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또 파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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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또 파행하나!

박병규 기자
박병규 기자

나주시의회가 오는 23일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서 경산위 파행에 이어 총무위 행정사무 감사 파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우려는 지차남 의원이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집행부 공무원과 시의원 간에 고소로 행정사무 감사 제척사유에 해당된다.

지방자치법과 나주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행정사무 감사에 의원이나 의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안건에 관해서는 그 의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차남 의원은 직접 이해관계인에 해당되어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고소건과 관련된 행정사무감사를 하지 않는 것이 타당한 해석이다.

이재남 총무위원장도 고소건과 관련된 사안에 관해 지 의원이 직접 이해관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원만한 회의 진행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에 있다고 한다.

지차남 시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4명이 서로 고소한 사건에 관해서 현재 사법기관에서는 고소인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법기관에서도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서로 고소를 취하하는 선에서 정치적 타협점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 날까’라는 말이 있다.

나주시도 이번 기회에 지차남 의원이 주장한 사안에 대해서 더욱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이 되도록 보완책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지차남 시의원도 시중에 떠도는 말을 가지고 의회에서 주장하는 것보다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의회에서 집행부를 지적해야 한다. 지금을 소중한 경험의 기회로 삼고, 향후보다 더 좋은 의정활동을 하는 멋있는 의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나주시의회 경산위 파행에 이어 총무위 파행을 보고 싶지 않다. 시민이 실망한다.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나주시의회가 더욱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 나주발전의 초석을 다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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