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목록
-
경남도, 정보통신기술(ICT) 대표기업 삼성SDS(주)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에 유치경상남도는 25일, 경남도청 본관 2층 도정회의실에서 ‘삼성에스디에스(SDS)(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홍원표 삼성에스디에스(SDS)(주) 대표이사, 박민원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해, 경남 제조업의 현황에 대한 진단 및 나아갈 방향과 경남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선도기업의 도내 진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삼성에스디에스(SDS)(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성에스디에스(SDS)는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의 제조혁신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통신(IT)/물류부문 동남지역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에스디에스(SDS)는 거점을 통해 인텔리전트팩토리 포함 제조데이터 분석기술 이전과 인력양성을 지원해 도내 기업들의 데이터분석 역량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산단 입주 기업과 도내 기업들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신기술이 적용된 삼성에스디에스(SDS) 엔터프라이즈 플랫폼(SamsungSDS Enterprise Platform)을 공급하고,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통해 기업들에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남에 정보통신 신기술과 경남의 주력 제조업의 융합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경남창원 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산단의 터전을 다지고, 나아가 도내 김해?양산의 기계?자동차산업, 진주?사천 항공산업, 통영?거제의 조선산업, 밀양의 나노산업 등에 스마트 제조기술을 보급해 경남 전 지역에서 주력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보통신기술(ICT) 앵커기업* 유치는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산단 내 스마트공장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가능하게 하는 정보통신기술 기업유치와 지역 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역량강화로 제조혁신과 정보통신 신기술 분야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입주공간인 멀티컴플렉스를 구축해 창의혁신공간 확보와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집적효과 및 신기술 간 융합이 이뤄지는 ‘경남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만들어나간다는 전망이다. * 앵커기업 : 입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앵커기업 입주 시 협력사 등 연쇄 입주 효과 김경수 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이 경남 제조업 혁신의 중요한 계기”라며 “기업 입장에서 쉽지 않았을 텐데 경남에 와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를 함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기업 진출에 대한 지역 중소기업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삼성에스디에스 측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에 있어 지역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잘 갖춰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협약서 상에도 해당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에스디에스와 지역기업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스마트솔루션 업체들도 경쟁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내며, “지속가능한 체계를 위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에스디에스(SDS)(주) 대표이사는 “삼성에스디에스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컨설팅 등 지원을 해온 경험이 있다”면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지역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협력해 경남지역 발전을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기계·자동차 분야 등의 주력산업의 부진과 함께 노후 생산장비, 인력문제 등으로 지속성장 및 스마트 제조분야에 취약점을 보여왔다. 이에 경상남도는 김경수 도지사 취임(민선7기) 이후 경남형 제조업 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스마트산단 공약을 중앙정부의 산업정책에 반영시켜 지난 2월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에 창원 국가산단이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
경남창원시 노사민정, 제주도서 상생협력 워크숍 개최경남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허성무)는 11일 제주도에서 ‘노사민정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올해 산업평화 정착에 앞장선 LG전자, 경남은행, 세아창원특수강 등 17개 노사민정 상생협약 기업체 노사 대표들과, 창원시, 창원고용지청, 노사발전재단 등 창원시 대표 노동관련 유관기관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각 경제주체들은 워크숍에서 세계경제 둔화 지속과 대외 불활식성 증대에 따른 경제위기를 같이 인식하고, 포용적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한 열띤 논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워크숍에서 제주 노사민정협의회와 교류를 통해 협력의 문을 넓혔으며, 문화예술 콘텐츠로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다양하고 성숙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넥슨컴퓨터 박물관과 스마트공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제주 삼다수 공장을 방문해 4차 산업에 대비한 혁신과 변화를 체감했다. 이남우 노사민정 실무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상생의 노사문화가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원시 노사민정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지역 노사민정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6월 산업평화 정착 및 창원경제 활성화를 위해 LG전자, 경남은행 등 20개사 기업과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채결한 바 있다.
