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목록
-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 지역 우수 소셜벤처 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부산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경태)(이하 진흥원)은 부산 지역 소셜벤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사회공헌플랫폼 ‘DRB Campus D’에서 DRB Campus D(대표 류영식),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곽성욱·박준상)와 함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내 소셜벤처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고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서로가 보유한 창업정보와 자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 지역 디자인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진흥원은 부산시 최대 사회공헌플랫폼인 DRB Campus D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리즈벤처스와 함께 우수 소셜벤처기업 발굴, 지원을 위해 투자영역을 확대하여 우수 소셜벤처 창업팀 육성 및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DRB Campus D를 운영하는 류영식 대표는 “부산지역 소셜벤처 창업 촉진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현장에서의 경험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창업팀 투자, 사회공헌, 디자인에 강점을 가진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적 가치 실현에 있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곽성욱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꾸준히 협력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을 발굴하고 있다.”며 “그동안 소재부품장비 영역 투자에 좀 더 집중했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부문까지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전반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모여 전략적인 교류를 통해 부산지역 내 소셜벤처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소재 기반 디자인이나 장애인 디자이너 발굴 등 디자인 및 4차 산업 관련 소셜벤처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우수 소셜벤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B-소셜 청년 JOB드림사업’을 추진하여 소셜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해 인큐베이팅 및 네트워킹 등 37개 기업 참여 청년 62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1 소셜임팩트 스케일업 사업’ 추진으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소셜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프로그램(사업화지원(기업당 3천만원), 입주지원, 투자유치(IR데모데이 등)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내 소셜벤처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관심있는 기업은 부산디자인진흥원으로 문의하여 참가 및 지원 할 수 있다.
-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 창원서 ‘장딴지 근육’ 보여준 이유는?[창원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경남 창원시는 ‘씨름 성지, 창원’ 조성의 일환이자 마산박물관 개관20주년을 기념해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유명 씨름인 특강이 열렸다. 앞으로 한달간 격주로 진행될 유명 씨름인 특강의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 교수(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는 씨름 후배들과 씨름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정상을 향한 자기도전’이라는 주제로 애정 가득한 특강을 펼쳤다. 이만기 교수는 7년간의 프로선수 생활 동안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기타 장사 10회 등 49번의 장사 타이틀과 총승률 86.5%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강한 승부근성과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으며, 그 증표로 샅바 잡기에 특화된 큰 왼손 엄지와 발달된 장딴지 근육을 참석자들에 직접 보여주며 참석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특강에 이어 가진 질의 답변시간에 학생 씨름선수의 고충에 직접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말로만 듣던 레전드를 직접 본 씨름꿈나무들과 ‘동기부여 인증샷’을 찍으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외에도 일본 종합격투기계의 러브콜에도 한국인의 혼이 담긴 씨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한 마디로 잘라 거절했던 일화와 롤러코스트 같았던 씨름의 열기에 대한 안타까움과 기대를 피력하며 ‘뼈 속까지 씨름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앞으로도 6월 30일 ‘털보장사’ 이승삼 장사, 7월 21일 ‘변칙씨름의 달인’ 모제욱 장사, 7월 28일 ‘봉고장사’ 김종열 장사가 씨름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
허성무 창원시장, 진해변전소 주민숙원 해결에 적극 나서[창원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16일 진해구 자은동 진해변전소에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한전에 진해변전소 옥내화사업의 신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진해변전소 옥내화사업 추진 협약식’을 가진 이후 한전의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내용과 향후 일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변전소 옥내화사업은 도심 미관을 해치는 옥외 철구형 변전소를 철거하고 디지털 변전설비를 건물안으로 넣어 도심형 옥내변전소로 바꾸는 사업이다. 진해변전소 옥내화에 드는 총사업비는 240억여원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지며, 올해 9월 착공하여 2023년 준공 계획이다. 시는 진해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진해변전소의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한전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변전소 옥내화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지난해 11월 5일 한전과 자은동 주민대표가 참여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구 지역 숙원사업인 진해변전소 옥내화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창원시, 기업 등과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사업 협약 체결[창원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창원시는 10일 의창구 신월동 센트랄 본사에서 경상남도, 센트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창원 지역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놀이터 사업’ 업무 협약을체결했다. 이날 센트랄 강태룡 회장(기부자)을 비롯해 경상남도 김경수 도지사, 창원시 정혜란 제2부시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정태영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업무협약서 서명 및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센트랄’이 지역사회공헌차원에서 1억8천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대상지는 성산구 사파동 소재 강정어린이공원으로, 시에서 구청별 노후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천하고, 센트랄 및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됐다. 강정어린이공원은 사파동 주택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사파초등학교, 보육원 등이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센트랄의 기부를 통해 다양한 관계기관이 협력한다. 경남도는 도정홍보 및 행정지원을 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을 총괄 관리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 시는 시정 홍보, 대상지 추천 및 사후 관리를 포함하여 놀이터 관리・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협약기간은 협약체결일인 10일부터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이며, 사업은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센트랄 강태룡 회장(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경상남도장학회 이사)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70번째 회원으로 지난 5월 출범한 (재)경남FC 유소년재단의 후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사업은 아동 및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지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선도적 모델인만큼 필요한 곳에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써 주신 유관 기관들과 센트랄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남창원시, 초등생의 긍정적 성장 위해 리더십 교육 성료【경남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경남 창원시는 15일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초등생4~6학년 자녀 15명 대상으로 ‘자녀성장지원 프로그램(2차)’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고학년 다문화·비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확산적 사고 함양하고 초등학생들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향후 우리나라의 진정한 리더가 될 초등학생들에게 ▲ 이순신체험관 탐방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 배우고 ▲ 거북선 만들기 체험(팀빌딩 활동)으로 리더십이 무엇인지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거북선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하며 만들어 본 활동이 제일 재미있었다.”라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여성가족과(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43)로 문의하면 된다.
