 따르면 10대 마약류 사범이 2017년 119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데 반해 교육부나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예방조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태규 의원은 “한창 성장하는 시기의 10대 학생들이 마약 등을 접할 경우 뇌신경계와 신체적인 부분에 문제가 생겨 올바른 생각과 부족한 자제력으로 쉽게 중독에 빠지게 되고 제2, 제3의 범죄로 빠질 우려가 높다.”라고 하면서, “따라서 마약범죄는 사후 재활치료도 중요하지만 마약 등의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한 사전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마약류에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법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번 이태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보건법」의 주요내용을 보면 ▲교육부장관이 사법당국은 물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고, ▲학교의 장은 매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과 같은 전문기관 등에게 예방교육 및 관련 프로그램의 운영 등을 위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태규 의원은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는 말처럼 10대 청소년 시기부터 마약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국가의 책무”라며 법 통과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이태규 의원 외 김상훈 의원, 김선교 의원, 서병수 의원, 박덕흠 의원, 김석기 의원, 김병욱 의원, 최연숙 의원, 정경희 의원, 이명수 의원 등이 공동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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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초구, 푸른나무재단과 함께하는 ‘마음 톡톡 페스티벌’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서울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상담 버스 ‘마음충전’은 27일 푸른나무재단 산하 서초지역 시설과 공동으로 서초구 섬들근린공원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캠페인은 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보호 및 상담, 교육복지, 청소년 활동 분야로 이뤄진 서초구의 청소년 전문기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푸른나무재단 위드위센터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배유스센터 △서초교육복지센터가 공동 운영했다.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상담·치유 활동을 제공하고 비폭력문화를 확산을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아동·청소년 및 부모 3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방관의 탈을 벗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학교폭력 방관자가 아닌 방어자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방관자에 대한 책임을 아이들에게 지우는 것이 아닌, 어른들이 함께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학교폭력 예방 체험부스 △마음충전 버스 탑승 체험 △마음힐링 버스킹 △마음충전 포토존 및 문예전으로 진행됐다.참여 청소년은 “그동안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다양한 부스에서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 연습과 다짐 활동들을 체험해서 좋았다. 작은 실천부터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푸른나무재단 이종익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존재하며, 우리 사회는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청소년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모두의 동참을 호소했다.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미라 센터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비폭력문화 확산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상담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김종기 명예 이사장이 설립했다. 푸른나무재단은 비영리민간단체이자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이며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비폭력문화 운동, 국제활동, 미래 지원(진로·장학), 연구와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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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2022 하반기 수시 대관 및 2023 장기 기획 대관 실시[서울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국립극장은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2022년도 하반기 수시 대관 및 2023년도 장기 기획 대관 접수를 진행한다. 대관 시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221석)·달오름극장(512석)·하늘극장(627석) 총 3개 공연장이다. 국립극장은 2022년 하반기 수시 대관을 해오름극장·달오름극장·하늘극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관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6개월로, 정기 대관 후 잔여 일정을 대관한다. 대극장인 해오름극장 대상으로는 2023년 장기 기획 대관도 접수한다. 대관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공연장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총 44일이다. 무대·객석·로비의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2021년 재개관한 해오름극장은 “국제적 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어디서든 잘 보이고 잘 들린다” 등의 평을 받을 만큼 실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을 갖췄다. 대관 신청을 원하는 단체 또는 개인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극장별 대관 가능 일정, 대관료, 무대 시설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관 신청은 국립극장 대관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할 수 있다. 결과는 대관 규정에 따라 심의를 거친 뒤 7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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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선 순경, 강서경찰서장 표창받아[서울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강서경찰서 발산지구대 최옥선 순경이 지난달 5일 밤 8시경 G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고 있는 50대 가해자를 신고 2분 만에 출동해 현행범을 체포해 서장 표창을 받아 화제다. 체포된 A씨는 같은 날 밤 8시 17분경에 G 편의점에 찾아가 편의점 계산대에서 근무하던 직원 B씨가 비닐봉투값을 계산해 달라고 하자, 칼을 보여주면서 밖에서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을 순찰하고 있던 강서경찰서 발산지구대 박상현 경사와 최옥선 순경이 112신고에 신속하게 응답하고 출동해 피의자를 제압하고 신체수색을 실시해 은닉한 칼을 압수해 증거를 확보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2차 피해를 예방했다. 특히, 최옥선 순경은 피의자에게 칼을 보여주면서 밖에서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다는 협박을 한 사실에 관해서 진술을 확보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는 강서경찰서 발산지구대로 인치됐다가 같은 경찰서 형사과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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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드로잉나우’ 기획전 개최[서울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소마미술관이 7월 24일까지 ‘드로잉 나우(Drawing Now)展’을 진행한다.최근 드로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매체·장르 속에 드로잉 요소가 작품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그 형식 및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는 드로잉의 현재(Now)를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미술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작가(△김규식 △안재홍 △양대원 △유현미 △이예승 △정광희 △정석희 △조소희)가 드로잉을 재해석한 작품 72점을 선보인다.소마미술관은 2006년부터 드로잉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히 드로잉을 주제로 한 정례 전시를 진행해 왔다.