-
경남창원시, 피조개 중국 시장 확대 공략경남 창원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진해만 피조개의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하여 지자체 연계 수산물 수출 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2019 중국 청도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30일~11일 1일까지 개최되는 청도 어업박람회에는 창원시와 경남수산(대표 백덕호)이 참가하여 냉동 피조개를 비롯한 피조개 가공품을 선보인다. 기타 연근해산 수산물도 같이 홍보하여 중국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지난 6월 진해만 피조개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냉장 수산물 수입검사 강화에 따른 수출량 감소 등의 우려가 있어 다른 시장 판로 확보가 필요한 시기, 청도 박람회 참가를 통해 피조개 중국 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피조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시식행사, 중국 현지 바이어 상담 및 중국(대련·위해) 거래업체와의 협력으로 수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홍승화 수산과장은 “지난 8월 진해수협에서 피조개 베트남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베트남 수산식품박람회에 참가하여 진해만 피조개를 홍보하였고, 현지 반응이 좋아 베트남, 미국 등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남창원시, 제1호 터키기업 ORS코리아 개소식 개최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24일 창원시 최초의 터키기업인 ORS코리아의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입주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ORS코리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ORS코리아 입주 개소식은 터키의 세계적인 베어링 제품 제작·수출업체인 ORS에서 100%외국자본을 투입해 창원시에 설립한 ORS코리아의 마산자유무역지역 신축 표준공장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ORS코리아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위치한 ORS사의 첫 국내 지점이며, ORS는 1982년 설립이후 현재 폭스바겐, BMW 등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회사에 자동차 부품과 다양한 베어링 제품을 수출하는 유럽 최고의 정밀 베어링 제조기업이다. ORS는 2018년부터 창원에 소재한 파트너사인 국내 공작기계 전문 제작업체 SMSB(주)과 국내 합작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 이후 SMSB와 공동으로 자동차 장치를 포함하여 연간 1백억원대 이상의 공작기계를 제작·수출할 계획이며 향후 터키 및 동유럽 시장 등 시장 확장을 위해 차세대 공작기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SMSB가 터키 ORS와의 합작투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작년 12월 시 관계자가 직접 터키의 본사를 방문하여 아슬란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창원시 투자환경 소개와 시의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 2월 아슬란 대표와 기업 관계자들을 창원으로 초청하여 세플러코리아, 두산중공업 등 창원시의 우수기업 견학과 투자 희망지였던 마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터기 기업 유치로 터키의 많은 기업들이 창원시에 투자하고 창원시의 기업도 터키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ORS코리아는 창원시 제1호 터키기업으로 창원시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며 “ORS코리아의 성공은 터키는 물론 유럽의 많은 기업들이 창원시에 투자할 수 있는 훌퓽한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
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 초청 워크숍 개최경상남도가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통상자문관들을 도내로 초청해 ‘해외통상자문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상남도 해외통상자문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0개국에서 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의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등 경제외교관 역할을 하며, 경남도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남도 해외통상자문관 11명(아시아 8, 유럽 2, 아프리카 1)이 참석해 세계경제의 높은 파도를 넘어 경남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남도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 기간 중 해외통상자문관들은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 공기청정기 등 도내 수출 선도기업인 LG 등 생생한 경남의 산업현장도 체험한다. 또한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소재부품 기업 수출확대 방안 모색과 상호 정보교류의 시간을 가진 후, 지리산과 한려수도를 품은 하동?남해?사천 등지를 문화탐방하면서 고향을 둘러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 도지사는 먼저 “경남도를 대표하는 경제외교관으로서 해외에서 경남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시는 자문관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언어장벽과 현지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을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3일 오전에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도민의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정부재정사업 확정 등 도정시책과 해외통상자문관의 경남도 수출지원 강화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11월 1일 본격 시행경상남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창원시와 김해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창원-김해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창원시, 김해시와 함께 총 8억 2천만원을 들여 올해 10월 광역환승 할인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환승할인제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월 말까지 시스템 테스트 기간을 운영 중에 있다. 오는 11월 1일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기존에는 동일 시(市)내 버스간 환승 시에만 적용되던 환승할인 혜택을 창원과 김해 두 도시간 버스 환승 시에도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할인 혜택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창원-김해간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환승할인 적용방식은 다음과 같다. 