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까지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꽃눈의 발달단계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통해 딸기 꽃눈의 생장점을 관찰해 발달 정도를 확인한 후 농가에 모종을 심을 적정 시기를 알려주고 있다.
딸기는 꽃눈이 분화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심어야 조기에 수확할 수 있어 딸기 가격이 가장 좋은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의 기간에 많이 수확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가 건강한 딸기 모종 5그루를 무작위로 뽑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농업인상담소에 맡기고 명부를 작성하면 검사 후 모종 심는 시기를 개별 연락받게 된다.
양희열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분화되지 않은 딸기를 심을 경우 꽃눈 형성이 늦어져 수확 시기가 1~2개월 정도 늦어질 수 있고, 수확량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종을 심기 전에 농업기술센터의 발달단계 검사 서비를 이용해 꽃눈 발달 정도를 확인한 후 적기에 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