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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완주군, 전 직원 투입해 산불 진화 총력, 진화율 90% 기록

25일 오후 7시경에 운주면 야산에서 산불, 진화장비 230여 점 투입

기사입력 2022.11.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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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와리스뉴스]박재홍 기자= 전북 완주군이 운주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전 직원 긴급동원령을 내리고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에 화산면 승치리와 운주면 구제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14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산불 신고를 받고 진화헬기 6대와 산불 지휘차 6대, 산불 진화차 12대, 소방차 10대,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 장비 1,200여 점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은 이날 오전 9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의 신속한 잔불 정리를 위해 실과소별 지정장소를 정해 집결토록 하고 진화에 긴급 투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산불 발생 직후 수시로 보고를 받고 26일 새벽부터 현장에서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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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공무원 1,100여 명을 포함한 산불진화대와 산불감시원 60여 명, 특수진화대 30여 명, 소방 30여 명, 군인 30여 명, 경찰 20여 명, 의용소방대원 20여 명 등 총 1,200여 명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약 3ha 가량으로 추정되었으며, 진화율은 90% 정도라고 밝혔다. 당국은 어젯밤보다 바람이 불지 않아 불이 번지는 상황은 아니다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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