-
경남도 국민정책디자인단, ‘치매 두려움’ 해소 방안 모색【경남 와리스뉴스】박병규 기자=경상남도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하고 도민과 함께 치매 두려움 해소 방안과 생활밀착형 치매예방활동 모델 개발을 모색한다. 13일 2021년 경상남도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이 경남 시민참여플랫폼 ‘마루’(창원시 의창구)에서 개최됐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과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서비스디자인 기법으로 정책 대상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공공정책 및 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이다. 2021년 경상남도 국민정책디자인단에는 도민과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노인복지과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 경상남도광역치매센터, 어르신센터 등이 참여해 오는 9월까지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올해 경남도가 추진할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는 ‘알고 실천하는 슬기로운 치매예방 생활’로,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첫 번째 목표는 치매 두려움 해소 방안이다. 2014년 실시된 국내 치매 인식도 조사에서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은 치매(43%)로, 나이가 들수록 암보다 치매를 더욱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한다. (출처: 중앙치매센터) 이는 개인과 가족이 겪어야 하는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암보다 무서운 질병이라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은 흔히 개인과 가족이 오롯이 감내해야만 하는 사적 문제로 여겨진다. 이러한 사적 영역의 문제를 공공서비스의 과제로 삼아 그 해법을 모색한다. 두 번째 목표는 가정 내에서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치매예방 활동의 새로운 모델 개발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프로그램이 어려운 요즘, 가정 내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 개발의 필요성이 높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 대상자 인터뷰 및 설문조사,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집중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도출한다. 이후 도출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구체화하여 실행할 계획이다. 올해 과제의 특이점은 기존의 거시적 기반(인프라) 중심의 치매 정책이 아닌 ‘개인과 가정의 치매 문제’라는 미시적인 문제해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경남형 치매관리체계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외에도 치매 조기발견, 치매 前단계 인지저하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최초 어르신센터 등 경남은 이미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지만, 중앙치매센터 치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59,286명이며, 추정 치매유병률은 10.59%로 전국 10.33%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치매 관련 정책 수요자도 계속 늘어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는 이번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좀 더 수요자 중심적이며 생활 밀착형인 치매예방 정책 생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국민정책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2019년 최우수, 2020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경남창원시, 생물다양성 보전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 개최【창원=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경남 창원시는 28일 창원천 일원에서 자연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생물조사단은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생태환경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 어린이 등 총 71명과 현장에서 이를 이끌 전문강사단 10명을 선발하고 조사방법 등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시민생물조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창원천, 남천, 람사르생태공원 등에서 강사단과 함께 매월 1~2회 정도 도심 속 생물서식지와 먹이활동 조사, 생물다양성 보전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생물조사 활동내용은 네이처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물 종류와 서식지 발견 장소, 시간, 기후 등 환경정보를 기록하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연을 관찰한 내용과 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시민생물조사단은 창원시, 창원대LINC+사업단,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창원YMCA, 경남양서류네트워크, BNK경남은행, 해성디에스, ㈜무학, 현대위아, 덴소코리아와 민·관·산·학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며 조사활동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2월 23일 개최된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서 한국집행위원 생물다양성 정책 대표로 선출됐다. 이클레이는 전 세계 120여개 국가의 1,750여 도시 및 지방정부들과 함께 저탄소, 회복력,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생물다양성을 귀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생태자원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는 일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시민생물조사단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노력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특례시를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형 자치경찰제?‘밑그림’?나왔다【경남=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경남도가 23일 도청에서 ‘경남형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경남에 가장 적합한 자치경찰제 시행방안을 찾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6월 창원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법학과 유주성 교수)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착수했으며 내달 7일 완료될 예정이다. 김경수 도지사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김영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김경영 도의회 자치분권강화를위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김창윤 교수, 그리고 경남도와 경남경찰청의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연구는 ▲자치경찰 도입환경과 경남치안 실태 분석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개정 경찰법에 대한 이론적 고찰 ▲개정 경찰법상 자치경찰의 구성요소 분석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를 포함한 자치경찰사무의 효율적 수행방안 ▲경남형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경상남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해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연구진은 기존에 경남도가 수행하고 있는 지방행정사무를 분석해 범죄예방 등과 관련된 치안행정과 연계할 수 있는 사무를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의 지역 여건에 적합한 치안서비스로 정책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세가지 분야로 나눠 담았다. 