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 "조국은 윤석열 카드 반대했는데…진중권, 뭔 근거로 밀었다 하나"
법조계 "조국은 윤석열 카드 반대했는데…진중권, 뭔 근거로 밀었다 하나"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11.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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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조국흑서) 저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 전 교수가 "윤석열 총장카드를 관철시킨 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고 주장하자 "알만한 위치에 있지 않는 진 전 교수가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가, 사실관계가 틀린 가짜 뉴스다"는 반박이 나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애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카드'를 내밀어 관철시켰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알려진 것과 전혀 다른, 진 전 교수의 일방적 주장이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진 전 교수는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금태섭 의원이 검찰에 대한 사명감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윤 총장 임명을 반대했는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장관이 적폐청산 때문에 억지로 관철시켰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조 전 장관이 과거정권 수사에 윤 총장을 활용하기 위해 적극 지지했지만 이후 윤 총장의 칼끝이 정권을 향했다며 "윤 총장은 민주당의 프로그램으로선 버그(오류)인 셈이다"고 조 전 장관의 실책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당시 청와대와 검찰 내부 사정에 밝았던 A씨 등 법조계 인사는 18일 "사실 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엉터리다"고 진 전 교수를 강력 비판했다.

A씨는 "당시 조국 수석은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봉욱 전 대검차장과 김오수 법무부 차관 카드가 좋다고 판단했고 노영민 비서실장은 동향(충북 청주)인 이금로 전 고검장을 내심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총장으로 낙점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박근혜 정권의 압박에 굴하지 않았던 윤 총장 모습을 높이 산 까닭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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