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대응 한?중 웹세미나서 대표 도시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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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대응 한?중 웹세미나서 대표 도시로 나서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방역정책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

대구시는 9일 오전 10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중국 민정부(부장 리지헝)가 주최하는 2020년 한·중 지방행정 웹세미나에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대구시 코로나19 주요방역정책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중 지방행정 세미나는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체결한 ‘지방행정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2009년 처음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으며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로 중앙정부간 개최가 지속되고 있는 회의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세미나는 당초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영상 회의로 대체되면서, 행정안전부의 요청으로 한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대구시가 참석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행정안전부 차관과 지방행정정책관, 자치행정과장, 자치분권제도과장,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중앙자원봉사센터 대표 등이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민정부1) 왕아이원(Wang Ai Wen, 王?文) 부부장, 판공청(국제합작사)2) 사장, 기층정권건설 및 사구관리사3)사장, 자선사업촉진 및 사회공작사4) 관계자, 베이징시 사구방역 관계자, 우한시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지자체 대표로 참석하는 만큼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은 물론, 지방정부의 한계와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 요청과 코로나19 대응 지침 개정의 건의?변경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가 최초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검사방식과 생활치료센터 시행 등 외신의 주목을 받은 코로나19 모범 대응 사례와 더불어 체코 브루노시, 일본 고베시 등과 추진한 시장간 화상회의, 외교공관 및 글로벌 자매 우호도시와 코로나19 방역 관련 교류,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등 국제교류 및 통상 분야 비대면 교류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이번에 중국측 대표로 참석하는 우한시는 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로서 한?중 양국의 코로나19 초기 확산 방지에 노력한 도시이기도 해 교류 차원에서도 참가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의 다양한 정책과 경험 공유가 2차, 3차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상호 연대와 협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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