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목록
-
충남, 추석 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 지원[충남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남도가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특별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1억 원으로 대출 기간은 2년(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도는 업체와 은행 간 약정 대출 금리의 2%p를 보전해준다. 지원 대상은 도 정책자금인 제조업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금융기관과 대출받을 당시 약정한 대출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근로자 수 10인 미만 기업이다. 일반 제조업 경영 안정 자금을 대출받지 않은 업체의 경우, 추석 명절 특별자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일반 제조업경영안정자금을 먼저 받고 대출 기간이 종료되기 전 특별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명절 특별자금 신청 및 문의는 사업체가 소재한 시군 관련 부서나 충남경제진흥원에 하면 되고, 도에서 융자추천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산업-기업통상교류-기업SOS넷-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일 도 소상공기업과장은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으로 자금 신청 한도 2억 원 제한을 받았던 기존 제조업경영안정자금 대출업체에 대해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업체당 최대 1억 원씩 특별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적기에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상징물 전국 사진 공모전 개최[충남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남도는 소나무(도목), 국화(도화), 참매(도조) 등 ‘충청남도 상징물’을 주제로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2019년 새롭게 선정한 충남 상징물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각 상징물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로, 전국민(외국인 포함) 누구나 사진전 전용 사이트(http://cnphoto.c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충남 상징물의 상징성과 아름다움 부각 정도 △상징물 표현 예술성 및 창작성 △홍보용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징물별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점, 장려상 각 2점, 입선 7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5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입선 5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도민의 날 행사 때 전시회와 함께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충남 상징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남 상징물은 2019년 도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상징물 개선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존 능수버들·국화·원앙에서 소나무·국화·참매로 새롭게 선정했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해 온 나무로, 사시사철 푸르름은 충절·지조의 충남 정신과 올곧은 마음을 가진 충남인을 닮았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그윽한 향에 꾸밈없이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국화는 지조와 고고한 성품을 자랑으로 여기는 충남인의 표상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다시 이름을 올렸다. 참매는 백제인이 사랑한 새로, 용맹하고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성격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위인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 충남의 기개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세종시,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지원한다[세종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5등급 노후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5억 원을 확보해 올 하반기 중 5등급 경유차 저공해조치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 사업은 조기폐차 65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60대,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10대이며 오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세종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어 있고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동차여야 한다. 또한,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고 정상가동이 가능한 차량이어야 하며,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약 650대이며,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공고문에 따른 상한액 및 지원율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차량 1대당 지원 상한액은 총중량 3.5톤 미만인 경우 300만 원이지만, 소상공인차량, 영업용 차량, 저감장치 미개발 및 장착불가 차량, 저소득층 차량은 상한액이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된다. 총중량 3.5톤 이상인 경우 최대금액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사업은 약 60대를 지원하며 부착금액 가운데 10~12.5% 가량(약 30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조한다.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약 10대를 지원하며 대상은 2002∼2007년식, 배기량 5,800∼17,000cc, 출력240∼460PS의 5등급 경유차량이어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및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이면서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자동차 정기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고 정상가동하는 자동차다. 배출가스 5등급 해당 여부는 환경부 콜센터(☎ 1833-7435) 및 자동차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emissiongrade.meca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접수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누리집 emissiongrade.mecar.or.kr) 또는 등기우편 접수로만 받을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 고시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되며, 문의처는 시 콜센터(☎ 044-120)이다. 윤봉희 시 환경정책과장은 “노후 경유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탄소배출량을 줄여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충남 119종합상황실,상반기 전국 상황관리평가 A등급[충남 와리스뉴스] 깁병운 기자=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18일 2021년 상반기 전국 119종합상황실 재난상황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로 도 119종합상황실은 2020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이어 3회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상황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방청에서 실시하는 재난상황관리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평가하고 있다. ‘대응 1단계 이상 또는 사망자 2명 이상 발생’ 재난에 대한 상황관리 과정을 상황 보고의 신속성과 정확성, 상황 대응의 적정성 등 10개 항목의 지표로 평가한다. 도 119종합상황실은 올해 상반기 이뤄진 10건의 평가 대상 재난상황 발생 초기,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상황보고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종현 119종합상황실장은 “재난 발생 초기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선제적인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모범적인 119 신고자에 대한 감사 서한문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종시청년, 코로나19 의료진을 향한 감사의 머핀[세종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들이 세종시 코로나19선별진료소에 정성껏 만든 머핀을 전달하면서 의료진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지난 13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으로 ‘기브 러브 베이킹’을 열고 직접 초코머핀과 음료를 만들어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세종시청과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머핀과 음료를 전달하면서,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의 성장과 취미생활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 중 기획된 강좌 중 하나로 제과제빵을 주제로 진로 체험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목표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직접 만든 빵을 의미 있게 나누게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는 2021년 1월 13일 개관한 청소년 전용 시설로 청소년자치활동, 봉사활동, 교육문화강좌, 인권, 민주시민, 4차 산업, 미디어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교육문화강좌 