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함평 모중학교 코치 3년동안 아동폭행 물의
전남함평 모중학교 코치 3년동안 아동폭행 물의
  • 박병규 기자
  • 승인 2020.11.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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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학부모 문제 제기해도 1달동안 ‘쉬쉬’
피해학생, 밥굶기고 운동강요 구타 당했다 주장

전남교육계에 학교폭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진행되고 있어 장석웅 교육감의 새로운 학교폭력방지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완도군에서 학교폭력이 드러난 가운데, 함평군의 모중학교에서 운영중인 운동부에서 코치가 학생을 지도하면서 상습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운동부 해체 여론마저 일고 있다.

여기에 전남 함평군의 모 중학교 운동부에서 3년 동안 코치의 폭행을 당하면 운동을 하던 학생이 최근 부러진 발을 수술하는 등 피해가 확대되고 있지만 교육당국은 개선책을 마련하기보다는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피해 학생 학부모에 따르면 지난 9월말경에 감독교사와 통화를 통해서 코치의 상습적인 구타와 저녁밥을 굶기면서 운동을 시킨 사실을 알렸는데, 학교측은 교육청이나 상급기관에 알리지 않고 아동보호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먹고 살자고 하는 운동인데 아이의 밥까지 굶겨가면서 아이를 대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이 중학교에 입학할 때 믿고 맡기면 아이의 인성을 가르치고 운동을 시키겠다고 해놓고서 아이가 입학후 3개월후부터는 코치의 채벌과 욕설 구타가 이어져, 온몸에 멍투성이로 만드는 것이 전남교육이냐고 반문했다.

피해학부모는 10월 21일 학교를 방문해 아동피해문제에 관해서 교육청에 보고하고 코치의 학생폭행 문제를 처리했냐고 확인했지만 학교측은 이때까지도 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평모 중학교 교장과 교감은 “10월 기준으로 아동보호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고 지금은 아동폭행에 관해서는 함평군청이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함평군청에서 운동선수 폭행에 관한 전수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련법률이 개정되서 교육지원청이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해당 사건에 대해서 정보는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군청 가족행복과 아동청소년팀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지난달 27일 접수받고 병원에서 피해학생과 학부모의 진술을 들었고, 또 다른 운동선수에게 피해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조사가 완료되면 경찰에 수사의뢰하고 경찰에서 나머지는 처리할 것이며, 현재 담당 코치는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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