이번 전시는 드로잉을 구심점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연구해온 50대를 주축으로 한 중견 작가들의 깊이 있는 시도와 해석을 만날 수 있다.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문화가 있는날(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야간 개방 및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소마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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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한국국제물류협회와 물류투자환경 세미나 개최[서울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2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물류투자환경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한국국제물류협회의 기업인들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원사 40여사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충북경자청은 친비즈니스적인 투자환경과 경쟁력있는 사업여건을 강조하고, 한국물류산업 현황과 발전전망, 충북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소개 등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의 강점을 중점 부각시켰다. 한국국제물류협회는 ‘글로벌 물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국제물류 주선업 전문성 제고방안’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본 연구는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연구과제로 선정하여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지난 6월 24일~10월 31일까지 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 아울러, 충북경자청은 경제자유구역에 우수한 국·내외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의 추가 지정을 통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금번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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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전남장성군수 삭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서울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삭발을 감행하는 등 장성군민들의 반발이 드세지고 있다. 24일, 전남장성군민 30여 명이 청와대 앞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광주‧전남 상생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장성군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국립심뇌혈관센터 신속 설립 추진 장성군 대책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장성지역 사회단체가 동참했다. 집회는 한국자유총연맹 장성군지부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규탄사와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두석 장성군수와 지역 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4명은 현장에서 삭발까지 감행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결의사를 통해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가눌 길이 없다”면서 “5만 장성군민이 14년간 노력한 산물이자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을 질병관리청이 불용시키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서 “이는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장성군민의 눈물겨운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절박한 어조로 당부했다. 장성군은 2007년부터 14년간의 꾸준한 도전과 노력 끝에 지난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43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사전절차 필요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불용 조치하려 해 조속한 예산 집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장성군민들도 연일 궐기대회와 항의집회를 이어가는 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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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2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서 금강하구 생태복원 정책토론회 개최[서울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금강을 비롯해 영산강, 낙동강, 한강 등 우리나라 4대강 하구의 자연성 회복이 대선공약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되길 기대합니다.” 충남도와 국회가 하굿둑 건설 이후 생태환경이 악화된 금강하구의 자연성 회복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역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와 5개 시군(공주‧논산‧부여‧서천‧청양)이 공동 주관해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생태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금강은 산업화 시대 공업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명목으로 건설된 하굿둑에 막혀 더 이상 흐르지 않는 강이 됐다”며 “1992년 3등급이던 수질은 2019년 6등급으로 떨어졌고, 수질 악화와 함께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의 소중한 보물이자 도민이 함께 먹고 마시는 우리의 젖줄인 금강을 다시 흐르게 하는데 국회와 지역사회, 도와 시군, 그리고 시민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전북 등 금강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가 거버넌스를 형성하는 가운데,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금강하구의 자연성 회복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적극적인 복원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명지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금강하굿둑 갑문개방을 통한 복원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하굿둑 상류 10km까지 해수를 유통하는 것이 양수시설 이전 비용 대비 환경개선 효과가 최적”이라며 “생태복원을 위해서는 이해당사자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진명호 환경부 과장, 양금봉 도의회 금강특위 위원장, 김억수 금강하구생태복원위원회 운영위원장, 안순모 부산대 교수, 김영일 충남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금봉 위원장은 하굿둑으로 물 흐름이 단절된 금강하구호의 수질악화를 지적하면서 “최근 청산가리의 100배 독성을 지닌 마이크로시스틴이 금강하구호에서 검출됐다”며 “2009년부터 금강하구호 물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갈등보다 수질개선이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억수 운영위원장은 “금강하굿둑의 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없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순모 교수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실험의 시사점을 언급하며 “이 실험에서는 다행히도 기수 생태가 복원된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이 나타났다”며 “2019년부터 이어진 장기간 개방 실험에서는 장어가 잡히고, 기수 어류가 관찰됐다. 소통의 의미를 살리고 시간을 가지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박사는 “금강유역 여건 변화를 고려한 통합적 시각에서의 금강하구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생태복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다층적 참여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허재영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강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통합 물관리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하구의 기수 생태계 복원과 현명한 이용이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금강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금강하구 생태복원이 대선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환경부, 해양수산부, 지자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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