등 약 40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충남창조센터, 스타트업 수출캠프’ 1차 교육실시[충남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 이하 충남센터)는 지난 1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일본 온라인 수출마케팅 전략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스타트업 수출캠프의 1차 교육은 사전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수출 관심기업의 대표자 및 해외 수출담당자 총 18명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ZOOM)을 이용한 비대면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교육 중에는 강사와 참가기업이 참여하는 채팅방을 운영해 수시로 질의하고 응답하는 등 상호 간 소통도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업종·대상·제품별로 사전 수요를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는 일본 수출 전문가의 특강으로 ▲일본 시장의 기본적 이해와 비즈니스 접근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경제전망 및 진출 전략 ▲온라인 마켓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의 성공사례로 구성되었으며, 2부는 RCEP 협정을 통해 한일 FTA 활용 전략 방법을 전문 관세사의 특강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출 관심기업들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성공사례를 적용함으로써 실직적인 도움이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희준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도내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남은 수출캠프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충남지역 수출 관심기업들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 수출캠프 담당자는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 높은 국가를 타깃으로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2차 교육을 모집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허태정 대전시장, 내년 국비 확보‘광폭행보’[대전 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5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심의관들을 잇달아 만나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허 시장은 기재부 최상대 예산실장,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조창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각각 방문해 내년도 지역 중요 14개 사업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허 시장은 △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보문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 프로젝트 △전국소상공인 전문연수원 건립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대전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확대 발행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등 10개 사업이 지역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임을 제시하면서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연결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사업인 △호남선 고속화사업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 사업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4개 인프라 사업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에 핵심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기재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건의에 대해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은 “대전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관심 사업을 잘 이해했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허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사업추진에 국비 뒷받침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며 “이달 마무리되는 내년 정부예산안 기재부 심사는 물론, 국회에서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민항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 반영[충남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충남민항(서산공항)이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포함돼야 공항 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충남민항은 이번 계획안 공항별 개발 방향 중 신공항 개발 및 기존 공항 이전 부문에 흑산공항, 백령공항, 울릉공항과 함께 일반공항으로 반영됐다. 계획안에는 충남민항과 관련해 “충남 지역 항공교통 편의 제고 등을 위한 민항시설 설치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할 것을 명시했다. 이는 지난 5차 계획에서의 “서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타당성(수요·사업비 등)을 검토”하라는 내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관련 절차 이행 근거와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번 계획안은 국토부가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왔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달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달 20일에는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민항 등 6개 현안을 건의했다. 지난 6월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달 1일에는 충남민항 건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열흘 뒤인 11일에는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전투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민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항공 서비스 제공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남에도 하늘길이 열려야 한다”라며 “이번 계획안 반영을 계기로 관계 부처와 적극 협의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과 내년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하늘길 빨리 열자[충남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남민항 조기 설치를 위해 최근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연이어 펼치고 있는 양승조 지사가 이번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활주로와 함께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등 민항시설이 설치될 장소 등을 살펴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이어 김 의원에게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지역민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충남민항은 도내 미래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 중이며, 군비행장 기존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 적고 경제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로 15억 원이 반영되거나,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민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지난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양 지사는 지난 4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투어 후속조치 지원 건의를 위해 청와대를 찾아 유 비서실장에게 충남민항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민항 등 6개 현안을 건의했다. 지난달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달 1일에는 충남민항 건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열흘 뒤인 11일에는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
충남소방-육군 제1987부대 재난 대응 업무 협약[충남 와리스뉴스] 김병운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육군 제1987부대와 재난 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충남 지역에서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활동에 총력대응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과 지원을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 재난 발생을 대비한 비상연락망 등 협력체계 구축 △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를 위한 인원과 장비 등 상호 공유 △ 재난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교육과 훈련 협조 등이다. 육군 제1987부대는 충북 증평에 위치한 재난구조와 탐색구조에 특화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재난 구조장비 68종 등 총 126종 706점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조선호 소방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군부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 재난 대응을 위해 군부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