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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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수리연, ‘의료수학(산업수학) 컨설팅 지원사업’ 추진부산시와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 소장 정순영)는 기업과 의료기관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수학적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의료수학(산업수학)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한 수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의료수학(산업수학)은 수학적 해석과 이론을 통합적으로 이용하여 산업과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 분야이다. 지역 기업, 병원, 대학 등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AI) 등의 수학적 분석기법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의료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진단의 정확도 향상 및 감염병 전파 경로 예측, 치료 효과 향상 등에 대한 수학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리연 연구팀은 메디컬ICT융합센터(부산대학교병원 융합의학연구동 5층) 내 연구실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하여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이나, 사안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난도의 기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병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 의료 분야 기술이 한 층 더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리연은 시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의료수학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선행절차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의료수학 연구팀(☎051-257-80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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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2019 습지체험행사’ 개최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세계 습지의 날’을 기념하는 습지주간(週間)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을숙도에서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2019 습지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문객이 낙동강하구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낙동강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평소 출입이 제한된 습지지역을 개방하고, 을숙도 이곳저곳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23종의 다양한 체험부스(18~19) ▲어린이 환경 사생 대회(19) ▲카약 습지탐방(18~19) ▲야생동물 보호체험(18~19) ▲을숙도 생태탐방(18~19) ▲특별강좌(17) ▲작은 도서관 북캠핑(18~19) ▲인기 유튜버 1인 방송(18) ▲인형극(18) ▲피크닉광장 버스킹(18~19)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부스와 북캠핑 등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예약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http://www.busan.go.kr/wetland/index)에서 7일 10시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일부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대부분 행사는 무료이나 ‘카약 습지탐방’ 등 일부는 유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평소에 접근이 쉽지 않은 을숙도 습지지역을 개방하고, 이색적인 체험행사와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오셔서 자연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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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마산합포구 산호동, 경로잔치 성황리 열려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은 3일 산호동행정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19년 산호동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호동 축제위원회(위원장 조원규)가 주최하고 산호동(동장 김선호)과 10개 자생단체가 후원했다. 이 날 행사에는 6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허성무 창원시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옥숙 도의원, 김순식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장, 최희정 창원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산호동과 산호동 전 자생단체가 참여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큰잔치로 거행됐다. 조원규 축제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이어가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호 산호동장은 “이번 경로위안잔치를 준비하는 동안 각 자생단체들이 솔선수범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 해주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면서 동민들 간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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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공동세미나 개최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오는 7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울산 지역 산·학·연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와 공동으로 ‘부산·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시와 울산시를 비롯한 부산·울산상공회의소, 부산·울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4월 15일 체결한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 공동설립을 위한 업무협약과 17일 정부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지역 기업들에게 설명하고, 부산·울산지역 기업의 원전해체산업 진출을 위한 원전해체 전문기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보제공 및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전환경과 담당사무관의 ‘원전해체연구소 소개 및 육성계획’ 발표 ▲부산대학교 안석영 교수의 ‘고리1호기 해체 이후 재이용 시나리오’ ▲한국수력원자력 이경철 해체기술팀장의 ‘고리1호기 해체 대비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과제’ ▲두산중공업 원자력BG 손희동 부장의 ‘원전해체산업에서 중소기업의 역할 및 해체사업 진출 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발제자들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전해체산업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부산,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은 이미 원전해체와 연관된 관련 산업과 기술력, 연구 인프라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과 원전해체연구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수백조 원 이상의 세계 원전 해체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 한국기계연구원 등 산·학·연이 협력하여 지역 기업이 원전해체 분야의 새로운 시장에 먼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전해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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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대학과 산업의 동반성장 견인한다부산시는 교육부 주관 ‘대학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부경대가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기업?연구소?창업 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경대학교가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5년간 국비 80억, 시비 16억을 지원받아, 우수하고 성장잠재력 있는 기업을 유치, 동반성장하고 첨단기술의 산업 이전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한국형 유니콘 캠퍼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부산시가 캠퍼스와 연계한 도심 내 첨단산업의 현실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 부산시는 대학과 도시가 운명을 같이한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시산학협력단을 신설하여, 지난 4년간 3개 대학(부경대, 동아대, 부산대)에 조성해온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URP*)’사업을 국가사업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으며, 이번에 결실을 본 것이다. 