첫 번째로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확보 및 치안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서는 ▲지능형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범죄예방환경설계(골목길 벽화 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치안 강화’ 분야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간 합동대응체계 및 협업 내실화를 통한 아동대상 범죄예방 ▲지자체-교육청-시민단체 통합대응체계 구축으로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가정폭력 등 위기가정에 대해 초기상담부터 피해조치, 사례관리, 그리고 복지서비스와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위기가정 통합대응시스템 구축 ▲주취자나 정신질환자 등의 초기보호부터 치료에 이르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과 관련해서는 ▲자율방범대, 찾아가는 치안설명회 등 주민과 마을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한 주민참여 치안체계 구축 ▲시군별 특성에 맞춘 경찰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자치경찰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지방정부와 경찰청의 역할을 주문하는 내용도 담겼다. 자치경찰 도입취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인사, 예산 등 도지사에게 부여된 권한을 활용할 것과 자치경찰위원회의 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 확보, 사무기구의 효율적 구성, 일선 경찰과의 소통 강화, 그리고 경찰조직의 과감한 혁신 등이다. 연구를 총괄한 유 교수는 “경남형 자치경찰제 시행은 지역사회 경찰활동의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 범죄에 대한 처벌이나 사후대응에서 더 나아가 주민이 직접 범죄예방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범죄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실질적인 범죄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방행정과 치안이 결합돼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범죄 예방이라는 소임을 함께 풀어나가지 않으면 치안서비스,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치안 현장, 국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개선점을 구현하고 제도로 반영해 나가야한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와 시군, 경찰청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두 기관 주체들이 자치 경찰 전반에 대해 현상을 공유하고 방향을 같이 그려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5월 초까지 <경상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 구성과 사무국 설치를 완료해 오는 7월 1일 치안 공백 없이 자치경찰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
경상남도-마산대학교-NC 다이노스, 경남 스포츠산업육성 위해 손잡다【경남=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경상남도는 19일 마산대학교에서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 NC 다이노스(대표 황순현)와 지속 가능한 경남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 배석현 NC 다이노스본부장과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프로스포츠활성화 지원 ▶대학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및 창업지원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 단기적, 중기적 관점에서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남도(지원센터)는 NC 다이노스 선수단에게 스프링캠프(스포츠재활 등 회복프로그램), 비시즌 스포츠검진 지원과 운동처방 등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경기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마산대학은 지역의 특화된 인재양성, 시설 및 장비 공동활용을 지원한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선수단 팬사인회, 야구대회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협력해 나가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가장 많은 대중을 확보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구단 지원을 통해 스포츠산업을 공동 육성해 나갈 것이며, 프로스포츠활성화로 전문인재양성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따른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5월 마산대학교(미래관 7층)에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대학의 시설(2,640㎡), 스포츠검진·재활장비(10억 원) 등을 무상 공동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운영 중에 있다. 지원센터는 경남을 방문하는 전국스포츠팀(전문체육팀, 생활체육팀), 도내 프로스포츠팀에게 스포츠검진·재활·윤리교육 등 스포츠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운동처방사, 스포츠경영관리사 등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스포츠용품 개발 등 창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수 제한 등 스포츠서비스산업 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NC 다이노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대학의 시설·장비·인재 등을 활용하여 경남만의 프로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남도,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지원단 2차 공동협력사무 42건 발굴【경남=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경상남도는 17일 특별지방자치단체인 (가칭)‘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지원단 2차 회의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동단장인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가 주재하였으며, 실국본부단에서 발굴한 광역특별연합 사무와 사무추진에 필요한 재원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실국본부별로 지난달 8일 개최된 1차 회의 때 발굴한 사무를 보완하고, 신규로 발굴한 총 42건의 사무도 발표했다. 현재까지 발굴한 분야별 주요 사무는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혁신도시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 조성, 원전해체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일자리 협업체계 구축, 에너지공사 설립·운영 등이다. ‘교통 분야’는 동남권 통합 환승할인 시스템 구축·운영, 광역급행버스 도입·운영,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교육 분야’는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보건·의료분야’는 소아전문 응급센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해양수산 분야’는 동남권 통합 공동관리해역 지정·운영, 해양레저산업 공동기반 구축 및 육성이 제안됐다. 아울러 사무주체가 국가사무인 경우 광역특별연합으로 이양하는 방안, 사무추진에 필요한 중앙재원 확보 방안 등 다양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경남도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의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연합사무를 발굴하고 있으며, 도에서 발굴한 연합사무들은 앞으로 부산시·울산시와 협의과정을 거쳐 연합사무로 확정된다. 공동단장인 하병필 행정부지사는 “광역특별연합이 출범하기 위해서는 연합사무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부울경이 공동으로 처리할 사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무 처리에 필요한 조직과 예산도 함께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경남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동남권 발전계획에서 제안한 과제도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실행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연합사무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