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환승(1회에 한함)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250원이 차감되어 결제된다. 다만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혜택을 볼 수 있으며,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창원대에서 부산 하단역까지 시내버스 환승을 이용할 경우, 창원대에서 창원 시내버스 170번 버스(1,250원)를 타고 장유 농협에서 김해 직행좌석 220번(1,850원)으로 환승하여 하단역까지 가게 되면, 기존에는 3,100원(1,250원+1,850원)이 소요되지만, 환승할인제가 시행되면 1,850원(1,250원+1,850원-1,250원)으로 갈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인해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직장인, 학생 등 매일 4,700여 명의 시민들이 환승 할인으로 인한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외에도 도시간 인적 교류 활성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 등 대중교통 이용확대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환기 경상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창원과 김해는 경남의 산업경제를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도내에서 두 도시간 통행이 가장 많은 만큼 이번 창원-김해간 광역교통 환승할인제 시행이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두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부산과 울산을 잇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은 2012년부터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원시와 김해시의 의견 차이로 지금까지 시행되지 못했으나, 김경수 도지사 취임 첫해인 2018년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중재와 재정지원 등으로 도입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 지난해 9월, 경남도?창원시?김해시가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상생협력 협약을 맺은 후 1년여 만에 맺는 결실이다.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제의 환승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www.gyeongnam.go.kr) 및 창원시(www.changwon.go.kr), 김해시(www.gimhae.go.kr)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남사천시, 해피투게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프 운영경남 사천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간의 교류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해피 투게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프’를 운영했다. 사천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캠프는, 토킹스틱을 이용한 서클활동 및 자살예방교육 실시로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청소년기의 긍정적 자아정체성을 형성하여 자존감과 행복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또 친구들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중요한 발달 과업인 자아정체감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신건강교육을 시행하여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립무용단 ‘2019 휴스턴 한인축제’공연 성료울산시립무용단의 ‘2019 휴스턴 한인축제’ 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울산시립무용단의 ‘2019 휴스턴 한인축제’ 참여는 울산시와 미국 휴스턴과의 자매결연을 위한 민간 부문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시립무용단과 지역 청년예술인들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한인학교 후원의 밤’과 ‘개천절 경축행사’, ‘2019 휴스턴 한인축제’에 참가해 전통무용, 국악, 비보이((B-boy), 케이팝(K-pop)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교민을 비롯한 현지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3일 그랜드투스카니호텔에서 열린 ‘한인학교 후원의 밤’은 약 200여명의 교민들과 현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날 행사를 진행한 정정자 준비위원장은 “울산시립무용단과 울산의 청년예술인이 공연한 전통무용, 비보이, 케이팝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한인학교 학생들에게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4일 휴스턴 하비센터(Hobby Center)에서 열린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관 ‘개천절 경축행사 초청공연’에서는 외교사절단, 휴스턴 시청 직원, 교민 등 500여 명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인 친구에게 이번 공연에 초대를 받았다는 애슐리(Ashley, 40대)는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며 “평소 케이팝을 즐겨듣는 아이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날인 5일 휴스턴 디스커버리 그린에서 열린 휴스턴 한인축제는 2008년 휴스턴에 거주하는 휴스턴한인회(KASH, Koean-American Society of Houston) 주최로 한국전통연희 체험, 한국음식, 케이팝(K·POP),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해 한인과 휴스턴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4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휴스턴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립예술단과 청년예술인들이 2회 공연을 준비한 이날 무대에는 프로그램 사이에 휴스턴시의 터너(Sylvester Turner) 시장이 직접 자리해 출연진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휴스턴 시민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즐거움을 선사한 울산시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울산시와 휴스턴시 자매결연 추진 위원장을 맡은 헬렌 장은 “도착한 댈러스 공항에서부터 함께 했는데, 3일 동안 이어진 4회 공연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울산시립무용단과 청년 예술인들에게 휴스턴 한인회를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기대 이상의 멋진 공연과 그러한 공연의 결과가 울산시와 휴스턴시의 자매결연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 울산시와 휴스턴시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게 될 앞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설렌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사관 김형길 총영사는 6일 울산시립무용단과 지역 청년예술인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여러분의 멋진 공연 덕분에 교민 사회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로부터 수많은 감사와 찬사를 들었으며 교민들에게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며 “멋진 공연을 선물해주신 여러분들과 울산시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울산시와 휴스턴시가 서로 마음을 열고 협력과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며 “특히, 휴스턴시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휴스턴 한인축제에서 울산시립무용단과 지역 청년예술인이 하나 되어 한국을 알리고 울산을 소개하게 된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
