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秋 엄호 계속…"조국부터 추미애까지 추리로 기사 만들어"
與, 秋 엄호 계속…"조국부터 추미애까지 추리로 기사 만들어"
  • 와리스뉴스
  • 승인 2020.09.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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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엄호 수위를 높이며, 관련 의혹을 '가짜뉴스'라고 일축하고 있다. 그간 초선이자 '조국 키즈'인 김남국 의원 등만이 목소리를 냈지만, 이제는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까지 나서 일사불란하게 추 장관 관련 의혹 확대를 차단하고 나섰다. 추 장관 사태 확전으로 당청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가운데, 민주당은 군 특혜가 전혀 없었다고 못박으며 야당의 의도적인 정치공세라는 주장을 지속했다.

여기에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다시 소환하며, 지난해 '조국 사태'와 이번 추 장관 논란을 동일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추미애 법부무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과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해본 결과 거의 모든 의혹은 거의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이 어제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밝혔듯, 이 사건은 국방부 규정에 어긋남이 없다고 사실 확인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거듭 추 장관을 엄호하면서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왔다"며, 국민의 힘의 관련 의혹 폭로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추 장관 아들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휴가를 승인받아 다녀왔고, 두번의 병가와 한번의 개인휴가 모두 본인이 담당자와 통화해 승인을 받고 결정했다"며 "전화로 가능하냐고들 하는데 이는 육군규정에 다 나와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직사병이 폭로했다고 하는데 이분이 (휴가)결재라인이 아니다"라며 "실제 휴가를 승인했던 담당 부대장은 사실확인을 했고 정상적으로 승인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상적으로 휴가 처리됐다는 기록이 있고, 진단서 등 서류가 없는 것인데 그건 우리 군의 행정상 문제나 미비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녹취록을 가지고 흔들었는데, 그 녹취록 내용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군대 부하"라며 "신 의원과 십수년 함께한 부하가 가짜 허위사실을 폭로한 것을 가지고 녹취록이라 흔든 것인데, 이러한 가짜뉴스로 국민 마음을 심란하게 하지 말고, 신 의원에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해 조국 사태를 소환, 추 장관도 조국 전 장관처럼 언론과 야당의 희생양이 됐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염태영 최고위원도 "언론의 편향된 왜곡과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 최고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부터 추 장관에 이르기까지 대다수 언론은 사실보다 예단으로, 취재보다 추리로 기사를 만들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염 최고위원은 "진실규명보다 정치적 단죄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언론이 본분과 정도를 걸어가주셨으면 한다"고 언론에 책임을 돌렸다.

신동근 최고위원 역시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빗댔다.

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무차별적 의혹제기로 추 장관 아들이 특혜 휴가를 간것처럼 몰아간다"며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무차별적 의혹제기가 재판 과정에서 허위사실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의혹제기도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사안의 핵심은 병가와 휴가를 정당한 절차로 진행했는지 여부"라며"사실 확인을 해보면 병가와 휴가는 외압이나 특혜 없이도 통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도 정당한 사유와 절차에 의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신 최고위원은 "야당은 '아니면 말고'식의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러한 문제를 공정하게 수사하기 위해서라도 야당은 하루빨리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추 장관 문제에 대해 이날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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