부경대는 33만㎡의 용당캠퍼스 전체를 산학연특성화 캠퍼스로 전환하고, 그 간 부산시 URP사업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시산하 연구기관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전문적 조력을 받아 적극 대응한 끝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부산시 김기환 성장전략본부장은 “지역대학의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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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경상남도가 창원과학기술진흥원 6층 창업컨벤션홀에서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가 들어선 창원 팔용동 일대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기관이 인접해있고, 향후 창업단지인 스타트업 파크,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주택도 구축되는 지역으로 창업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손태호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장, 이문기 경남엔젤클럽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경제계, 창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캠퍼스 조성 추진경과 및 향후 운영방향 보고에 이어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의 인사말씀,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의 축사, 떡케익 커팅, 현판식 및 캠퍼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초기 창업자들이 전문가들 앞에서 본인의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구체화하는 ‘아이디어 피칭데이’와 2019년 스타트업 아이디어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사에 대한 사업설명회, 그리고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 중인 김영환 크리에이터가 한일여자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특강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착공한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는 행정안전부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청년창업희망센터 구축사업’으로 조성한 것으로, 총 사업비 9억원(국비 4.5억원, 도비 4.5억원)이 투입되어 3층과 4층, 6층에 1,689㎡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은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창업정보 공유 공간, 세미나 및 토론 공간, 상담?컨설팅 지원 공간, 대규모 창업 행사 및 교육을 위한 컨벤션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경남 스타트업 캠퍼스는 경상남도가 매년 6억원의 운영비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지원해 도내 유망한 청년 혁신 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청년창업 네트워크 허브 역할도 함깨 수행해 나간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청년 (예비)창업자 70팀을 발굴?지원해 연간 100여 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제조업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청년창업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경남경제 재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창업정책이 실행되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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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노사가 하나되는 기업 성장 기원”오거돈 시장이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두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노사문화와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큰 ㈜에스에이치팩을 방문하여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주)에스에이치팩’은 1973년 창업 이후 건설중장비부품, 유압실린더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유압실린더 제품 생산 국내 2위 기업이며, 세계 5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의 지원을 발판으로 지난 2016년 기업의 최고 성장단계인 월드클래스에 선정되었으며, 지난해 1억불탑 부산수출대상을 받았다. 오 시장은 기업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직원복지 및 노사문화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업이 될 것을 당부하였으며, 이후 기업 현장을 순회하며 현장의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에이치팩 이종원 대표는 “오거돈 시장이 우리 기업을 방문하여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부산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사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나아가 우리 부산을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사-지자체가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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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두 창원시의창구청장, 여성복지시설 방문경남 창원시 의창구는 29일 관내 여성복지시설을 방문해 복지증진을 위한 현장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소외된 여성들을 보호하고 자립지원을 위해 일하고 있는 여성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건전한 시설운영과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서정두 의창구청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의창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의창구청에서도 행정력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현 경남범숙의집 시설장은 “당면업무에 바쁘실 텐데 시간을 내어 이렇게 직접 시설에 방문해 주신 의창구청장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보호 중인 여성들의 건강한 사회진출과 안전한 운영을 위하여 시설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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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년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공정보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부문으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7년 이내의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공공·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모든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메일(ceb@btp.or.kr)로 신청하면 된다. 평가기준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사업성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총 1,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부산 소재 공공데이터 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 혜택과 창업 교육?마케팅, 상용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부문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본선 대회 수상자는 창업 초기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멘토링, 창업 관련 전문교육, 금융 지원을 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빅데이터 기반의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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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5월,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김경수 경남도지사가 “5월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가장 핵심적인 시기”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2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5월말까지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가 기재부에 제출된다”며 “부처 예산요구서에 경남도 국비 확보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면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도지사와 실·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력 끝에 경남도는 올해 최초로 국비 5조 원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김 지사는 그런 성과에도 갈증을 느끼는 듯 했다. “제가 7월 1일 취임해서 그때부터 하니까 하는 사람도 힘이 들고, 실제 성과도 들이는 품에 비해 기대치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 공직자들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국회 상황이 좀 여의치 않아 언제 통과될지는 불확실하지만, 미세먼지 저감 등 국민안전 관련 2조 2천억 원, 민생경제 긴급지원 4조 5천억 원의 정부 추경 예산안이 제출됐다”며 “국비 확보와 함께 추경 관련 사전 대응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 서두에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의 신속집행을 재강조하는 등 지역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행정력의 집중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진해지역 대형항만(제2신항) 유치, 서부경남KTX, 동남권신공항 문제, 대우조선과 성동조선 매각 등의 현안을 언급하며 “5월 중 집중 과제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 현안”이라고 밝혔다. 최근 회의 때마다 민간과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도 관련 의견을 제시했다. “플랫폼 경제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확보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축적하고 빅데이터,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와 결합된 사업을 민간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OECD 35개 회원국 중 GDP 대비 정부 재정 비중이 34위(32.5%)라는 사실을 들며 “행정이 재정집행으로 우리 사회의 여러 현안을 풀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결국은 7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민간 영역이 행정과 재정을 통해 움직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민간과의 융합, 협업을 다시금 역설했다. 민간과의 협업이 시급한 영역으로는 스마트산단 조성, 치매 국가책임제나 조현병 관리 등 보건의료, 교육, 농업, 관광 분야를 들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사전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도정회의실 맞은편 소회의실에 마련된 음료를 자유롭게 마시며 인사를 나눴다. 이는 회의가 좀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의견이 활발히 오가기 바라는 차원에서 준비됐으며 앞으로 주요 회의 때마다 오늘과 같은 사전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