경상남도, 자치경찰 시범도입 사전준비 ‘착착’경상남도가 10일, 경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준비단(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단장인 경상남도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경남지방경찰청 김근식 제1부장을 비롯한 추진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7일 제1차 회의에서 자치경찰 시범도입에 대한 경남도 대응전략을 논의한 이후 2개월 만에 실무팀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경남형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추진계획안’을 공유하고 집중논의하고자 개최됐다. 경남도는 계획안에 ▲도입환경 ▲경남 시범도입 필요성 및 추진전략 ▲경남형 자치경찰 추진계획(개편체계, 조직?인력 구성,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시설?청사?예산?재원 확보, 주민참여활성화 방안) ▲기대효과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자치경찰제가 도입될 경우,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이중의 치안서비스로 촘촘한 범죄대응프로세스 제공, 일반행정과 치안행정 융합으로 시너지효과 창출, 주민봉사적 책임행정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형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추진계획안 설명에 이어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자치경찰제 시범도입 준비단에서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회의에 참석한 도?도경 관계자, 전문가들은 추진계획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련 내용에 대한 담당부서별 검토의견, 기관별 역할 구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광역단위 자치경찰제가 시행될 것에 대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단에서는 지속적으로 경남형 자치경찰제 추진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더불어 법 개정 전이라도 도와 도경이 협업해 도입할 수 있는 사업도 발굴?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
경남하동군, 12·13일 토지문학제 개최‘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19 토지문학제가 오는 12·13일 이틀간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문학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명 문인 및 역대 수상자 참여를 확대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학제로 승화하고자 문학·경연·공연·체험·참여·전시 등 모두 35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문학제는 백일장으로 시작된다.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쓰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첫날 오전 10시 30분 동시에 치러진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동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낭송대회’가 오후 1시 주무대에서 열리고, 소설 <토지> 속 명문장 필사하기 및 배경지 색칠하기, 버스킹 공연이 각각 주무대와 바깥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학&생명 세미나실에서는 오후 1시 ‘소설 <토지>의 지리적 위치로 보는 영·호남 학술대회’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어 오후 4시 문학제의 하이라이트 개회식이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사)국제시낭송예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시극 ‘박경리’ 공연과 제19회 평사리문학대상 및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상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다. 올해 토지문학상에는 소설, 시, 수필, 동화 등 총 477건 1427편이 응모돼 서울 출신의 김지현(52)씨가 소설 부문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모두 9명이 수상한다. 밤 7시에는 중앙대문우회, 국제시낭송예술인연합회, 계간 문예, 경남·전남문인협회, 제3의 문학, 지리산섬진강권문학연대, 초청문인, 독자, 문학제운영위원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문인의 밤’ 행사가 최참판댁 행랑채 마당에서 치러진다. 둘째 날은 군민, 독자, 문인 그리고 정승호 시인과 전국 문인이 함께 하는 박경리 토지길 걷기를 시작으로 전국학생 휘호 백일장, SNS 모바일 즉흥시 백일장에 이어 극단 큰들의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특히 하동 출신의 정호승 시인이 참여해 눈길을 끄는 ‘전국 문인 토지길 걷기’는 시인의 고향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지리산·섬진강이 한국문학사에서 가지는 의의를 풀어놓을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축제기간에는 체험·참여·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하동문협의 ‘추억의 책방’, 구름마의 ‘전각·수제도장 만들기’, 풀꽃이야기의 ‘들꽃 압화 및 천연염색 체험’, 하동미협의 ‘탁본체험’ 등이 최참판댁 입구 부스에서 열린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경남서예협회의 ‘소설 <토지> 속 경구쓰기 부채전’, 풍선아트의 ‘풍선타고 GO GO’, 미협의 ‘페이스페인팅’, 최참판댁 추수하는 날, 떡메치기 등과 함께 전통혼례 포토존이 운영된다. 사진작가 손묵광과 시인 이달균의 ‘사진과 시조로 만나는 한국의 석탑전’, 토지문학제 참여 시인 작품 40여점이 선보이는 울타리(문고리) 시화전, 하동의 관광명소 사진전 등 전시 프로그램로 다채롭게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문학수도이자 <토지>의 배경에 걸맞게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평사리 너른 품에서 문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