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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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란’

강인규 나주시장 흠집내기…일부시민 내년 선거의식한 보도(?)
116억원상당 지역상품권 지급시 100% 나주소비…현금 지급시 자금 외부유출 불 보듯

【나주=와리스뉴스】 박병규 기자=전남 나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다 특정 언론의 뭇매를 맞는 우스운 현상이 발생해 좋은 일을 하면서도 뺨 맞는 웃지 못한 일이 발생했다.

나주시가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상품권으로 약 116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해 지역민과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를 특정언론사가 비난하고 나서 지역여론이 뜨겁다.

코로나19로 힘든 시민과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강인규 나주시장이 어려운 재정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시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시행하려는 가운데 보도된 기사의 진의가 무엇인지 시민사회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나주시장 흔들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지역정가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지난달 26일 무등일보 A기자명과 한국공보뉴스 B기자명, 2일 전남매일 C기자명으로 나주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대면지급하려고 하고 있다는 지적기사를 순차로 보도해서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시민들이 신청하는 과정에서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로 분석된다. 또한 기사내용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특정협회가 나주시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속칭 기사 돌리기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의 절차적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나주시는 해명자료를 통해서 지역민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시키려면 지역화폐인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는 불가피성을 밝히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인근 지자인 영암, 해남, 구례, 장성, 고흥, 강진, 완도 등의 지자체도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빛가람동의 H씨는 “현재 민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나주시청과 나주시의회, 그리고 20개 읍면동을 출입하려면 먼저 체온을 측정하고 방명록을 작성한 후에 마스크를 착용해야지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다”며 “특정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대면접촉을 안하면 좋겠지만 텅 빈 식당을 보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그 정도는 감수해야 되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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